언제나 동행하시는 예수님
언제나 동행하시는 예수님
  • 이가희 기자
  • 승인 2018.08.17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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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어둠보다 강하기 때문에
창세기 1장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세기 1:1∼4)
어둠이 땅을 덮고 있었는데, 그 어둠이 밀려나갔습니다. 하나님이 어둠보다 강하시기 때문에, 어둠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요한복음 11장에서 나사로가 죽어서 무덤에 있는데, 예수님이 가셔서 “나사로야, 나오라!” 하셨습니다. 나사로가 죽음에 잡혀 있는데, 예수님은 죽음보다 크시기 때문에 나사로를 죽음에서 건지실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삶에 역사하시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먼저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이 우리가 겪고 있는 어떤 문제든지 해결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말씀으로 어두움을 내쫓으신 것처럼,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나사로를 살리신 것처럼 우리에게 능력으로 일하십니다. 우리에게는 문제들을 해결할 힘이 없지만, 예수님의 능력을 힘입어서 우리 앞에 있는 고통이나 슬픔이나 문제나 저주를 물리칠 수 있는 것입니다.

 

소망을 가진 계집종처럼
열왕기하 5장에는 한 계집종이 나옵니다. 계집종은 사마리아에서 살다가 포로로 잡혀 다메섹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리고 나아만 장군의 집에서 일하는 종이 되었습니다. 계집종은 나아만의 옷을 빨고, 장군 아내의 시중을 들어야 했습니다. 어느 모로 보아도 괴로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계집종은 늘 기뻐하고 즐겁게 지냈습니다.
어느 날, 계집종은 나아만 장군이 문둥병을 앓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계집종은 나아만 장군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를 만나길 바랐습니다. 선지자 앞에 가면 문둥병이 낫는다는 믿음에서 나온 소망이었습니다.
계집종처럼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만일 우리가 예수님이 우리 안에 살아 계신다는 사실을 확실히 믿고, 그 예수님께서 우리 앞에 있는 어떤 문제든지 해결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면 우리 삶은 빛날 수밖에 없습니다.

 

 

 

바울이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을 깨달은 때부터
한번은 사도 바울이 빌립보 감옥에 갇혔습니다. 몸은 채찍에 맞아 찢어져서 몹시 아프고, 감옥에서 나갈 방법이 전혀 없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바울의 마음에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바울이 감옥에 갇혔을 때 처음에는 어려운 형편을 보면서 실망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바울이 자신의 마음에 하나님이 계신 것을 깨달은 때부터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 무엇보다 크시기에 아무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사도행전 16:25)
바울이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습니다. 바울의 마음에 하나님이 계셨지만, 그의 마음이 절망에 빠져 있고 고통에 잠겨 있었다면 하나님이 일하실 수 없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기억했고, 하나님이 이 모든 문제에서 자신을 능히 건져내실 분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랬기에 바울은 하나님을 믿고 기뻐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바울이 그렇게 했을 때, 그의 마음 안에 계신 하나님께서 바울이 당한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갑자기 지진이 일어나서 옥문이 열렸습니다. 그 일로 간수가 바울이 전하는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엠마오 두 제자를 찾아오셔서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것을 슬퍼했습니다. 예수님이 그들과 함께 걸어가고 계셨지만 예수님이 동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자신들과 함께 계신 분이 예수님인 것을 알고 기뻐하면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을 맛보았습니다.
예수님이 구원받은 우리와 늘 함께 살아 계시고 역사하시지만, 우리는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 살아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힘이 없어서 작은 문제 앞에서도 어려움을 당하고 넘어질 수밖에 없지만, 예수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닥친 어떤 문제든지 해결하실 수 없는 문제가 하나도 없습니다.

 

 

 

예수님이 내 죄를 사하셨고 나와 함께 계심을…
어린이 여러분, 누구나 어려움을 만납니다. 혹시 아픈 곳이 있습니까? 혹시 어려운 일을 당했습니까? 그런데 그 어려움이 큽니까, 하나님이 크십니까? 하나님이 크십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능력으로 어려움을 능히 이기게 하실 것입니다. 다른 것 다 두고,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사하셨을 뿐 아니라 우리와 함께 계신 것을 믿으세요. 그 예수님은 어떤 문제든지 능히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마지막에서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셨습니다. 이 약속대로 여러분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든지 예수님은 여러분과 함께 계십니다.

 

 

 

글| 박옥수 목사님   번역| 남주영 선생님   그림| 전혜진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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