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끝없이 주어지는 기회! 다시 돌아온 BrillaHoy!
[파라과이] 끝없이 주어지는 기회! 다시 돌아온 BrillaHoy!
  • 한이용
  • 승인 2018.09.23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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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llaHoy 시즌3 결승전

 올해 4월 21일부터 시작된 IYF 파라과이 탤런트쇼 ‘브리야오이’ (BrillaHoy)를 통해서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끼를 발산하고 모두 함께 그 무대를 보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더욱 더 많은 파라과이 시민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브리야오이는 계속해서 진행되었다. 8월 11일부터 진행된 시즌3는 전보다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했기에 더욱 더 흥미롭고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결승전 전에 모두의 마음을 여는 라이쳐스 스타즈의 공연

 IYF 파라과이 라이쳐스 스타즈의 멋진 건전댄스로 결승전이 시작되었고, 이번 결승전 무대에 설 31명으로 이루어진 15개의 참가팀들은 긴장한 마음으로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청소년부터 늙은 노부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 덕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보러 온 파라과이 시민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본인들의 나이도 잊은 채 어린 아이처럼 순수하게 무대를 즐기는 노부부 참가자들
Wild Crew Style의 강렬했던 힙합댄스! 
Calum Scott의 You Are The Reason을 멋지게 불렀던 Merardo Pezoa (메라르도 페소아)

 첫 순서로는 85세, 82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젊은이들 못지 않게 파라과이 전통댄스를 즐기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준 노부부의 무대로 시작되었다. 그 후로 랩과 노래를 함께 부른 참가자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팝송을 부른 학생 등 많은 참가자들이 노래로 자신의 끼를 펼쳤다.

파라과이 새소리 음악학교 바이올린 교사 박진주의 바이올린 공연
모두를 노래로 잠재웠던 파라과이 새소리 음악학교 성악 교사 유보다

 결승전 중간에 파라과이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의 아름다운 공연이 이어졌다. 새소리 음악학교 바이올린 교사 박진주의 “See you again”, “Por una cabeza” 연주가 있었다. 아름다운 선율에 많은 청중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그 후, 새소리 음악학교 성악 교사 유보다의 “On my own”, “Al final”을 들으며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힐 수 있었다.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는 호르헤 피게레도 목사

 강사 호르헤 피게레도 목사는 이 날 선풍기를 예로 들어서 우리의 마음에 대해 설명했다. “선풍기 날개를 내가 돌리려고 하면 얼마 돌아가지 않고 멈춰버리지만, 하나님이 도우시면 콘센트를 꽂은 듯이 빠르게 잘 돌아간다.”고 말하며 “혹시 지금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말씀을 믿어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여러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성대모사 했던 David Cristaldo (다비드 크리스탈도)
심사위원을 통해 마술을 선보였던 Pedro Zabala (페드로 사발라)
혼자서 넓은 무대를 꽉 채웠던 Pedro Acosta (페드로 아코스타)

 마인드 강연 후에도 많은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브레이크 댄스와 마술, 성대모사 등 사람들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공연들로 참석자들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들도 흥미롭고 놀라게 만들었다.

결승전 중간에 한층 더 흥을 돋궜던 IYF 파라과이 댄스팀의 Bring the Beat 

 “동생의 추천으로 이 탤런트 쇼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같은 노인들도 젊은이들처럼 충분히 끼를 발산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고 비록 저희가 오늘 상을 타지 못했지만 계속해서 지금처럼 춤을 추고 IYF에서 하고 있는 문화의 밤 행사도 함께 참여해서 저희도 공연을 하고 싶습니다.” – 마누엘리따 몽헬로스 데 (Manuelita Mongelos de Rojas)

 “저희는 피리배부이라는 지역에서 왔는데 2주동안 공연을 준비하면서 참가할 수 있다는 것으로 너무 감사했습니다. 솔직히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상 받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를 못했는데 2등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 룻 다이아나 (Ruth Diana)

 “정말 기쁩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더 재미있게 하고, 더 관심을 받을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고 오늘 오기 전까지도 공연을 바꿨습니다. 연습을 정말 많이 했지만 손이 떨릴 만큼 긴장하였었는데 그래도 사람들과 공감하며 즐겼던 것 같고, 결국 1등을 하게 되어서 행복합니다.” – 페드로 사발라 (Pedro Zabala)

 “IYF 파라과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보고 브릴야 오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다른 참가자들과 다르게 성대모사를 준비했습니다. 각 캐릭터마다 대사, 목소리, 감정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외우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참석하고 싶어서 열심히 연습하고 오늘 참가를 했는데 실수를 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비록 상은 타지 못했지만 한 번 더 연습해서 참가해보고 싶습니다.” – 다비드 크리스탈도 (David Cristaldo)

결승전이 모두 끝난 후 모든 참가자들이 모여 찰칵!

 이 날, 결승전이 모두 끝난 후에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결승전에 참가했던 모든 참가자들에게 메달을 수여한 후에 3위부터 대망의 주인공인 1위까지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3위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우리에게 익숙한 "Over the Rainbow"를 불렀던 Alberto Martinez(알베르토 마르티네즈), 2위는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의 전통춤을 추며 남미 특유의 흥을 끌었던 Elenco Piribebuy(엘렌코 피리베부이)팀이었다. 모두가 기다렸던 1위의 발표가 이어졌다. 여유롭게 모든 참석자들을 속였던 마술사 Pedro Zabala(페드로 사발라)가 브리야오이 시즌3의 주인공이 됐다. 모든 참가자, 참석자 모두 박수를 아끼지 않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신비한 마술로 모두를 놀래게 했던 결승전의 주인공!

 한 시즌이 지나갈 때마다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브리야 오이를 참가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올해 마지막으로 남은 시즌 4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서 본인의 끼를 나타내는 것뿐만 아니라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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