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예수님에게 눈이 뜨인 복된 헌당예배
[남원] 예수님에게 눈이 뜨인 복된 헌당예배
  • 박지현
  • 승인 2018.10.01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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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기쁜소식 남원교회 헌당예배 소식

가을이 깊어가는 9월 마지막 주, 기쁜소식 남원교회는 6개월에 걸친 공사를 마무리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단장하여 손님들을 맞이했다. 인력문제나 재정문제, 올해 유독 기승을 부렸던 날씨문제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모든 문제를 뛰어넘고 손님을 맞이하는 기쁜소식 남원교회 성도들의 얼굴은 매우 밝았다.

새로이 건축된 기쁜소식남원교회 전경
새로이 건축된 기쁜소식남원교회 전경

 이날 박옥수 목사(기쁜소식 강남교회 담임)는 남원교회 헌당예배를 축하하고자 늦은 오후 남원에 도착해 성도들과 따뜻한 악수를 나누었다.

기쁜소식 남원교회 성도들과 악수를 나누는 박옥수목사
기쁜소식 남원교회 성도들과 악수를 나누는 박옥수 목사

 저녁 7시 30분, 전북의 많은 성도들이 와서 자리가 모자른 가운데 전주링컨하우스의 문화댄스로 헌당예배가 시작되었다. 흥겨운 분위기에 예배당은 금새 잔치분위기가 되었다.

전주링컨하우스의 흥겨운 문화댄스 파테파테
전주링컨하우스의 흥겨운 문화댄스 마히베

 기쁜소식 익산교회 서진기 목사의 기도 이후, 기쁜소식 남원교회 박영찬 목사의 간증이 이어졌다.
"착공예배 때 창세기 28장 말씀을 들었습니다. 야곱이 축복받을 조건이 아무것도 없었지만 리브가로 인해 모든 저주와 슬픔이 끝나고 축복 받는 것을 들었어요. 저도 여러모로 부족한데 하나님이 이 교회로 이끄셔서 많은 은혜를 주시는 겁니다. 예배당 공사하며 넘는 고비가 많았는데, 하나님을 기다리고 바라면 채워주시는 믿음을 배웠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정확히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저주를 끝내고 은혜를 알려주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

간증을 하는 기쁜소식 남원교회 박영찬 목사

헌당예배를 축하하기 위해 전북 포도나무 합창단은 아름다운 두 곡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는 전북 포도나무 합창단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8장 말씀을 전하여 빛 되시는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강조했다.
"사람들이 자기의 죄를 못보니까 간음한 여자를 돌로 치려고 했는데, 빛 되신 예수님을 통해 자기 죄를 발견하고 도망갔습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에게 절망이 왔지만 예수님이 오시니 죄가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항상 준비하셨다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을 때는 두렵지만 그 눈이 뜨이면 기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개개인이 다 부족하지만, 인간의 수단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역사를 맛보는 능력의 사람들입니다. "

요한복음 8장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말씀을 경청하는 전북지역 성도들

말씀 이후 장로 안수식과 감사장 수여식이 있었다. 남원교회에 새로운 장로가 임명되며 온 전북 교회의 기쁨이 되었다.

장로 임명 안수를 받는 기쁜소식 남원교회 송민선 장로
감사장을 받은 성도들과 기념촬영

"말씀을 들으며 우리는 악하고 할 수 없지만 예수님이 모든 걸 해주시고, 어떤 어려운 형편에서도 마음에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시기에 넉넉히 살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공사를 하며 남원교회가 홀로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전북의 모든 교회의 도움을 받으며 전부 하나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자신은 장로로서 자격이 없지만, 교회가 이끌고 세워주셨기에 하나님이 일해주실 것이 소망이 됩니다." (송민선 장로)

오랫 동안 염원해왔던 새로운 예배당건축을 목전에서 지켜본 남원교회 성도들은 한계를 뛰어넘고 말씀을 경험했던 복된 6개월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배당 건축봉사를 하다보니 내 자신이 커져서 남을 판단할 때가 있었는데, 은혜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는 형편없는 나 자신을 보게 되었어요. 내가 예배당을 짓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이 공사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공사에 맞게 조절된 날씨와, 민원이 없었던 부분, 또 많은 교회에서 도와주었던 손길 등 모든 것에서 하나님만 남았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손현주 자매)

예배 후 박옥수 목사와 기념촬영을 한 손현주 자매 가족

"저는 자식들이 음악을 하기 때문에 형편이 어려워 공사에 들어갈 물질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종과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이 예배당은 반드시 지어질 수밖에 없다'고 하신 말씀을 들으면서 내 노력과 수고와는 전혀 상관없이 공사가 되겠다는 믿음이 들어왔습니다. 공사 기간 동안 여러 고비가 있었는데 하나님이 그 문제를 넘게 하셨습니다. 지금도 저에게는 문제가 있지만 이걸로 근심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합니다." (이광욱 집사)

예배당 공사를 통해 은혜를 입은 이광욱 집사

 다윗에게는 많은 대적들이 있었지만, 그는 자신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운 하나님이 밝히 보였기에 그 모든 문제를 뛰어넘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다. 예배당 공사를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는 눈을 뜨게 된 남원 성도들이 남원 전역에 힘있게 복음을 전할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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