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피지 감리교와 맺은 약속(MOU)이 실상으로 이뤄지다
[피지] 피지 감리교와 맺은 약속(MOU)이 실상으로 이뤄지다
  • 심기원
  • 승인 2018.10.2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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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감리교와 함께한 행복한 동행

남태평양 피지 교회는 기쁜소식 구미교회 박정수 목사를 초청해 피지 감리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피지 감리교의 초청을 받아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감리교 주일예배, 신학교 강연, 감리교 소속 고등학교 문화공연 및 복음집회가 실시되었다.

2년 전 감리교와 맺은 MOU를 바탕으로 감리교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다. 첫날 피지교회에 도착한 강사 박정수 목사 일행은 '선교회를 통해서 소식을 접했던 피지에 오게 되고, 이곳에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은 성도가 있음에 감격스럽고, 교회를 통해 종의 약속이 신실하게 이루어져가고 있음'을 감사해했다.

베이커리 감리교

둘째 날, 전 감리교 총재가 지역장으로 시무하는 베이커리 감리교 교회에서 주일학교 지역별 대표를 모아 주일학교 교사강습회 샘플 강연을 했다.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가르칠 특별한 프로그램이 없던 감리교 주일학교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더 많은 주일학교 교사들을 초청해 함께 훈련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워지기를 바랐다. 강사훈련 이후 강사 문경교회 김종덕 목사는 감리교 전 총재를 비롯한 감리교 주일학교 담당 대표 교사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그들은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해졌다'며 시인했다.

렐린 고등학교
렐린 고등학교에서 문화공연을 펼쳤다.
기념촬영

같은 날 저녁 감리교 소속 고등학교 ‘렐린 고등학교’에서 교장 및 교사, 200여 명의 학생들과 문화 페스티벌을 진행했고, 참석한 모든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문화 행사 공연에 참가한 학생 50여 명은 피지국립대 학생으로서 올해 6월 피지 월드캠프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했고, 복음을 듣고 IYF와 함께하고자 함께 공연을 준비했다.

난데라 감리교 주일예배
난데라 감리교 주일예배

셋째 날 주일오전에는 강사 박정수 목사가 난데라 감리교에서 오전 말씀을 전했다. 주일예배에 다른 외부단체의 목사를 초빙해 말씀을 전하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피지에서 기쁜소식선교회를 통해 구원을 받고 이번 한국 월드캠프에 참여한 난데라 감리교 담임 목사의 초청으로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 “우리는 이제 피를 나눈 형제다. 언제든지 오면 당신을 위해 문을 열어놓겠다.”며 기쁘게 박정수 목사를 맞이했고, 정성스러운 점심 식사를 준비해 주었다. 저녁에는 난데라 감리교 담임 목사를 초청해 저녁식사를 같이 했으며, 강사와 대화를 나누면서 “이 복음이 도시 인근 뿐 아니라 섬이나 지역에도 전해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감리교 담임목사 초청 면담

이에 강사 박정수 목사는 “그 마음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고 하나님이 이런 일들을 위해 여러분을 예비해 놓은 것 같습니다. 피지 복음화에 함께 일합시다.”라고 기쁘게 화답했다.

신학교 초청 강연 - 강사 기쁜소식 구미교회 박정수 목사

15일(월)에는 감리교 사무총장과 신학교 교장의 초청으로 신학교에서 강연이 열렸다. 첫날 강연 강사 김종덕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가 의인임을 증거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첫째 법은 사망의 법이고 예수님의 피로 세운 두 번째 법은 생명의 법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고 싶어 하셔서 새 법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 새 법이 우리를 의롭게 하였습니다.”

둘째 날 강사 박정수 목사는 창세기 1장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 위의 물과 땅의 물로 나누셨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고 구하면 하늘에 있는 모든 것을 땅을 위해 주신다. 나무 스스로 새싹을 틔울 수 없다. 스스로 싹을 틔우는 것이 아니라, 태양이 지구와 가까워져 지구를 따뜻하게 해서 새싹을 틔우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스스로 변화한다고 생각하지만 변화는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변화시킨다. 하나님이 우리를 죄인에서 예수님의 보혈로 의인으로 변화 시켰다.” 말씀을 들은 감리교 신학교 학생들이 강사 목사의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했다. 또한 누가복음 21장 28절을 통해 "하나님이 마지막 날 이 땅을 심판할 것이다. 하지만 구원받은 우리는 머리를 들고 하늘을 쳐다보며, 소망을 가질 것이다.“ 라고 말했다.

말씀을 듣던 학생들과 신학교 교수들이 말씀을 기쁨으로 경청했다. 같은 날 강사 박정수 목사는 감리교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감리교 사무총장은 "IYF와 감리교 간에 가진 MOU는 굳건하며, 계속 함께 일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정수 목사는 “피지 감리교와 함께 일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신학교에 우리 선교회에서 보낸 교수가 한 과목을 전담하고 이 과목을 이수한 학생이 졸업을 해서 피지 목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선교사로 보내지면 좋겠다. 한국도 선교사를 해외에 파송하면서부터 한국은 급속히 성장했다. 그 일에 감리교가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무 총장은 기쁘게 화답했고, 모든 내용들을 신학교 교장과 협의해서 결정해주면 그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다.

17일에는 수바에서 4시간 떨어진 난디 지역 감리교 초청으로 유스캠프가 한창인 ‘코로부토’ 감리교에 김종덕 목사가 초청을 받아 50여 명이 모인 청년 대표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이곳 코로부토 감리교는 올해 한국 월드캠프에 다녀와 구원을 받은 담임목사 ‘TAKARESI’ 목사의 초청으로 성사되었다.

피지국립대와 함께한 IYF 문화의 밤
피지국립대와 함께한 IYF 문화의 밤

목요일 저녁에는 이번 피지 월드캠프를 통해 MOU를 체결한 피지국립대 학생회와 함께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피지 국립대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피지 국립대 총장대행을 비롯한 200여명의 피지 국립대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2018 피지 월드캠프에 자원봉사로 활동한 50여 명의 학생들이 공연을 담당했다.

피지국립대 총장대행 개회사로 막을 열었고, 이후 라이쳐스공연, 학생들이 준비한 기타공연, 각 나라 문화댄스, 리얼스토리, 한국 민요 ‘아리랑’ 다채롭게 펼쳐진 공연에 참석한 학생들은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인드 강사 김종덕 목사는 “IYF 안에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하면 꿈이 생기고 그 꿈은 어느 역경에서도 이길 수 있는 힘이 된다. IYF에서 전하는 프로그램과 함께해서 좋은 마인드를 배운다면 세계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성장될 거라 믿는다.”

2018년 교회 안에 허락하신 하나님의 종의 약속에 따라 그 약속 하나하나를 이루어가는 세계를 맛보게 하신 주님을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한 주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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