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메데진에 전해진 소망의 복음
[콜롬비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메데진에 전해진 소망의 복음
  • 이하늘
  • 승인 2018.09.2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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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12일부터 14일, 콜롬비아 메데진(Medellin)에서는 ‘죄에서 벗어나 행복을 만났다!’를 주제로 한 성경세미나가 박준현 목사(콜롬비아 보고타 교회)를 강사로 진행되었다. Centro Familiar Internacional Cristiano교회에서 3일간 오전과 오후로 진행된 이번 성경세미나 기간 동안 총 30여 명이 참석하면서 참석자들 마음에 복음을 만나는 시간이 되었다.

  첫날 12일에는 기존 성도들의 구원간증과 함께 세미나가 시작되었다. 구원을 받기 전, 소망없던 삶에서 예수님을 만나 죄에서 자유를 얻고 복음과 함께하는 삶 속에서 얻은 간증들이 흘러나왔다. 또한, 매 시간 성도들의 찬송 공연이 이어지면서 말씀을 듣기 전 참석자들 마음을 말씀 앞으로 끌어왔다.

▲ 강사 박준현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첫날 오전, 박준현 목사는 성경 말씀 아모스 8장 11절을 통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더 이상 세상에 대한 소망이 없는 사람이며, 어려움과 형편은 나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와 만나기 위해 우리에게 허락하신 기회임을 이야기했다. 베드로가 밤이 맞도록 물고기를 잡지 못했지만 예수님의 말씀 안에 모든 것이 있었듯이 우리가 어려운 것은 형편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3일간의 세미나의 문을 열였다.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히브리서3:10)

이어지는 오후 시간부터는 본격적으로 복음이 전해지기 시작했다. 강사 박준현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죄를 짓지 않아야 천국에 간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후 죄의 씨앗에서 열린 죄의 나무이기 때문에 마치 사과나무에 열매가 열리지 않아도 사과나무인 것처럼, 우리의 행위와 상관없이 우리는 오직 죄의 열매만 열리는 죄인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끊어진 우리가 다시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는 영원하고 온전한 죄사함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셨고,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히브리서10:18)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고린도전서6:11) 라는 말씀을 통해 모든 죄가 사해졌음을 전했다.

 또한,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온전하게 씻었음을 믿지 못하고 사단의 속임 아래에서 거짓을 믿고 죄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으며 중요한 것은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우리가 예수님 안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이 일하셨기 때문에 우리에게 조금의 죄도 남김없이 모든 죄가 영원히, 완벽하게 사해졌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소망으로 가득한 복음이 전해지면서 참석자들은 박수갈채를 보냈고, 기쁨 가운데 세미나가 마무리되었다.

▲ 참석자들의 개인 상담시간

 매 말씀시간 후에는 개인 상담시간이 이어지면서, 말씀을 들으며 들었던 의문들을 풀고 참석자들이 말씀 속으로 더 깊게 들어가는 시간이 되었다.

▲ 인터뷰에 응한 참석자 무리조(Murillo)

“저는 사단이 누구보다 강하고 우리가 죄를 짓도록 하는 존재인 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지옥에 가는 것에 대한 의심과 불안 속에서 살았었지만, 이제는 하나님과 제 사이를 막았던 죄라는 벽이 예수님의 피로 허물어졌고, 예수님께서 모든 죄를 끝내셨습니다.” – 무리조(Murillo)

 메데진 교회는 열명 정도의 성도들밖에 되지 않지만,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하나님이 메데진에도 복음의 길을 활짝 여실 것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온 마음을 쏟아서 행사를 준비했다. 앞으로 힘있게 복음이 전해지면서 소망이 가득한 도시 메데진이 될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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