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홍해 안의 길 "쿤디나마르카주에 복음의 문이 열린 마인드 강연"
[콜롬비아] 홍해 안의 길 "쿤디나마르카주에 복음의 문이 열린 마인드 강연"
  • 황선우
  • 승인 2018.09.07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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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9월 4일 콜롬비아 보고타 Gobernación de Cundinamarca 주지사 접견실에서 오전 8시부터 9시30분까지 콜롬비아 쿤디나마르카 주 주지사(Jorge Emilio Rey)와 각료진까지 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인드 강연이 진행되었다.

 

 행사가 진행된 계기는 지난 2018년 5월에 이루어진 샘플 강연을 듣고 ACPP(Agencia de Cundinamarca para la Paz y Posconflicto : 쿤디나마르카 주 무장폭력 이후의 평화) 부서장 로베르토 모야(Roberto Moya)와 관계부서장들이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추진으로 이루어졌다. 원래의 행사는 8월 28일에 예정되었었지만 주지사의 행사 스케줄로 인해 행사가 9월 4일로 미루어지게 됐다.

 

원래 행사는 주정부행사에 다른 단체 연극과 우리 IYF 마인드 교육을 요청하면서 주정부 극장에서 시장단과 국회의원진, 주정부 각료들과 실무진까지 약 900여 명을 초청하며 준비하던 큰 행사였다. 게다가 남미국제지부장 임민철 목사는 미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방문 등 바쁜 일정에 비행키 티켓까지 준비해 시간 조정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지부에서 콜롬비아를 위한 배려로 중요일정을 포기하면서 임민철 목사가 어렵게 콜롬비아 일정을 잡을 수 있었다.

 

 행사 전 주 금요일, 주정부 관계자들과 조율을 위해 극장을 방문했지만 갑작스럽게 검찰 측의 명령으로 행사가 취소되었고, 행사를 주최하는 모야(Moya) 부장은 반복되는 행사 취소에 당황스러워했다. 하지만 IYF 콜롬비아 측은 모야(Moya) 부장과 함께 호르헤 에밀리오 레이 앙헬(Jorge Emilio Rey Angel) 주지사를 찾아갔고, 모야(Moya) 부장은 자신이 직접 이야기해보겠다며 주지사 실로 들어갔다.

IYF 콜롬비아지부는 대기실에서 기다리면서 절망스러운 마음이 올라올 뿐이지만 오랜 시간 우리 선교회에서 들어왔던 가르침, 말씀의 약속대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만 주신다는 말씀과 미국 칸타타 때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위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일과 아들은 절망에 빠졌지만 아버지의 말로 소망을 버리지 않을 수 있었던 사막을 여행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더 좋은 것을 준비하셨을 것이라는 소망이 생기서 IYF 콜롬비아 측은 마음을 잡고 차분히 기다릴 수 있었다.

 

 이후 모야(Moya) 부장은 적극적으로 주지사를 설득해 많은 행사들로 불가능해 보였던 주지사의 일정을 조정해 새롭게 행사가 잡히면서 절망이 소망으로 바뀌었다. 주지사는 본래 행사에서 바쁜 스케줄로 인해 인사말 뒤에 먼저 행사장을 떠나지만 이번 스케줄 조정으로 마인드 강연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고 강연 내용도 끝까지 들을 수 있었다.

 

 강연 시작 전 호르헤 에밀리오 레이 앙헬(Jorge Emilio Rey Angel)주지사와 모야(Moya) 부장의 인사말이 진행된 뒤, 콜롬비아 보고타 교회의 청년 2명, 한국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 2명으로 이루어진 4인 보컬그룹의 공연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IYF청년들의 밝고 행복하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열었다.

 

강사 임민철 목사는 강연을 시작하면서 본 공연을 한 청년들이 노래를 한 이유는 노래는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고 화를 가라앉혀 주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IYF의 본격적인 활동으로 노래,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마인드 강연에 대해 설명했고 요즘 청년들이 어두운데 이러한 교육이 청년들 마음에 힘을 실어주고 변화를 주고 있다고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쿤디나마르카 주 정부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인드 강연의 '결정'(누구의 결정을 따를 것인가?)을 주제로 강사 임민철 목사는 '인간은 살아가면서 항상 결정을 하며 살아간다며 오늘 참석자들도 바쁜 일정 가운데 자신의 결정을 버리고 주지사의 결정에 따르면서 이 강연을 듣게 되었고, 이러한 결정이 작은 변화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인간은 타인의 결정에 따르지 않고 자신의 결정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면 불행한 삶을 살아가게 되고, 이러한 것들이 청소년들에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세계 많은 청년들이 제대로 된 결정의 인도를 받지 않고 자신의 생각만을 따라가기에 많은 청년들이 행복하지 않은 삶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요즘 청소년들은 포기하는 것을 당연시하면서 어두운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며 사람은 한계 상황에 이를 때 자신의 부정적인 마음으로 포기하는 사람과 '아니야, 다른 길이 있을 거야. 한 발자국 더 나아가 봐' 라는 다른 사람의 마음과 조언을 받아들일 줄 안다면 그 사람은 행복하고 성공된 인생을 영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모든 참석자들이 강사 임민철 목사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또 필기를 하면서 강연내용을 진지하게 접하고 집중했다. 강사 임민철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IYF가 콜롬비아 청년들과 콜롬비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말하자, 사람들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강연이 끝나고 호르헤 에밀리오 레이 앙헬(Jorge Emilio Rey Angel) 주지사는 기쁨을 표현하면서 강사 임민철 목사를 일반적으로 주지사의 서명이 아닌 쿤디나마르카 주의 교육 명예대사로 직접 임명장을 전달하며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후 강사 임민철 목사는 MOU 체결 제안 서류와 작은 선물을 전달하고 주지사를 내년에 있을 한국 IYF World Camp에 초청했다. 주지사는 기뻐하며 꼭 초청장을 보내달라고 말했고, 만약 자신이 못 가게 되면 꼭 관계자를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오늘 행사로 IYF에 마음을 활짝 연 주지사는 IYF 콜롬비아 지부 측에서 건넨 MOU 각서를 확인해보고 차후 서명식을 하기로 약속하면서 행사가 끝났다.

 

 쿤디나마르카 주에는 116개의 시청이 소속되어 있고, 각 지역 학교에서 이 마인드 교육을 실시할 것을 검토할 것이며, 빠른 시일 내에 이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주정부 건물 오피스를 제공하는 등 편의를 봐주기로 했다. 온 디렉터 중에는 116개 시청 주정부 사업계획을 실천하고자 만들어진 단체인 지역공동체 실천조직(Junta de Acción Comúntario)이 5000개가 존재하는데, 그 단체들의 행사를 11월 30일에 주정부가 진행하고, 대통령까지 초청한다며 강사 임민철 목사에게 마인드 교육을 해줄 것을 요구했고, 임민철 목사는 초청장을 보내주면 한국에서 확인 후 답을 주겠다고 전달했다.

 이렇게 강연이 끝난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강사 임민철 목사에게 찾아와 많은 질문과 사진요청을 했고, 강사 임민철 목사는 세계 청소년 문제의 해결방안과 교육방법 등 진실성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여는 대답으로 응대했다. 또 한번 임민철 목사의 콜롬비아 방문으로 콜롬비아 앞으로 콜롬비아 청소년 교육으로 인한 변화와 소망이 가득 찬 콜롬비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러 번 행사가 취소되고 홍해 앞에 선 사람들과 같은 절망스러운 마음이 들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좋은 것만 주신다는 또 어떠한 형편이 와도 더 좋은 것만 주시고 모든 것을 마련해 놓으셨다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에서 소망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었고, 이번 행사로 인해 정말 이 콜롬비아 사람들 마음에 복음을 심어주기 위해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인터뷰 - Maria Ruth Hernandez (쿤디나마르카 주 교육부 부장)

“임민철 강사님의 강연을 듣고 우리 부모님, 선생님, 학생들의 마음을 확실이 이끌어낼 수 있는 내용이란 것을 마음으로 느꼈고, 강사님이 제시한 교육 방법을 통해 교육 과정 혁신을 구현하고 발전 시킬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인터뷰 - Julio Roberto Salazar Perdomo (주정부 공동체 활동위원회 위원장)

“IYF의 마음의 교육으로 주정부 공동체 지도자들과 우리 부서의 직원들을 비롯해 모든 시민들이 변화되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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