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로 끌고 가는 ‘치우친 생각’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어서
죄로 끌고 가는 ‘치우친 생각’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어서
  • 김양미 기자
  • 승인 2018.11.23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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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편지

내 안에 주님이 계시니 지금 이곳이 천국이 아닌가 싶습니다

할렐루야! 사랑과 은혜에 감사합니다. 서신이 좀 늦었네요. 더위에 고생 많으셨지요. 이제 더위도 말복 앞에서는 꼼짝 못하고 멀리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도 불고 이곳은 가을 하늘입니다. 시원한 바람과 마음을 담아 편집부로 보내드립니다.
주간 ‘기쁜소식’과 월간 ‘기쁜소식’을 보면서 영적으로 많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은 옆에 두고 시간이 허락될 때마다 읽고 있습니다. 이제는 구원의 확신도 가졌고요. 이 기쁜소식 ‘복음’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어떻게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같이 기도해 주실 거죠?
 제가 있는 이곳이 감옥인 것은 분명한데 가끔 잊을 때가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이 성전인 것 같습니다. 기도하는 제가 있고, 내 안에 주님이 계시니 지금 이곳이 천국이 아닌가 싶습니다. 감옥에서 이렇게 평안함으로 기쁨이 넘쳐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주신 관심과 사랑은 잊지 않겠습니다. 이제 100일이 지나면 세상으로 나갑니다. 이곳에서 저를 만나주신 주님이 밖에서도 함께해 주실 것을 믿어요. 기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주님만 바라보며 의지하며 순종하며 살게 해달라고요.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믿음도 함께 주시겠지요. 기쁜소식선교회 덕분입니다. 영원히 죄인으로 살면서 죄인인 줄 모르며 살 수밖에 없었던 저를.... 항상 감사드리며 기쁜소식선교회 건승을 기원합니다.

             8. 19 주일에 OO교도소에서 이OO 드림 

 

죄로 끌고 가는 ‘치우친 생각’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어서


저는 2017년에 구속되어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수감 생활 중입니다. 몇 달 전, 종교 집회에 참석해서 우연히 발견한 <기쁜소식>을 읽고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정기적으로 받아 보고 싶어서 요청한 뒤, 지금은 소중한 책자를 매월 읽고 있습니다. ‘이 달의 설교’,
‘선교사 수기’ 등 모든 내용이 은혜롭지만, 특히 주제별로 한 편씩 연재하는 ‘하나님을 어떻게 믿어야 할까요?’를 기쁘게 읽고 있습니다.
6월호에서는 사람들을 죄로 끌고 가는 ‘치우친 생각’을 다윗의 예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 글을 차근차근 읽고 나서, 목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람은 누구나 모든 일을 정상적으로 생각하기 힘든 것이, 사탄이 죄를 짓는 것이 좋을 것처럼 보이게 하여 죄를 짓고자 하는 욕망을 계속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죄를 따라가고 죄를 짓는 것은 사탄이 우리 마음에 죄를 지으면 좋을 것 같은 면만 보여 주면서 생각을 한쪽으로 몰아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왜 계속해서 죄를 짓게 되는지 그 이유를 확실히 밝혀 주셨습니다. 이러한 사탄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생각이 한쪽으로 치닫지 않도록,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교도소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왜 죄에 빠졌는지, 왜 계속 죄를 짓게 되는지’ 그 이유를 정확히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더 많은 형제들이 <기쁜소식>을 통하여 죄를 짓고자 하는 욕망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OO교도소에서 박OO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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