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선으로 이끄신 성령의 역사 속으로, 한국어 캠프
[페루] 선으로 이끄신 성령의 역사 속으로, 한국어 캠프
  • 박효빈
  • 승인 2018.10.16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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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8)

2018년 10월 8일, 페루 리마에서 한국어 캠프가 열렸다. 준비기간 동안에는 막막했던 캠프였지만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고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으로 발을 내딛었고, 성령의 역사가 나타났다. SNS홍보를 통한 100여 명의 캠프 지원자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한국어 캠프에 참석했고, 페루 젊은이들에게 IYF를 알리고 기쁨과 행복을 함께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한국어 캠프
굿뉴스코 단원들이 준비한 '소방차' 공연
현지인과 함께 준비한 댄스 공연

이번 한국어 캠프는 옛날 전통문화, 놀이, 의복을 주제로 했던 이전과는 달리 80, 90년대를 배경으로 한 ‘복고’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IYF 굿뉴스코 봉사자들의 ‘소방차’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댄스 배우기, 노래 배우기, 아카데미(태권도, 학종이, 봉선화 물들이기, 드라마로 보는 90년대) 프로그램으로 오후에는 체험부스, 마인드 강연, 경품추천 프로그램으로 캠프를 이어나갔다. 특히 문구점, 학교, 달고나 등의 체험부스를 통해 달고나 만들기, 공기 등 80, 90년대의 다양한 문화, 먹거리, 놀이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봉숭아 물들이기 아카데미
봉숭아로 물들이고 있는 참가자들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을 한 참가자들
달고나 만들기 체험 부스

마인드 강연 시간에는 “역경의 차이”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사 마리나 낀따나(Marina Quintana) 씨는 참가자들에게 문제들이 우리에게 찾아올 때, 그 문제들을 단순히 어려움으로 봐야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훈련할 수 있는 큰 기회로 보아야 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 삶에 멘토를 두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전했다.

마인드 강연 시간

"이번 한국어 캠프를 통해서 80, 90년대의 다양한 문화를 배울 수 있었고 큰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달고나 만들기도 배우고 특히 봉숭아 물들이기도 했었는데 꽃으로 손톱을 물들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던 것도 좋았습니다. 한국어 캠프는 나에게 많은 새로운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정말 좋았던 것은 마음의 세계에 대해 들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각 사람들은 좋은 길로 가기 위해서 옆에 멘토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IYF 행사들을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씨엘로 끼스뻬 / 한국어 캠프 참가자

"매우 재미 있었고,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크고 다양한 활동이었습니다. 이 행사를 두 번째로 참석했는데, 다른 모습의 삶을 보고 그 삶에 도달하고 싶은 많은 젊은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국의 옛날 테마는 저에게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흥미롭고 놀랐던 것은 실제로 저희가 아는 한국은 발전이 많이 된 선진국인데, 과거에는 많이 달랐던 것을 보면서 정말 놀랐고 또 페루를 향해서도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앞에 말했던 것처럼, 오늘 하루가 정말 흥미로웠고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도 자원봉사자로 함께 할 수 있도록 가입을 했습니다." – 니콜 / 한국어 캠프 참가자

"오늘은 어떤 시점으로 보아도 멋진 하루였습니다. 먼저 댄스, 노래, 게임, 추첨, 그리고 순간들을 함께 나누는 것, 이 모든 것이 특별했고 좋았습니다. 오늘은 정말 멋진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이 한국어 캠프 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단체는 오늘 강사가 말한 것처럼 좋은 멘토를 가지고 있고 또 다른 청년들이 각자의 문화와 음식 등을 가지고 다른 나라에 가서 도와줄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을 보면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그 어떤 날보다 좋았던 이런 하루를 주었고, 당신들은 항상 더 나아질 것이기 때문에 저는 다음에도 이런 행사에 아무 문제 없이 참여할 것입니다." – 마리오 / 한국어 캠프 참가자

"오늘 정말 멋졌습니다. 옷, 음식, 김치, 불고기와 김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게임, 모든 것이 완벽했고 자원봉사활동 동기도 좋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다른 나라에 가도록 동기를 준다는 것이 정말 보기에 좋았습니다." – 제프 가마라 / 한국어 캠프 참가자

댄스 배우기 시간
무대에서 같이 노래를 부르는 참가자
노래배우기 시간

모든 일정이 끝난 후에도 참가자들은 바로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서로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조금 더 마음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한국어 캠프를 통해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지금까지의 캠프들 중에 이번 캠프가 가장 좋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태권도 아카데미
학 접기 아카데미
학 접기를 하고 있는 참가자들

이번 한국어 캠프는 감사와 은혜로 가득 찼던 캠프였다. 물론 준비하는 과정은 수월하지 않았다. 한국어 캠프를 준비하면서 부족함과 어려움이 찾아오고 한계를 만나면서 막막하기도 했었지만, 하나님께서 이 캠프를 도와주시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니까 우리의 부족함과 형편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또한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이지만 ‘이방의 빛’이라는 말씀처럼 우리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IYF와 연결될 수 있도록 이끌어가셨다.

한국어 캠프 단체사진

이번 캠프를 아름답고 은혜롭게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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