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다른 나라 문화에 흠뻑 빠졌던 문화의 밤!
[파라과이] 다른 나라 문화에 흠뻑 빠졌던 문화의 밤!
  • 한이용
  • 승인 2018.09.23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에도 다시 시작된 문화의 밤 행사

IYF 파라과이는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다른 나라의 색다른 문화를 교류하는 문화의 밤 (Noche Cultural) 행사를 진행한다. 2007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매년 순회하는 도시의 수를 늘려서 11년째 되는 올해는 9월 21일 시작해 12월 29일까지 3달간 파라과이 36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IYF 파라과이 센터가 있는 수도 아순시온부터 아직 IYF가 알려지지 않은 먼 지역까지 진행하여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홍보하는 동시에 잠시나마 남미의 선정적인 문화를 잊어버릴 수 있도록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하고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19일부터 21일까지 J. A. Saldívar (호따 아우구스또 살디발)이라는 지역에서 진행되었던 IYF영어 캠프를 마치고, 21일 오후 7시부터 문화의 밤이 같은 지역에서 시작되었다.

모두 함께 아프리카로 떠나요! 아프리카 문화 댄스 Tamasha
열정이 가득한 남미 댄스~ Parate
열정이 가득한 남미 댄스~ Parate
흥이 많은 자메이카로 Bring the beat!!
흥이 많은 자메이카로 Bring the beat!!

첫 공연은 IYF 파라과이 라이쳐스 스타즈의 멋진 무대로 시작되었다. 그들의 공연을 통해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서서히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후에 아프리카 문화댄스 Tamasha(타마샤)와 중남미 문화댄스 Parate(빠라떼)가 이어져 라이쳐스 스타즈 댄스에 이은 흥을 한층 더 돋구었다. 특히 자메이카 문화댄스 Bring the beat(브링 더 빗)은 열정적인 동작과 신나는 음악으로 많은 파라과이 사람들의 인기를 얻었다.

감미로운 바이올린 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던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 박진주
감미로운 바이올린 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던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 박진주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 유보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 유보다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기품 있는 클래식 음악을 통해 문화댄스를 보면서 들떴던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었다. IYF 파라과이 새소리 음악학교의 바이올린 교사 박진주의 Czardas(차르다시) , 성악 교사 유보다의 Mi Paraguay(미 파라과이) 와 Nella Fantasia(넬라 판타지아)를 듣고 참석자들은 모두 기쁨에 젖어 기립박수를 치고 핸드폰으로 영상을 찍는 등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J. A. Saldívar (호따 아우구스또 살디발) 시민들에게 마인드강연을 하고 있는 호르헤 목사
강연을 경청하는 시민들
강연을 경청하는 시민들

새소리 음악교사들의 감미로운 클래식을 들으면서 가라앉혀진 마음에 호르헤 휘게레도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시작되었다. 호르헤 목사는 참된 행복은 신형 휴대폰을 사거나, 멋진 아내를 갖거나, 돈을 많이 벌어서 오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는 성경을 읽어야 한다고 성경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한국의 아름다움이 담긴 부채춤
한국의 아름다움이 담긴 부채춤

 

한국의 멋, 태권무를 뽐내는 댄스팀

그 후 이어진 한국 전통댄스 부채춤과 태권무는 파라과이 시민들 마음을 훔치기에 충분했다. 여러 개의 부채로 하나의 모양을 만들 때마다 터져 나오는 우레 같은 박수소리는 행사를 준비했던 IYF 파라과이 청년들 마음에 감사함을 남겼다. 희망을 전하는 미국 문화댄스 <Hope>를 마지막으로 올해 첫 문화의 밤 행사를 은혜롭게 마쳤다.

흥겨운 미국댄스 Hope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문화의 밤 첫날이어서 긴장도 되고 부담스러웠지만 전보다 더 많은 댄스팀 멤버가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을 팀 멤버들과 나누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문화의 밤을 통해서 온 파라과이에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쓰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 해에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문화의 밤을 통해 어떻게 일하실지 너무 기대되고 소망스럽습니다.” – IYF 파라과이 댄스팀장 Rodrigo Carabajal(로드리고 까라바할)

“올해 문화의 밤을 세 번째로 보는데 볼 때마다 공연들이 너무 아름답고 재미있어서 항상 우리 지역에서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과 소통하려면 성경을 읽어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런 부분이 생각이 되고 마음에 남았습니다.” – Dure Chamoro(두레 챠모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행복했던 문화의 밤을 마치며

작년에 33개의 도시에서 문화의 밤 투어를 진행했을 때에도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많았지만 믿음으로 다 함께 앞으로 나아갔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해 놓으신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도시에서 투어가 진행되지만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이 분명히 도우실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문화의 밤 일정이 소망스럽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