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가 아닌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행위가 아닌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 김양미, 김주원 기자
  • 승인 2018.11.21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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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F | 한국, 제5회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

7월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한국 월드문화캠프와 함께
제5회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Christian Leaders Fellowship가 개최되었다.
작년에 비해 두 배가 많은, 66개국에서 온 800여 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죄 사함을 깨달은 목회자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모든 죄가 사해진 사실을 간증했다. 이번 호에서는
북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목회자들의 간증을 소개한다.

 

구원,
가장 소중한 선물

에디워커 | 미국, 올랜도 목사

저는 2005년부터 목회를 했습니다. 올랜도에서 기쁜소식선교회의 선교사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제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선교사님이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에 저를 초대하여 참석한 후 나에게 신앙적으로 중요한 무언가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 뒤에 기쁜소식선교회가 주최하는 뉴욕 CLF에 참석했습니다. 그때 저는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복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전도하는 것이 예수님을 전하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 2:8~9) 말씀처럼 참된  복음은 하나님의 선물이었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확신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오직 ‘예수님이 그 일을 다 이루셨다’라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 때부터 인류의 구원을 계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지 않는다면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는 것을 강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돈이나 대가를 지불함으로 얻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미 다 이루어졌기에 ‘아멘!’하고 믿으면 됩니다.
저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이곳에서 배웠습니다. 2천 년 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고개를 숙이시고 “다 이루었다.”    (요 20:30)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큰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를 바랍니다.

 

복음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바로 잡아서 알리고 싶습니다

록켄드로 |  인도, 마니푸르 목사, 신학교 운영

저는 CLF에 세 번째 참석했습니다. 제가 35년 동안 복음을 전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진정한 구원이 무엇인지 이제 깨달았습니다. 저는 마니푸르에서 신학교를 운영하면서 2천 명 정도의 신학생들을 인도하고 있지만,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난 후 ‘내가 학생들을 너무 잘못 이끌었구나!’ 하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처음에 기쁜소식선교회의 어느 선교사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제 주변의 모든 목사들이 “저 사람들은 이단이다.”, “너무나 이상한 것을 믿는 사람들이다.”, “잘못된 것을 가르치고 있어.”라고 했습니다. 제 친구 목사들도 각자 다른 나라에서 나름 신학을 전공한 사람들인데 말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 안에서 저분을 나에게 데려오셨구나!’ 하고요. 그래서 선교사님과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당시 선교사님은 저를 이론적으로 이해시킬 수는 없었지만 선교사님의 초청으로 2016년에 처음으로 한국 CLF에 참석했습니다.
한국에 오자마자 저는 뛰는 법을 배웠습니다. 모든 것이 빨랐습니다. 생각하는 것도 빠르고 행동하는 것이 다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저는 박옥수 목사님을 처음 뵈었고, 그때부터 목사님의 말씀을 무척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구원의 복음을 정확히 전하고 계셨습니다. 그때 저는 ‘내가 잘못하면 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복음에 대한 생각이 틀리겠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한국에 올 때마다 모든 일정이 빨라서 힘들었지만 하나님은 박옥수 목사님의 마음을 계속 배우라고 한국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저는 마음에 늘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왜냐하면 요한1서 1장에서 죄를 지을 때마다 그 죄를 자백해야 한다고 배웠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박옥수 목사님이 저에게 계속 진실을 말씀하셨고, 저는 그 진실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목사님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 5:1)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그때 갈라디아서 5장 1절이 제 마음에 아주 분명하게 믿어졌습니다. 예수님이 저를 자유롭게 했습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비방 글이 다 틀린 거였구나!’ 하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는 20년 전부터 기쁜소식선교회가 죄를 지어도 괜찮다고 말하는 교회라고 생각했는데, 우리의 모든 죄가 씻어졌다는 복음을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해 그런식으로 곡해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가르쳐왔던 것이 정말 잘못되었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기쁜소식선교회를 20년 전 그때 만났다면 하나님 안에서 좀 더 발전할 수 있었을 텐데. 이제 박옥수 목사님이 전하는 복음의 관점 안에서 모든 성경 구절 하나 하나를 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진정한 복음을 만난 그때부터 제 삶에, 그리고 가족과 제가 있는 모든 곳에 복을 내려주셨습니다. 그 이후 목사님들과 모임을 가질 때 박옥수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시는 것처럼 저도 말씀을 전했습니다. 제 말을 부인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제는 많은 목사님들이 “저게 맞다. 저게 진실이다.”라고 말합니다. 제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바로 잡아서 알리고 싶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처럼 이 말씀들이 진실이라고 힘있게 전할 것입니다. 진실을 갈망하는 사람들은 절대 부인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진리를 안다면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한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이 사람들을 가르치는 법이나 기쁜소식선교회 안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는지 제가 정확히 보았는데, 정말 놀랍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살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일마다 저를 항상 복되게 하십니다.

 

회개했습니까?
속죄 받았습니까?

드위 라하르조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침례신학교 대표학장, 침례교회 목사

인도네시아에는 6개의 침례교단이 있는데 제가 속한 교단에는 600개의 교회와 4개의 신학교가 수도 자카르타와 스마랑이라는 도시에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기독교 인구는 10%가 조금 안되지만 교회들이 서로 화합이 안 되고, 타 종교를 믿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면 잡혀가는 법이 있어서 기독교인만 전도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난민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테러도 많이 일어나는데 올해만도 4개 이상의 교회가 폭탄 테러를 당했습니다. 한 가족이 폭탄을 나눠가지고 아버지는 이 교회, 엄마는 저 교회, 애들은 다른 교회로 가서 동시에 자살 폭탄 테러를 터뜨린 일이 6월 초에도 있었습니다. 어린아이에게 폭탄을 안기고 테러를 시키는 안타까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에 에디 크리샤르얀또 재단 대표에게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CLF라는 기독교 리더 모임이 있는데 같이 참석하려고 비자를 신청해 놓았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5월에 한국 CLF에 참석했습니다.
당시, 박옥수 목사님이 저에게 “회개했습니까? 영원한 속죄를 받았습니까?라고 물어보셨습니다. 목회자로 일한 지 20년이 넘은 제가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았느냐?’는 질문을 들었을 때에 좀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런데 하루하루 행사에 참석해 박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영원한 속죄에 대하여 이해가 되고 마음에 받아들여졌습니다.
그 뒤 인도네시아에 돌아가자마자 저희 교회성도들에게, 그리고 초청받아 간 다른 교회에서 영원한 속죄에 대해서 설교했습니다. 그 사람들의 생각과 관점을 바꿔줘야 했습니다. 그들은 죄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이미 구속함을 받고 영원한 속죄를 받았다’는 사실을 전해야 했습니다.
또한 많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죄인이라는 생각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하여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은 탕자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모든 것은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우리 마음부터 변하게 되면 우리의 삶도 역시 따라서 바뀌게 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처럼 마음의 세계와 생각의 구조에 대하여 전하고, 우리가 근본 죄인이라는 사실과 죄 사함을 어떻게 받는지에 대해서 전하려고 합니다.
7월에 다시 한국 CLF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참석했습니다. 이번에는 월드캠프 행사들과 특히 음악 콘서트를 볼 수 있었는데, 어떻게 이토록 큰 행사를 잘 관리하고 진행할 수 있는지 무척 놀라웠습니다. 4천 명의 사람들이 모였는데도 잘 정돈되고 굉장히 프로페셔널 했습니다. 큰 행사를 진행하는 부분에 많이 보고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5월에도 생각했지만 박옥수 목사님은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말씀을 계속 전하시는데도 늘 힘이 있게 말씀을 전하시는 것이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번에 박 목사님은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 대하여, 나아만 장군이야기, 탕자의 비유, 그리고 성막에 대하여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특히 세상에 속한 성막과 하늘나라에 속한 성막에 대하여 들으면서 율법과 성막이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임을 알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 깊이 기억되는 말씀은 히브리서 10장 10절의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입니다.
박 목사님의 소통방식이 굉장히 좋아서 말씀을 아주 쉽게 이해하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지금도 그 말씀들이 기억납니다. “회개했습니까? 속죄 받았습니까?”라고 목사님이 물으셨던 5월부터 저에게 참된 변화가 시작되었고, 7월 CLF에 참석하면서 말씀들이 제 마음에 더욱 견고하게 서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에 돌아가면 신학교 학생들, 교수들, 주변 신학교의 학장 및 교수들을 모아 CLF와 복음 전도 집회를 하려고 합니다. 자카르타 신학교와 마하나임바이블트레이닝 센터와 MOU도 체결할 계획입니다.

 

이제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저는 거룩합니다. 저는 온전합니다.”

윌몬트 바 바르존 | 라이베리아, 군 교육사령부 군목

저는 라이베리아 국방부의 군목으로, 지난 5월에 한국에 왔고, CLF에서 3개월간 훈련을 받았습니다. 제가 CLF를 알게 된 것은 2017년 8월에 기쁜소식선교회가 군대에서 일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입니다. 기쁜소식선교회 담당자와 통화하면서 우리 군대에서 이러 저런 일들을 하고 싶다고 하기에 “좋습니다.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라고 허락했습니다. 그 뒤 우리 군대에서 3일 동안 성경세미나를 가졌고, 양재균 선교사님이 복음을 전해주셨습니다. 그때 제가 구원받았습니다. 군목으로 일한 지 오래되었지만 복음이 정확히 무엇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놀라웠습니다. 제가 선교사님께 “선교사님, 어디서 이런 것을 배우셨습니까? 저도 선교사님처럼 배우고 싶습니다. 저에게 알려주세요.”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국방부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의 신학교 과정인 마하나임바이블트레이닝센터에서 2년간 위탁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상관의 허락으로 올해 1월부터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3개월간 교육을 받고 싶어 요청하자 상관이 “기독교 행사를 3개월씩이나 합니까?”라고 하기에 저는 “너무 가고 싶습니다. 한국에 가서 훈련을 받고 싶습니다. 제 마음에 복음이 없었는데 기쁜소식선교회에서 복음을 들었습니다. 복음을 계속 배우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훈련받고 배워서 우리 군대의 군인들에게도 복음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우리나라가 발전하려면 제가 배워야 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마하나임바이블트레이닝센터의 1학기 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에 왔습니다. 경비는 국방부에서 지원해주었습니다. 제가 한국 오고 싶었던 이유는 박옥수 목사님께 훈련을 받고 싶고, 제 남은 삶을 박 목사님처럼 살고 싶어서였습니다. 한국에서 와서 말씀을 들으며 박 목사님이 전하시는 말씀이 온몸을 감싸 안는 것을 느꼈습니다. 걸을 때도 성경을 읽었고 앉을 때도 성경을 봤습니다.
저는 11년간 군인으로 복무했습니다. 군인들은 힘이 있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고 굉장히 교만합니다. 그런데 한국 CLF에서 훈련받으며 제가 깨달은 것은 나는 정말 악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 스스로 잘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내 생각을 버리려면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안에 거하기 위해서는 요한복음 1장 29절 말씀을 알아야 했습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저는 죄인이었습니다. 저는 목사지만 죄인이었습니다. 저는 잘못된 복음을 전했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내 모든 죄가 사해졌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마태복음 6장 33절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도 제 마음에 남습니다. 이제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거룩합니다. 저는 온전합니다.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저는 너무 기쁩니다. 저는 지금 하나님과 연결되었고, 박옥수 목사님과 연결되었습니다.
훈련이 끝나면 다시 군대로 돌아갑니다. 이곳에서 배운 진정한 복음을 모두에게 전하겠습니다. 몇 년 후에는 라이베리아 군대가 바뀌었다는 소식을 듣게 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께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바라겠습니다.
 

구원은 100% 하나님의 은혜로
얻는 것임을 확신하며

파트리시아엘리사벳 코르테스고르딜료 | 목사, 아글로브인터네셔널 회장, 움사대학 교수

저는 볼리비아에서 목사로서 여성과 노인, 소년수와 여성재소자를 위해 사역하는 아글로브인터네셔널의 회장 겸 움사대학 교수입니다. 올해 기쁜소식볼리비아교회를 알게 되어 지난 4월에 뉴욕 CLF에 참석했습니다.
CLF에 참석하기 전까지 제 신앙에 문제가 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의문이 일어났습니다. 그동안 구원은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은혜로 말미암는다 것을 알고 말하고 있었지만, 내가 그 사실을 진정 믿지 않고 살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한국 CLF에 와서 구원을 확신했습니다. 저는 많은 일을 해왔지만 구원은 100% 하나님의 은혜로 얻는 것임을 이번에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의 노력이나 선한 행위로는 구원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동안 저는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며 좋은 일을 많이 했는데, 그런 일을 했다는 것이 더 문제였습니다.
박 목사님 말씀 중에 내게 영향을 주었던 말씀은 탕자 이야기입니다. 탕자는 자기 힘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으나 스스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고 결국에는 허랑방탕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그냥 아버지께로 돌아가자 그가 원하는 모든 것을 은혜로 얻었습니다. 저도 제 힘으로 모든 문제에서 벗어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로 돌이키면 하나님이 모든 것을 은혜로 주신다는 것이 제 마음에 처음으로 들어와 마음 깊이 박혔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제물로 드릴 때 애를 쓰면서 아들을 제물로 드린 것이 아니라 믿음이 왔기 때문에 고통 없이 쉽게 드렸다는 말씀도 마음에 남았습니다.
또 한 가지 인상적이었던 것은 ‘말씀을 항상 신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도 마음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내 생각이나 감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기보다 말씀을 신뢰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내 생각을 믿으면 내가 보는 것이 나를 끌고 갈 수밖에 없다고 하신 말씀이 계속 기억이 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라는 말씀처럼 예수님이 진리인데, 그 예수님을 잘 몰라서 정죄에 메여 살았습니다. 내가 잘하는가 못하는가에 큰 영향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행위가 아니라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말씀이 제 마음에 굉장히 깊이 이해되었고 새겨졌습니다.
첫 번째 참석했던 미국 CLF는 모든 것이 새로웠고, 두 번째 한국 CLF는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아직 좀 더 생각할 것이 많지만 제가 볼리비아에 갈 때에는 말씀이 주는 지혜를 가지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가면 제가 하는 사역의 리더들을 교육할 것입니다. 물론  기쁜소식선교회의 후원이 항상 필요할 것입니다. 제게도 영적인 후원이 계속 필요할 것입니다.
저는 교육과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습니다. 이 분야가 마인드 강연과 관련되기 때문에 대학에서도 성경을 바탕으로 하는 마인드 강연을 접목하여 전하고 싶습니다.
저희 단체가 올해로 30주년이 됩니다. 8월 25일에 큰 행사를 가지려고 합니다. 그때 ‘은혜’를 주제로 행사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10월에 있는 행사에도 이번에 배운 모든 것을 적용하고 싶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의 사역자들을 행사에 초청하여 함께하고 싶습니다.
한국에 오기 전 2주 동안 뉴욕에 출장을 갔다 와서 피곤하고 할 일도 많아서 한국에 오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결정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어서 주님께 물었고, 주님이 ‘이번 행사는 너를 위한 거야’라는 마음을 주셔서 참석했는데 ‘이건 정말 나를 위한 것이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 무척 감사했습니다. 저희를 맞아주신 목사님들과 형제 자매님들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두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했는데 음식도 정말 맛있고 선물도 주셔서 가족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죄만 사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 삶도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렉세이 입쉰 | 러시아 ‘하나님의 은혜 교회’ 당회장 목사

이젭스크에서 류의규 선교사님을 통해 기쁜소식선교회를 알았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해 일하고 싶어서 방법을 찾고 있던 중에 기쁜소식선교회가 젊은이들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을 보면서 교회에서 여럿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가진 월드캠프와 CLF에 참석했습니다. ‘우리가 잘 왔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적지 않은 회비를 내고 참석하는 것을 보며 놀랐습니다. 렌사비엣트 극장에서 가진 부활절 칸타타와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에도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이 말씀은 우리가 이미 배웠던 것이고, 아주 중요한 부분인데, 내가 영적인 부분을 다 버리고 일만 해왔구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러시아의 모든 교회가 이 말씀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복음을 전폭적으로 섬기는 기쁜소식선교회를 본보기로 삼고 싶어서 캠프 후에 한국에서 목사님을 초청하여 말씀도 들었습니다.
월드캠프에서 굉장히 놀랐던 또 한 가지는 박 목사님이 새벽 5시에 선교사님들을 가르치고 책망하고 훈련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에게도 굉장히 큰 책망이 되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사역자들이 모여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하거나 간증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무슨 일을 했는지만 이야기했기 때문입니다. 이후로 저희 교회에서도 사역자들이 마음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 올 때에는 기쁜소식선교회의 프로그램을 배우려는 기대를 가지고 왔습니다. 또한 마인드 강연이 복음의 도구로서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 젊은이들과 어떻게 일하는지 등의 기술적이고 방법적이 부분을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기술적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먼저 제 마음에 말씀이 일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 실체를 알지 못하고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
박 목사님의 말씀이 제 마음을 정리해주고,  복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가르쳐주셨습니다. 박 목사님은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는 말씀을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실제 삶 속에서 이루어지도록 성도들을 이끌어 가십니다.
성막에 대한 말씀도 들었는데 새로운 깨달음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율법과 십계명에 대해서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율법은 나에게 ‘너는 죄인이잖아.’라고 하는데 하나님은 ‘법궤를 덮어라. 법을 보지 마라. 나를 봐.’라고 하며 나와 이야기하고 싶어 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죄인인지 알지만 법궤 뚜껑을 닫고 은혜로 우리와 만나길 원하십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가능한 것입니다.
또한 삶에서 불행한 일을 겪은 후 절망에 빠져 있던 사람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과 가까워지면서 삶이 변했다는 간증도 감명 깊었습니다. 병이 나은 간증도 좋지만 마음이 변한 후 주변의 모든 것이 변하는 간증도 큰 기적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새로운 마음을 만들 수 없기에 100%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저는 예수님의 피로 모든 죄가 사해졌다고 하면서 그 다음에 는 ‘너의 나쁜 습관은 네가 고쳐야 돼. 안 되면 하나님 앞에 은혜를 구해라’고 가르쳤습니다. 박 목사님의 가르침과 저와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앞으로는 하나님이 우리 죄만 사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 삶도 변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려고 합니다.
저는 목사로서 20년간 사역했고, 현재 300개의 마약중독자 센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선교학교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꿈만 꾸고 있는데 기쁜소식선교회에서는 이미 큰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하나님이 200개 교회의 약속을 주셨습니다. 영광스럽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데 기쁜소식선교회와 같이 일할 수 있다면 큰 은혜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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