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제 한국에도 CLF 바람이 분다.
[서울] 이제 한국에도 CLF 바람이 분다.
  • 박도훈
  • 승인 2018.10.10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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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목회자 초청을 위한 성경세미나 및 CLF 설명회

월드캠프와 같이 진행되었던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기독교지도자모임)가 작년 한 해 2만4천여 명 목회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는 계기였다. 올해는 현재까지 약 5만여 명의 목회자들에게 복음이 전해졌고 전세계는 지금 CLF 열풍이 불고 있다.

이번 하반기 성경세미나 기간에도 전세계 각국 30여 명의 비숍 및 총회장 당회장 목회자들이 CLF에 참석할 예정이다. 기쁜소식 강남교회는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를 준비하는데 약 5,000명의 새로운 이들을 위해 가판 및 심방 전도를 하고 있고 이 모든 시작은 전도자훈련과정을 통해 다가왔다.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여러분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하나님이 우리 마음 안에 일하는 것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이 말씀들이 선교사들 마음에 들어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러시아, 중국, 영어 및 불어권 등으로 대륙별 팀을 이뤄 외국인 목회자들을 찾아갔다. 교회 주소도 모르고 알고 있는 목회자도 없는데 길을 지나는 외국인들을 붙잡고 "혹시 교회 나가세요?", "우리는 당신의 목회자님을 만나고 싶습니다". 이렇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앞으로 있을 성경세미나와 CLF 설명회를 알리게 되었다.

지난 2016년 목회자모임에 참석한 조쉬아 전도사는 기쁜소식선교회가 전하는 복음을 깨닫고 계속 연결되어 왔다. "나도 이 선교회와 일하고 싶습니다" 온 마음으로 돕길 원하는 조쉬아 전도사는 담임 목회자 찰스(Charles) 목사와의 만남을 주선해주고 본 교회(Winners chapel)를 집회 장소로 제공해 주었다.

이후 이태원에서 매일 같이 전도가 이루어지며 가나, 인도, 베냉,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등 여러 나라 목회자들과 연결되었다. 러시아어 권에서는 먼저 인천에 사는 현드미뜨리 목사를 만났고 이어서 안산의 알렉산드라 목사를 만났다. 알렉산드라 목사는 23일에 있을 CLF소식을 듣고 무척 기뻐했다. 또 평택에서 사역하는 김예브게니 목사를 만나서 교제를 하고 이태원 CLF에 초청했다. 또 안산에서 사역하는 위엘비라 목사도 초청했는데 모두 참석했다.

WINNER'S CHAPEL INTERNATIONAL, SOUTH KOREA교회가 있는 건물

한글날인 10월 9일(화) 오후 3시 용산구에 위치한 WINNER'S CHAPEL INTERNATIONAL, SOUTH KOREA교회에서 수도권에서 시무하는 가나, 나이지리아, 라이베리아, 카자흐스탄 등지 출신 외국인 목회자들을 비롯해 총 40여 명이 함께했다. 

WINNER'S CHAPEL INTERNATIONAL, SOUTH KOREA교회 집사
CLF영상을 시청하는 목회자들

사회를 맡은 김성삼 목사(기쁜소식 광명교회)는 10월 22일부터 SK핸드볼경기장에서 시작하는 서울 성경세미나 및 CLF를 소개했고, 영상으로 미국, 홍콩, 서울, 피지 등 전세계에서 활발하게 진행되는 CLF 실상을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하나임 신학생 아카펠라 공연
공연을 함께 즐기는 참석자들

이어 마하나임신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아카펠라 무대를 선보였다. 첫 만남에 어색할 법한 분위기가 신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순식간에 화기애애하게 바뀌었다. 아프리카 사람들이 가진 특유의 흥겨움이 춤과 노래를 만나 어우러졌다.  

모임을 위해 미국으로 파송되는 최준혁 선교사가 축사를 전했고, 인도 델리로 파송되는 송무성 목사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부천예주교회 김영숙 목사 간증

간증시간. 부천예주교회 김영숙 목사가 무대로 나와 간증했다.

노회의 한 목사님으로부터 '누군가로부터 복음을 듣고 구원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때 생각하기를 '이제 와서 구원을 받았다니, 누구한테 무슨 이야기를 들었기에, 무슨 이야기인지 한번 들어나 보자'는 생각을 했다. 결국 복음을 들었고, 자신이 들은 복음의 근원을 찾다보니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님이었다. 인터넷으로 설교를 들으며 '핍박을 겸하여 받는 참 목회자가 있구나' 생각했다. 이후 기쁜소식 인천교회에서 열리는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박 목사님과 만나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레위기 4장의 속죄제사와 로마서, 히브리서 이어지며 정확하게 선포하는 있는 죄사함의 분명한 복음은 이전에는 듣지도 못했고, 성경을 봐도 몰랐다. 이것을 시인하는 순간 형용할 수 없는 빛이 마음속에서 터져나오는 것 같았다. 그때부터 말할 수 없는 기쁨이 흘러나왔다. 은혜로 이미 이루어놓으신 복음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삶을 살게 했다. 

간증이 끝나고, 앞서 아카펠라를 선보인 신학생 트리오의 <There is none like you> 공연이 이어졌다.  

말씀을 전하는 이상준 목사

이상준 목사(기쁜소식 강동교회 담임)는 로마서 5장으로 말씀을 전했다.

"사람들은 죄를 지어서 죄인이라 생각하고, 죄를 짓지 않는 것 같으면 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아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죄를 지어서 죄인이 아니라 죄인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사람인데, 죄를 안 지으려 하니까 힘든 겁니다.

죄 없이 태어나신 분은 예수님 밖에 없는데, 성령으로 태어나기 위해 여자의 몸을 빌린 것입니다. 저는 전혀 복 받을 수 없는 삶을 살았는데, 예수님이 이런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이런 나를 하나님이 사랑하셨습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는 죄만 지었는데, 예수님이 죄를 다 씻고 새로운 삶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잘하라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해주실 것을 믿는 믿음을 보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율법을 주신 하나님 마음을 모릅니다. 율법은 우리가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사람임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겐 죄를 이길 능력이 없습니다. 이길 분은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믿음의 삶이 있어야 행복합니다. 성경세미나에 와서 믿음을 배워 행복한 삶과 최고의 사역을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순서가 끝나고 참석자들은 다과를 즐기고 교제를 나누었다. 

단체 기념사진

앞으로 한국에 사는 많은 외국인 목회자들이 정확한 복음을 알고 기쁜소식선교회와 교류를 통해 믿음의 삶을 배우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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