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성경세미나,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광주] 성경세미나,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 박초롱
  • 승인 2018.11.0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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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첫날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를 주제로 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IYF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11월 1일 개최됐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World Christian Leaders Forum, 이하 CLF), 출판기념회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광주 주요 언론사 5곳에서 강사 박옥수 목사를 조명했다.

특히 이번 성경세미나는 광주 주요 언론사 5곳에서 박옥수 목사의 청소년 선도 및 선교활동 기사를 앞다퉈 보도하는 등 언론이 성경세미나를 주목하고 있다. 주요 언론사 기사들이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지면서 문의전화가 쇄도하기도 했다.

기독교지도자연합(CLF)에서는 각국 기독교 교단 대표 목회자들이 참석해 성경 심포지엄 및 그룹토의 등울 통해 성경 말씀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정확한 복음을 듣는다. CLF는 참된 회개와 믿음을 바탕으로 올바른 사역과 신앙의 길을 정립해 말씀으로 교류하고 연합하는 목회자들의 교제의 장이 될 것이다.

광주전남 형제 자매들은 누가복음 10장 19절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는 말씀을 따라 매일 저녁 기도회로 마음을 모으고,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성경세미나를 알렸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회장소를 찾는 광주 시민들

세미나 첫날 아침,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듣기 위해 손에 손잡고 현관문을 들어서는 사람들의 모습이 가을 햇살과 어우러져 더욱 빛을 발했다. 특히 실버대학의 하얀 머리 학생들이 유독 눈에 띄어 더욱 아름다운 성경세미나가 시작되었다.

짐바브웨의 EFZ 부회장 코롬비 로저스 데이라이트Corombi Rogers Daylight 목사의 축사

먼저 짐바브웨 EFZ 부회장 코롬비 로저스 데이라이트Corombi Rogers Daylight 목사의 축사가 있었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박 목사님과 일행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한국에 와서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은 하나님은 정말 때와 시기의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부산에서부터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이렇게 목사님과, 목사님과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께 이런 복음을 전해주심에 있어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시간에 맞춰 하나님의 사람들을 일으켜 주셔서 ‘하나님에게로 돌아가자,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교회에 말씀하시는 것처럼, 제가 집으로 돌아갈 때는 또 다른 목사님들과 마찬가지로 말씀 그대로를 가지고 우리 민족에게로 돌아가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너무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길 바랍니다.”

광주전남지역 엘림 합창단의 합창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

광주전남지역 엘림 합창단의 합창에 이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제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합창제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등을 수상해 명실공히 세계 최고로 자리매김한 합창단이다. 서울, 부산에 이어 광주 성경세미나에서도 가장 귀하신 주님을 찬양하는 노래로 사람들 마음에 큰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며 마음에 변화를 일으켰다.

강사 박옥수 목사는 로마서 3장 9절~24절 말씀을 전했다.

“사람들은 율법을 잘 지켜서 복을 받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율법에는 긍휼이나 자비가 없어서 단 한 번 율법을 어긴 것만으로도 저주를 받기 때문에 그건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라면서 레위기 4장의 속죄제사를 이야기했다.

레위기 4장에 속죄제사가 나오는데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죄를 지은 사람이 어떻게 죄를 사함 받는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레위기 4장 29절 ‘그 속죄제 희생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 희생을 번제소에서 잡을 것이요’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데 ‘안수’의 의미는 레위기 16:21절에 나와 있습니다. 레위기 16:21 ‘아론은 두 손으로 산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고하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안수’는 나의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염소가 나를 대신해 죽어야 내 죄가 끝나고 사해집니다. 우리가 범한 죄는 우리 마음판과 하늘나라에 있는 단 뿔에 기록이 되는데 염소가 죽을 때 내 죄가 사해졌기 때문에 죄가 기록된 단 뿔에 염소의 피를 발라 죄의 기록을 지웁니다.

말씀에 박수로 화답하는 광주 시민들

구약시대에는 죄를 지을 때마다 양이나 염소를 끌고 와 죄를 씻었는데 레위기 4장에 기록된 대로 하면 정확하게 죄가 사해집니다. 그렇게 죄를 사함 받고 다시 죄를 안 지으면 되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죄를 안 지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1년에 한 차례 7월 10일 대속죄일에 속죄 제사를 드려 죄를 씻는 제사를 드렸지만 그것도 온전하게 죄를 씻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서 9장 24절에 보면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로 기름 부음 받은 자 즉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오시면 모든 죄가 끝나고 우리가 영원히 의롭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세계인 하늘나라 성전에서 자기 피로 제사를 드렸기에 예수님이 흘린 피가 죄를 사하는 능력은 영원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원히 온전하고 영원히 거룩하고 영원히 의롭습니다. 예수님이 영원히 이루어 놓으셨기에 다시 제사드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죄인이라는 소리는 예수님이 실패했다는 소리인데, 예수님은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영원히 온전케 해 놓으셨습니다.” 라고 영원한 의를 힘주어 외쳤다.

말씀이 끝나고 2부 시간 형제 자매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옆사람과 삼삼오오 교제를 하거나 기도를 했다. 또 새로 오신 분들은 여기저기에서 진지하게 신앙상담을 했다. 송정교회 이승엽 형제의 전도를 받고 참석하게 된 임선옥 씨(남구 서동)는 교회를 다녀본 적은 없지만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이 세상 죄를 가져가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것과 십자가에 ‘다 이루었다’라는 말씀을 남기고 돌아가셨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나는 죄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성경에는 이미 내가 의롭게 됐다는 사실'이 매우 가슴 설레고 성경을 더 배우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예수님이 돌아가셔서 죄사함을 받았다고 상식적으로만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말씀을 들어보니 태어나신 이유도 저희 죄를 사하기 위해서 태어나신 것이고, 그리고 돌아가실 때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을 하셨네요. 이렇게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처음인데 들어보니까 제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여러 가지 많은 죄를 지어서 죄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의로운 사람이 되었다고 하니까 마음이 설렙니다. 앞으로 이런 교육을 더 많이 받아보고 싶어요.” (임선옥, 광주 남구 서동)

“저는 지금 천주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나주에서 교회를 다니는 조카가 전화해서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2년 전에 세미나에 한 번 참석했었는데, 이번에 조카 권유로 또 한 번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 말씀을 들으니까, 우리 죄가 예수님 피로 깨끗하게 사해졌다고 하셨어요.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세미나 기간에 계속해서 참석하려고 합니다.” (윤영애, 83세, 광주시 남구 진월동)

“죄 사함과 구원이라는 그 말을 그냥 이 교회에서 쓰는 말로 알았고, 그런 것들은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세미나 말씀은 우리가 지금까지 그냥 종교적으로 예수그리스도를 알아보려고 했던 세계하고는 전혀 달랐어요. 전에도 교제를 몇 번 했었지만 이번에 말씀을 들으면서 더욱 확실해졌어요. 이건 나하고 상관없는 죄 사함과 구원이었어요. 그리고 대단한 영광이죠. 지금까지 내가 알려고 했던 그리스도의 세계가 우리를 영생으로 확답을 주셨다는 것이 마음에 확실해졌어요.” (김시경, 광주 남구)

성경세미나 행사장을 가득매워 말씀을 경청하는 광주시민들
성경세미나 행사장을 가득 메워 말씀을 경청하는 광주시민들

광주성경세미나는 1994년 광주 구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집회를 시작으로 올해 24회째를 맞이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도행전의 역사가 해마다 진행되는 것을 맛보는 성도들은 올해도 성령이 어떻게 역사하실지 가슴 벅찬 소망을 품는다. 복음을 들은 많은 심령들의 마음에 생명의 씨가 뿌리내리고 열매 맺는 삶이 이어질 것이 소망스럽다.

글/ 김지수, 구경화
사진/ 강은경, 양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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