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바시] 복음으로 차오르는 소망의 섬, 키리바시 전도여행 소식!!
[키리바시] 복음으로 차오르는 소망의 섬, 키리바시 전도여행 소식!!
  • 윤태현
  • 승인 2018.08.31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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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부터 26일까지 기쁜소식 키리바시교회는 기쁜소식 마산교회 김성훈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정부 마인드강연, 크리스마스 칸타타, 하나님의 성회와 연합집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복음을 증거했다. 22일까지 2박 3일간 피지에서의 전도여행 일정을 마친 김성훈 목사 일행은 23일 11시 키리바시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 수도 타라와 섬에 도착했다. 

 이번 여러 전도여행 일정 중 10개의 지 교회에 약 1,500명의 성도를 가진 키리바시에서 세 번째로 큰 교단인 하나님의 성회 교회와의 연합집회는 지난 7월 한국 월드캠프 CLF에 참석해 김성훈 목사와 개인교제를 통해 구원을 확신한 하나님의 성회 사무총장 Eritai Teakamatang 목사의 초청으로 이루어져 그 의미가 매우 컸다. 

CLF를 통해 구원받은 간증을 하는 AOG 사무총장 Eritai Teakamatang 목사
말씀 전 비올라 연주로 청중들의 마음을 열어주는 비올리스트 함수진 자매
연극으로 영원한 속죄제사에 대한 말씀을 전하는 김성훈 목사
복음을 듣고 마음을 받아들이며 화답하는 AOG 성도들

“이번 김성훈 목사님의 키리바시 방문은 하나님께서 준비해주신 시기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지난 7월 한국 CLF를 통해 구원을 받은 후 저는 키리바시에 돌아와 아내와 딸, 가족들에게 먼저 복음을 전했고 모두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나뉠까 두려움도 있었지만 제가 기쁜소식선교회를 통해 받은 진리를 숨기고 있을 수 없어 동료 목회자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교회가 흔들리고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저를 핍박하고 대적했습니다. 이런 때에 목사님께서 우리 교회에 와서 집회를 해주셔서 교회 회장님과 모든 목회자, 성도들이 참된 복음을 듣게 되었고 모두 구원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감격스럽고 하나님 앞에 감사합니다.”

- Eritai Teakamatang 목사(하나님의 성회 사무총장) -

MOU 체결 문서에 서명하는 김성훈 목사와 AOG 교회 회장 Maerere 목사
MOU 조인식 후 기념 촬영

연합집회 둘째 날 저녁에는 칸타타와 말씀을 마친 후 기쁜소식선교회와 하나님의 성회 사이에 MOU 조인식이 이었다. 사무총장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성사된 이번 MOU를 통해 앞으로 기쁜소식선교회가 하나님의 성회 목회자들을 교육하고 훈련하기로 합의했고 나아가 IYF의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하나님의 성회 청년들과 공유하기로 했다.    

“첫째 날 저녁 집회 때, 강사 목사님께서 전하는 로마서 3장 23절, 24절의 말씀을 들으면서 제 마음이 묶여 있었던 율법과 죄에서 해방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제 내 죄가 십자가에서 영원히 단번에 씻겨졌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늘 죄인이라고 기도했는데, 저도 이제 제가 의인이라고 하나님 앞에서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MOU를 통해 두 교회는 한 가족이 되었고 앞으로 기쁜소식선교회의 말씀을 더 깊이 배우고 싶습니다.”

- Maerere Eria 목사(하나님의 성회 회장) -

법무부차관의 초청으로 관세청 고위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마인드강연을 하는 김성훈 목사
교육부차관의 초청으로 교육부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인드강연을 하는 이한규 목사
대통령실장의 초청으로 대통령실과 외교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인드강연을 마친 후
교육대 전교생과 강사, 직원들에게 마인드강연을 하고 있는 이한규 목사

집회 외에 정부 부처 고위 공직자들을 위한 마인드강연도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정부 마인드강연은 김성훈 목사를 강사로 하는 팀과 이번 전도여행에 함께한 기쁜소식 원주교회 이한규 목사를 강사로 하는 팀으로 나뉘어 동시에 두 군데에서 진행되었다.

23일 목요일 첫째 날, 김성훈 목사팀은 법무부 차관의 초청을 받아 관세청 고위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마인드강연을 펼쳤고, 이한규 목사팀은 교육부 차관의 초청을 받아 교육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마인드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을 들을 모든 공직자들이 ‘마음의 변화에서부터 모든 변화와 발전이 시작된다’는 강연 내용에 깊이 공감하며 자신들이 가지고 있었던 부정적인 생각들과 마음을 버리고 긍정적이고 밝은 새 마음을 받아들였다. 

“강연 내용 중에 현대그룹을 일으킨 정주영 회장이 빈대에게 배운 ‘절대 포기 하지 않는 정신’이 현대를 세우고 한국의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었다는 것이 저에게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작은 마인드 하나가 어떻게 세상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강의였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우리 모든 법무부 소속 직원들이 마인드강연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Birimaka Tekanene (법무부차관) - 

 김성훈 목사 일행을 직접 공항까지 나와 영접한 교육부 차관과 교육부 국장은 향후 새소리 음악학교 설립 문제 등을 의논하기 위해 교회를 찾았다. 김성훈 목사는 교육부 차관과 국장에게 IYF의 설립정신이 성경에 기반한 것임을 설명하며 복음을 증거했다. 평소 영적인 갈급함을 가지고 있었던 교육부 차관은 예수님의 죽음, 장사, 부활에 담긴 영적 의미와 참된 복음을 듣고 매우 기뻐했다.   

 24일 둘째 날, 김성훈 목사팀은 대통령실의 초청을 받아 대통령실, 국가서비스실, 외교부 통합 마인드강연을 진행했고, 이한규 목사팀은 키리바시 기상청과 교육대학교 교장의 초청을 받아 전 교육대 강사 및 직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마인드강연 펼쳤다. 국회 회기 중 바쁜 일정에도 직접 마인드강연을 듣기 위해 회의실을 찾은 대통령실 실장은 처음부터 강연에 귀를 기울여 경청했다. 

“바쁘신 일정 중에 우리 대통령실과 국가서비스실, 외교부 직원들을 위해 의미있는 강연을 해주신 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바른 마인드는 청소년들뿐 아니라 우리처럼 정부 일을 하는 사람에게도 꼭 필요합니다. 오늘 강연을 통해 우리 대통령실 직원들 모두 우리 마음을 점검해보고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할지 생각할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  Maryanne Mikaere Namakin(대통령실 실장) -

장관들과 국회의원들 앞에서 비올라 연주를 선보이는 함수진 자매
새소리 음악학교 설립 취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김성훈 목사

점심시간에는 김성훈 목사와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로 키리바시에 파견된 비올리스트 함수진 자매가 국회 정부여당 측에 초청을 받아 새소리 음악학교 발표를 가졌다. 점심시간을 이용한 짧은 발표였지만, 7명의 내각 장관들과 10여 명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올라 연주를 선보이고 앞으로 키리바시에 세워질 새소리 음악학교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단기 선교사들의 칸타타 식전 댄스 공연
대안학교 학생들의 태권무 공연
교육대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을 위한 칸타타 공연
칸타타 메시지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김성훈 목사

저녁에는 키리바시 교육대학교에서 학생들과 주변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개최했다. 크리스마 칸타타 식전 행사로 단기선교사들과 현지 청년들이 준비한 다양한 댄스가 관객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고, 대안학교 학생들도 태권무와 크리스마스 캐롤 댄스를 공연해 관객들의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에 음악학교 교사로 키리바시로 파견된 비올리스트 함수진 자매의 비올라 연주는 키리바시 역사상 최초의 클래식 악기 공연이어서 관객들의 마음을 단순에 사로잡아버렸다. 본격적으로 칸타타 공연이 시작되었고 칸타타 1막 베들레헴의 작은 마굿간에서 태어나신 예수님의 이야기는 모든 관객들의 마음에 큰 감동과 기쁨을 선물하기에 충분했다. 

“세밀하게 성경에 바탕을 둔 이야기 전개, 배우들의 연기, 키리바시에서 만들었다고 믿을 수 없는 의상들, 그리고 조명까지... 정말 환상적이고 완벽한 무대였습니다. 칸타타를 보는 내내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곳 키리바시에서도 이런 수준의 공연을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는 IYF가 정말 대단한 단체라는 마음이 듭니다. 강사님의 메시지처럼 더럽고 추한 제 마음에도 예수님이 태어나셨습니다. 하나남의 영광 그 자체입니다.”

- Aberaam Tebitaki(키리바시 교육대학교 교장) -

키리바시 공화국 4대 대통령 Taneti Maamau와 면담을 마친 후 

26일 일요일 전도여행 마지막 날에는 김성훈 목사와 키리바시 4대 대통령 Taneti Maamau와 만남이 극적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7월 한국 월드캠프 장관 포럼에 참석해서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로부터 IYF 키리바시 지부 회장으로 임명장을 받은 상업부장관 형제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만남이 이뤄진 것이다. 국회 회기 중 어떤 외부인사도 만나지 않는 원칙을 깨고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국회 대통령 사무실로 김성훈 목사 일행을 초청한 대통령은 김성훈 목사와 IYF 센터 건축을 위해 키리바시에 방문한 권혁천 집사를 반갑게 맞이했고, 면담은 약 30분간 진행되었다.

김성훈 목사는 아들이 생후 3일 만에 뇌수막염으로 인해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들어와 소망을 준 간증을 하며 키리바시 청소년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소망을 주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IYF가 키리바시 청소년들과 학생들에게 올바른 교육을 해주고 있는데 대해 매우 기쁘고 감사합니다. 키리바시는 땅이 너무 부족해 다른 정부처럼 쉽게 청소년센터 건립을 위한 땅을 제공해줄 수 없는 점이 안타깝지만 IYF가 하는 일은 내각회의를 통해서 언제든지 돕고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설립자님께서 보내주신 편지를 자세히 다 읽어 보았고 설립자와 IYF 관계자들이 우리 정부와 청소년들을 위해 기도해주고 계신 것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Taneti Maamau (키리바시 공화국 4대 대통령) - 

Atarake Nataara 상업부장관 형제와 Karite Nataara 부인 자매는 한국 월드캠프에서 받는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고 싶다며 김성훈 목사 일행을 가정으로 초청해 저녁식사를 대접했다. 저녁식사를 함께 나누고 서로 이야기하는 내내 준비된 풍성한 음식과 함께 하나님께서 일하신 간증과 하나님께서 키리바시에 새롭게 일하실 소망이 넘쳐 났다. 작은 마을 베들레헴에 아기 예수가 탄생하셨을 때, 베들레헴이 더 이상 작은 고을이 아니고 가장 크고 유명한 마을이 되었던 것처럼, 이제 복음으로 차오르고 있는 태평양의 한가운데 작은 섬 키리바시는 결코 작지 않다. 이번 전도여행을 계기로 새롭고 더 크게 진행될 복음의 일들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소망스럽다.   

AOG와 연합 집회를 마친 후 다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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