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광대하고 공효를 이루는 문이 열리고
내게 광대하고 공효를 이루는 문이 열리고
  • 이헌목(기쁜소식양천교회 목사)
  • 승인 2018.06.13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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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삶

잠비아에 복음의 문을 열어 놓으신 주님
2015년, 잠비아의 빈센트 청소년부 장관께서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해 박옥수 목사님이 전하신 성경 말씀을 들으면서부터 하나님께서 잠비아에 복음의 큰 문을 여시기 시작했습니다. 2016년 3월에는 5만 4천여 평의 청소년센터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던 날, 박옥수 목사님이 에드가 룽구 대통령을 극적으로 처음 만나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그 후 2017년 5월에 모세 신임 청소년부 장관께서 U-20 축구선수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였고, 박옥수 목사님과 함께 지내는 동안 많은 것을 느껴 장관님의 마음이 우리 선교회와 하나가 되었습니다.
2018년 4월 23일, 제가 주님의 은혜를 입어 잠비아 청소년부 장관실을 방문했습니다. 장관께서 아주 반갑게 맞아주었고, 그 자리에 여러 기자들을 불러서 면담하는 모습을 보도하도록 했습니다. 장관께서는 ‘IYF가 이 시대에 진정한 마인드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청소년 단체’임을 기자들 앞에서 강조하며, 청소년 센터가 세워지면 그곳에서 잠비아의 청소년들이 마인드교육과 신앙교육을 받아 그들에게 변화가 일어날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소망과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종교부 장관실에서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을 피력하다
청소년부 장관께서는 ‘종교국가안보부(이하 종교부)와 협력하여 기독교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을 선도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종교부 장관과의 면담을 주선해 주었습니다. 장관께서는 관련 국장들과 함께 종교부 건물로 이동하여 종교부 장관 및 관련 직원들이 회의실에 같이 모인 자리에서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한 번 더 피력했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기자들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질문해, “IYF에서 가르치는 마인드교육의 내용은 첫째로 깊은 사고, 둘째는 부담을 넘는 강한 마음, 셋째는 교류입니다. 예수님의 마음과 교류되면 그 마음이 죄를 이기고, 이어서 가까운 가족·친구·직장 동료와 교류가 되면 상대를 위하는 사람이 됩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종교부 장관께서 듣고 매우 놀라워하며 “전부터 IYF의 활동과 청소년 센터 건축에 대해 듣고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이헌목 사무총장님을 뵙게 되어 영광이고 방금 말씀하신 마인드교육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변화 받을 것을 생각할 때 잠비아의 미래가 밝다는 마음이 듭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날 있었던 일들이 TV 뉴스와 신문에 보도되었습니다.
이어서 칠랑가에 있는 IYF 청소년 센터 건축 현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두 장관께서는 건물의 규모와 처음 보는 독특한 건축 기술에 감탄했으며, 건축 진행 과정을 브리핑 받았습니다. 청소년부 장관께서는 일하는 사람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건축되는 건물을 보면서 갑자기 울컥하고 눈물이 나올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 이 센터가 완공되고 잠비아의 모든 학생들이 이곳에 와서 마인드교육을 받는다면 우리 청소년들의 미래가 바뀔 것으로 확신합니다.”라고 하며 감격스러워했습니다.

성경 말씀 앞에서 다시 한 번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두 장관
두 분의 장관께서는 바쁜 중에도 마인드교육과 성경 말씀을 더 들으려고 우리 숙소로 찾아와 점심을 같이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는 여러 마음의 세계를 성경과 접목시켜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솔로몬의 지혜로운 재판에서, 두 창기 가운데 진짜 엄마가 자신이 참 어미라고 주장할 때에는 아기가 죽어갑니다. 그가 참 어미라는 옳음을 버리고 ‘내가 가짜 엄마고, 지금까지 거짓말했으며, 상대 여자가 진짜 어미이니 아기를 그에게 주라’고 했을 때 도리어 아기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청소년들이 자기 옳음을 버리는 지혜를 가질 때 가까운 주변 분들을 얻게 되고, 마음에 진정한 변화가 일어나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두 장관께서는 감명 깊게 듣고 기뻐하면서, 이런 교육이 진실로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어 종교부 장관께 서울 성경세미나 기간에 열리는 CLF에 참석하면 좋겠다고 권했습니다. 장관께서도 박옥수 목사님이 목회하는 교회와 전하시는 말씀을 듣고 싶다고 했습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 여건상 불가능했지만, 주님께서 불가능해 보이던 형편들을 다 열어 주셔서 마침내 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종교부 장관께서 한국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장관께서는 박옥수 목사님이 전하신 말씀을 듣고 놀라워하며 복음을 마음에 받아들여 마침내 구원을 받았습니다.

고프리다 은센둘루카 수마일리 종교부 장관의 간증
“저는 한국에 와서 박옥수 목사님이 전하신 로마서 3장 23~24절 말씀을 듣고, 우리 죄가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영원토록 없는 것이 맞으며 이것이 진정 깨끗한 복음임을 믿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는 것이 제 인생에서 가장 역사적인 순간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것들은 말로 표현할 길이 없을 만큼 새롭고 놀랍습니다. 제 인생이 바뀌었고, 더 이상 바뀔 수 없을 만큼 모든 것이 바뀐 것 같습니다.
잠비아 정부는 기쁜소식선교회에서 하는 마인드교육, 대안학교 등에 관심을 갖고 앞으로 함께 협력해서 일하고 싶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이 가지고 계신 비전을 잠비아에서도 펼치겠습니다. 또한, 잠비아의 목회자들이 모두 이 말씀을 들어야 하고, 기쁜소식선교회를 비난해서는 안 되며, 비난하는 누구에게든지 제가 본 선교회와 박옥수 목사님을 가르쳐 주고 그 비난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누구보다도 많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들었기 때문입니다.”
종교부 장관께서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에도 놀라워했습니다. 나라의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주님의 마음을 가진 하나님의 종과 연결되면 그 인생이 바뀌고 한 나라가 바뀌는 것을, 이번에도 분명히 볼 수 있었습니다.

생명의 복음을 전해 칭찬을 받은 빌라델비아 교회와 같이
계시록에 나오는 아시아의 일곱 교회 중 다섯 교회는 책망을 받고, 서머나 교회와 빌라델비아 교회만 칭찬을 들었습니다. ‘몰약’이란 뜻의 서머나 교회는 큰 환난과 궁핍과 고난으로 인해 생명의 면류관을 받았고, 빌라델비아 교회는 복음 전도에 온 힘을 쏟아 타락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큰 환난과 궁핍과 고난으로 말미암아 마음이 깨어 있을 수 있지만, 그보다는 복음 전하는 삶을 전적으로 살 때 주님께 책망을 받지 않고 영광스런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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