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드디어 거룩해졌고 의로워졌습니다!”
“나는 오늘 드디어 거룩해졌고 의로워졌습니다!”
  • 김주원 기자
  • 승인 2018.11.27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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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북미 25개 도시 크리스마스 칸타타 순회 공연

 

 

 

“하룻밤 안에 모든 것을 정리하고 다른 도시로 이동해서 공연한다는 것은 역사에 남을 만큼 놀랍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이런 큰 행사를 치르는 것이 매우 놀랍고 그들에게서 엄청난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칸타타 공연을 도운 컨벤션센터 관계자 카를라 처치맨

“우리 모두가 죄인이라는 사실, 하지만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을 얻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 메시지는 분명했고, 메시지를 전하신 목사님은 담대하셨습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예수님’이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그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예수님의 이야기이고 놀라운 노래입니다.” 마커스 샌더슨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정말 훌륭한 공연이어서 매해 저희 가족 모두가 와서 관람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모르는데, 칸타타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올해가 4년째인데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고 싶습니다.” 조명프로덕션 관계자

“와우! 인생에서 일어난 놀라움 때문에 말문이 막힐 때가 있잖아요. 오늘 밤 제가 그랬습니다. 칸타타를 통해서 저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1막은 하나님과 제가 접촉한 것처럼 매우 영적이었습니다.언젠가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돌아오신다는 것을 되새기게 해주었습니다. 칸타타를 보면서 오늘 밤 많은 영혼들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마를린 스튜어트
 
“저희 주에서 많은 사람들이 IYF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여러 해 동안 IYF가  우리 지역 사회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아름다운 뮤지컬을 보고, IYF를 지지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칸타타를 보며 그냥 멋진 시간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제가 이 굉장한 공연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생각하면 정말 설렙니다. 내년에 우리 주에서 공연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데이빗 쇼버 스탠튼 시장

크리스마스 칸타타 순회 공연을 하면서
하나님의 뜻이니까 불가능한 일들이 가능해졌다

송충환 | 기쁜소식맨하탄교회 선교사

 

2018년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 투어는 트레일러 세 대와 합창단 버스 두 대, 스탭 버스 두 대, 그리고 세마이트럭 두 대로 운영되었다. 9월 18일부터 한 달간 총 24,000km의 대장정을 10월 19일 무사히 마쳤다.
하나님께서는 이번에 많은 곳에서 우리 능력 밖의 일을 하셨다. 디트로이트에서는 작년보다 두 배나 많은 20만 장의 ‘디어 네이버’ 손편지를 배달하면서 마약에 노예가 되어서 사는 사람들 손에 손편지를 쥐어줄 수 있었고, 미네소타에서는 구원받은 지 얼마 안 된 자매들이 자신들이 가진 돈을 다 헌금했다. 밴쿠버 교회가 물질적인 부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부동산 중계업을 하는 중국 여자 분이 “작년에 칸타타를 관람하면서 들었던 말씀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곳에 그런 말씀이 전파되어야 합니다.”라며 5만 달러(약 5,700만 원)를 기부해 주었다.
하나님은 한 번도 우리 생각처럼 일하시지 않았다. 투어 시작 전 박영국 목사님은 마가복음 5장 말씀으로 ‘야이로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돌아섰다면 평생 딸을 잃은 슬픔 속에서 살아야 한다’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작은 결정이 우리를 얼마나 불행하게 만드는지 말씀하면서 이번 칸타타를 하면서는 생각과 말씀을 구분하는 일을 하자고 하셨다.
캐나다 위니펙 칸타타의 준비 인원은 여섯 명, 두 달 전에 파송된 김인호 전도사님 부부와 영어로 대화만 가능한 단기선교사 네 명이 준비한 칸타타였다. 그런데 트레일러 세 대가 국경에서 별 이유 없이 잡혔다. 트레일러는 가까스로 오후 세 시쯤 도착했다. 위니펙의 공연장은 3층에 위치해 있다. 보통 하역장은 1층에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그 공연장은 큰 트레일러 세 대가 3층까지 올라가서 동시에 하역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마치 건축사가 이 공연을 미리 알고 디자인한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 칸타타를 돕고 계셨다. 그날 관객들이 4,000석을 가득 채웠다. 우리는 위니펙에 사는, 자살률도 높고 문제도 많은 캐나다 원주민들의 친구가 되려고 부단히 노력했는데 그들은 마음을 잘 열지 않았다. 하지만 작년과 올해 가진 월드캠프를 통해 많이 가까워지면서 이번 위니펙 칸타타를 준비할 때에는 월드캠프에 왔던 원주민 학생들이 우리를 도와주러 여덟 시간 떨어진 곳에서 기차를 타고 왔다.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고, 학생들은 가족마냥 우리와 가까워졌다. 공연 전에 가진 CLF에 참석한 대추장님은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이 말씀이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면서 한국에서 뵐 것을 약속하셨다.
솔트레이크시티 공연을 마친 후 다음 공연지인 덴버로 가는 80번 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두 대의 트레일러와 두 대의 스탭 버스가 통과한 후에 일어난 사고였다. 세 번째 트레일러는 다시 솔트레이크시티로 돌아가 70번 도로를 타고 1,000km를 달려야 했다. 쉬지 않고 달린다 해도 오후 일곱 시 도착이었다. 일곱 시 공연을 앞둔 합창단과 스탭들은 공연을 취소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합창단 단장님은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하며 마음이 평안하다고 하셨다. 박영국 목사님도 ‘사탄은 우리에게 안 좋은 부분만 보여준다’고 하면서 주님이 돕고 계신다고 하셨다.
“그 거센 로키산맥의 눈보라를 모든 차량이 뚫고 왔는데 트럭 한 대가 못 온 거라면 이건 하나님의 역사다. 그럼 그 트럭도 하나님이 보내주신다!” 시글락이 불탔지만 다윗이 용기를 얻은 것처럼 모두 힘을 얻어서 트럭이 오면 어떻게 할지 무대 셋업 시뮬레이션을 하기 시작했다. 

 

오후 6시 50분이 되자 객석에 앉은 관객들이 세팅되지 않은 무대를 보고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7시 15분에 트레일러가 들어오고 모든 합창단원과 스탭들이 번개 같은 속도로 작업하기 시작했다. 관객들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스피커 선이 다 연결되어 테리 목사님이 마이크를 잡고 “여러분은 지금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보고 있습니다.”라고 하자 우뢰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공연 후, 마이크는 테스트해도 음향을 잡기 힘든데 그냥 사용한 그 많은 핀마이크가 제소리를 내주었다고 합창단은 말했다. 하나님이 마이크 하나하나도 붙잡고 계셨다.
공연 현장은 매일 집회의 연속이었다. 이번에 가진 CLF에 3,220명의 목회자가 참여했는데, 목회자들을 100명씩 모아놓고 매일 집회를 하는 것 같았다. 순회공연 내내 생각과 말씀을 구분했다. ‘이건 안 돼! 하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어.’ 공연하는 동안 안 된 것이 하나도 없었다. 하나님의 뜻이기에 불가능한 일들도 가능해졌다.

 

덴버

시글락이 불타는 것은
하나님이 일하실 수 있는 조건

정대철 | 기쁜소식덴버교회 선교사

솔트레이크시티 공연을 마치고 출발한 지 얼마 안 되어 로키산맥에 폭설이 내렸다. 덴버에 가려면 로키산맥을 지나 차로 여덟 시간 정도 달려야 한다. 트레일러 두 대는 먼저 짐을 싣고 출발하고, 세 번째 트레일러는 뒤늦게 출발했다. 그런데 다른 공연 지원 차들이 다 지나간 뒤 도로에서 전복 사고가 생겨 경찰이 80번 도로를 차단시켰고, 세 번째 트레일러가 오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 트레일러에는 음향 장비와 조명 장비를 이어 주는 모든 케이블과 공연에 필요한 의상들이 들어 있었다. 의상만이라도 비행기로 보내고 장비는 덴버에서 빌릴 수 있는지 알아보던 중, 의논 끝에 세 번째 트레일러를 되돌려 70번 도로로 오게 하자고 결정했다. 트레일러가 덴버에 도착하는 예상 시간은 저녁 여섯 시 반이었다.
합창단 단장님은 단원들과 스탭들에게 ‘제자들이 호수 저편으로 건너갈 때 일어났던 광풍은 예수님을 나타내기 위한 조건이었다. 이 일도 예수님을 나타내기 위한 조건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셨으며, 소망스럽고 감사한 일이다. 솔트레이크에서 모든 차량이 다른 공연 때보다 한 시간 빨리 출발했는데, 만약 하던 대로 출발했다면 합창단을 실은 버스까지 눈길에 묶일 상황이었다. 하나님이 이 칸타타를 기뻐하신다.’고 하셨다. 말씀을 듣고 모두 마음을 합했다. 곧바로 단장님의 지시 아래 모든 합창단원과 스탭들이 음향, 조명, 무대, 막, 소품으로 파트를 나누어 무대를 세팅하는 예행연습을 시작했다. 영하의 날씨여서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을 밖에서 계속 기다리게 할 수 없어서 들여보냈고, 여섯 시 반부터는 사람들이 공연장에 입장해 있었다. 그렇게 관객들은 우리가 무대를 설치하는 모든 과정을 지켜보았다.
70번 도로도 겨울에 제 속도로 달릴 수 있는 길이 아니다. 특히 큰 트레일러를 몰고 가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길이다. 그런데도 트레일러는 18시간을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 공연을 보러 오는 관객들로 인해 공연장 앞에서 도로가 막혀 트레일러는 예정보다 40분 늦은 7시 15분에 마침내 공연장에 도착했다. 트레일러 문이 열리자 모든 단원과 스탭들이 뛰어가 모두 하나가 되어 예행연습을 한 대로 장비를 설치했고, 40분 만에 모든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7시 55분에 바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사실 합창단은 전에도 무대 철수와 장비 설치를 도왔지만 이번처럼 절박한 상황은 없었기에 모두 달려들어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것은 처음이었다. 모든 사람이 복음 앞에서 훈련된 군사들임을 보여 주는 순간이었다.
공연 시간이 늦춰졌다고 화를 내거나 돌아가는 관객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오히려 무척 놀라워하고, 우리가 복음을 위해서 준비하는 것을 보면서 감격해했다. 늦어지는 공연을 위해 수고하는 합창단과 스탭들을 위해서 박수를 쳐주고, 칸타타를 시작했을 때에는 기쁨으로 환호하며 감격했다.
나는 두 달 전에 박옥수 목사님과 교제를 했다. 목사님은 ‘아무리 시글락이 불타고 함께하던 자들이 다윗을 돌로 치려고 했지만, 다윗이 하나님의 뜻만 마음에 세우고 달려 나갔을 때 하나님은 모든 것을 되찾게 하셨고 은혜를 베푸셨다.’고 말씀해 주셨다. ‘시글락이 불타는 것은 하나님이 일하실 수 있는 조건이구나! 하나님이 일하시기 위해서 시글락을 불태우셔야 하는구나!’ 이번 칸타타 공연 내내 그 말씀이 나의 마음을 붙잡아 주었다.

 

칸타타 공연을 준비하면서 물질을 준비하는 것이나 사람을 초청하는 것이나 모든 것이 우리로는 할 수 없었는데, 칸타타가 하나님의 뜻 안에 있기에 그 뜻을 세우고 나아갔을 때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 채우셨다. 공연 당일, 눈사태가 발생하면서 ‘공연을 하느냐, 못하느냐’ 했을 때 내 마음에는 ‘시글락을 불태우시는 하나님이 일하시겠다’는 소망이 있었지만, 나로서는 담대한 결정을 내릴 수 없었는데 단장님이 믿음으로 결정을 내려 주어 칸타타가 복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덴버는 노조 세력이 강한 지역으로, 노조원들이 일하면 아무나 무대를 설치할 수 없다. 그것이 법으로 명시되어 있어서 매년 어려운 부분이었다. 이번에는 합창단과 스탭 모두 작업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찾아왔는데, 노조원들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어서 절대 안 된다고 했다. 제작 감독인 김영호 목사님은 “우리가 은혜를 입어야 한다. 하나님이 칸타타를 기뻐하시는데 왜 안 도우시겠냐?” 하면서 프로덕션 매니저를 찾아가 보라고 하셨다. 20분 전만 해도 소리를 지르면서 안 된다던 매니저는 우리가 복음을 위해 일하는 선교사임을 알고는 깜짝 놀라면서 우리가 작업하는 것을 허락했다.
무대를 설치하는 모습을 보는 내내 눈물이 그치지 않았고, 형제 자매들도 다 같이 눈물을 흘렸다. 1막을 보는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하나님이 선물해 주셨다는 마음에 너무나 행복했다.
공연이 늦게 시작했지만 2막과 3막 사이에 있는 메시지 시간에 박방원 목사님이 하늘의 성막에 대하여 말씀하셨고, 최요한 전도사님은 전갈의 독으로 죽어가던 간증을 했다. 4천 명이 넘는 덴버 시민들에게 복음이 힘있게 전해졌다. 공연이 끝나고 수많은 덴버 시민들이 “오늘 내가 드디어 거룩해졌고 의로워졌다!”라고 했다. 어려운 일이었지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4천 명의 덴버 시민들이 죄 사함을 받는 귀한 역사가 일어났다. 결국 하나님께서 모든 뜻을 이루셔서 감격스럽고 감사했다.

 

아브라함의 늙은 종처럼

김인호 | 기쁜소식위니펙교회 선교사

올해 박옥수 목사님이 LA에 다녀가면서 안일한 삶에 젖어서 믿음 없이 살아가는 나를 엄하게 책망하셨다. 그때 ‘하나님이 나에게 대노하고 계시는구나. 하나님이 볼 때 너무 가증한 삶을 살고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 참 괴로웠다.
7월, 한국 월드캠프에 다녀와서 위니펙에 파견되었다. 가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준비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당황스러웠다. ‘이 큰 일을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내가 감당할 일이 아니었다. 마치 아브라함의 늙은 종처럼 보냄을 받아 가는 것이지, 나의 조건이 필요 없었다.
LA에 있는 안종령 목사님이 ‘신앙은 내가 무엇을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나가면 하나님이 무엇을 예비해 놓으셨을까? 오늘은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실까? 그처럼 하나님께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고 감사해하고 행복해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박 목사님도 ‘내가 하는 일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비교가 안 된다’고 하셨는데, 칸타타 준비를 하나님이 하셔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또한, 하나님의 종이 위니펙의 인디언들을 향해 가지고 계신 마음을 생각해 봐도 칸타타는 잘될 수밖에 없었다.
박 목사님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와서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고 복음을 들을 것을 생각하며 기쁘게 준비했다. 한번은 우리가 물질도 부족하고 음식도 부족했을 때 어떤 부인이 전화해서 ‘미국에 와서 공연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도와주고 싶다’고 하면서 음식과 일상용품을 밴에 가득 싣고 와서 후원금까지 주었다. 갑자기 들어온 후원에 단기선교사들과 우리 부부는 하나님이 돕고 계심을 느꼈다. 하나님께서 마치 “내가 도와줄 테니 걱정하지 마.”라고 하시는 것 같았다. 그리고 매일 돕는 사람을 붙이고 새로운 길을 열어주셨다.

온타리오 주에서 추장을 했고 지금은 명예 추장으로 계시는 분이 목회자 모임에 와서 말씀을 듣고 감격해 하셨다. 대추장으로서 인디언들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지만 마을은 점점 무너지고 사람들이 소망 없이 살아가는 것을 보며 안타까워했는데, 복음이 사람들을 바꾸겠다는 소망이 생겼다고 하셨다.
또 위니펙에서 차로 다섯 시간 거리에 있는 인디언 마을의 의원님은 작년과 올해 딸과 함께 LA와 뉴욕 월드캠프에 다녀오고 이번 칸타타에도 참석하셨다. 의원님은 “우리가 학생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마약할 때 주사바늘을 일회용으로 쓰라고 권해 주는 말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 마을이 바뀌려면 IYF와 함께해야 됩니다.” 하며 우리와 온 마음으로 함께하신다. 현재 위니펙에는 LA와 뉴욕 월드캠프에 다녀와서 구원받은 고등학생 세 명이 있는데, 칸타타를 함께 준비했다. 그 원주민 학생들은 공연일에도 일찍 와서 도우며 많은 사람들이 칸타타에 온 것을 보고 놀라며 감사해했다. 하나님이 그들을 놀랍게 바꿔 나가시는 것을 본다.
하나님이 칸타타를 주셨고, 많은 것을 더하여 주셨으며, 크고 귀한 일에 함께하는 시간을 선물해 주셨다.

 

하나님은 칸타타를 새롭게 하셨다

류상록 | 기쁜소식애틀랜타교회 선교사

하나님이 이번 칸타타 공연에 많은 길을 열어 주고 새롭게 하셨다. 그동안 다운타운에 있는 폭스 시에터(Fox Theatre)에서 공연했는데, 하나님이 이번에는 ‘인피니티 에너지 아레나’라는 좋은 장소를 주셨다.

우리는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애틀랜타 시민들에게 공연 소식을 최대한 알리고 싶었다. 그래서 손편지 16만 장을 준비하고 ‘이것을 어떻게 다 나눌까?’ 하는데, 칸타타 전에 스페니쉬 학생 캠프를 통해서 20여 명의 학생들이 연결되었다. 학생들은 주말마다 편지도 같이 만들고, 배달도 같이 했다. 형제 자매들도 주말마다 마음을 다 쏟아 함께해서 4주 동안에 모든 편지를 전할 수 있었다. 또 그동안 CLF와 칸타타를 통하여 연결된 목사님들이 편지를 몇 박스씩 가져갔고, 교인들로 하여금 이웃들을 칸타타에 초청하도록 했다. 안토니 잭슨이라는 목사님은 토요일 아침 여섯 시마다 와서 편지를 나누는 일에 함께했다. 이후 편지를 받은 많은 시민들이 티켓을 요청하고 받아 갔다.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셔서 5만 장의 편지가 우리 원함대로 학교를 통해 각 가정에 전해졌다. 하나님은 방송국, 신문사, 라디오 등 많은 매체에도 길을 열어 주셔서 그 매체들을 통해서 많은 분들에게 칸타타 소식을 전할 수 있었다. ‘인피니티 에너지 아레나’ 측에서도 그동안 공연을 관람했던 5만 명에게 칸타타 소식을 이메일로 보냈다. 특히 한국일보에서 기사도 내주고 전면광고도 두 번이나 내줘서 많은 한국 분들도 칸타타를 관람했다.
7천 석 좌석이 매진되고, 계속해서 몰려든 관객들로 인해 자리를 마련해서 8천 석이 채워졌다. 같은 시간, 밖에서는 자동차가 더 이상 들어오지 못하도록 극장 측에서 통제하고 있었고, 이미 주차장에 들어온 400여 명이 기다리다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감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돌아가는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들었다. 인피니티 아레나는 더 높은 층의 좌석을 오픈하면 최대 18,000명을 수용하는 아이스 하키장인데, 하나님이 내년에는 이곳에 10,000석을 채우시겠다는 소망이 생겼다 .
CLF에서는 하나님이 생각지도 못했던 분들까지 만나게 하셨고, 250명이 넘는 목회자들이 CLF에 참석했다. 하나님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부분을 도우셨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는 성경 말씀처럼 ‘우리 교회가 칸타타를 겨우 하는 교회가 되지 말고 다른 교회를 돕는 교회가 되면 좋겠다’는 마음을 형제 자매들과 나누었는데, 형제 자매들이 그대로 받아 5만 달러(약 5,700만 원) 이상 후원을 받아 지역 교회를 도울 수 있었다. 형제 자매들의 마음에 감사가 커졌다. 주님은 칸타타를 통하여 형제 자매들의 마음에 감사를 채우고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셨다.
칸타타를 마친 후에는 이번에 오신 분들을 다시 초청하여 모임을 가지고 싶었다. 감사하게도 11월 9일에서 11일까지 임민철 목사님을 모시고 성경세미나를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도우셨다. 우리는 3,000장의 전단지를 프로그램 북에 넣어서 새로운 분들을 초청했고, 아울러 CLF도 계획하고 초청하고 있다. 2018년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하나님이 하신 일들이 정말 놀라웠고 앞으로도 계속 도와주실 것을 생각할 때 감사와 소망이 넘친다.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얻으라

최인호 | 기쁜소식올랜도교회 선교사

 

작년에 공연장 2,400석이 다 차고 들어오지 못한 사람이 천 명이 넘었다. 그래서 더 큰 장소인 암웨이센터를 찾아가서 대관을 문의했는데, 10월이 미국 프로농구 시즌이라 8월에 대관 가능 여부를 알 수 있다고 했다. 홍보물도 인쇄해야 해서 2,600석의 공연장에서 2회 공연을 하려고 알아보았지만 안 되었다. 사실 좌석 수나 비용이 전년의 세 배나 되어 주저하는 마음이 있어서, 뉴욕의 박영국 목사님께 말씀드렸다. 목사님은 “두 가지 경우가 있다. 하나는 하나님이 그것밖에는 선택할 수 없게 하셔서 하는 경우가 있고, 다른 하나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해서 결정하는 것이다.”라고 하셨다. 
3월 뉴욕 CLF 때부터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민 14:28)라는 말씀이 마음에 남아 있었기에, 암웨이센터에서 칸타타를 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얼마 후 관계자가 17일과 19일에 농구 일정이 잡혀서 요청한 18일에 칸타타를 할 수 있다고 연락을 주었다. 암웨이센터는 올랜도에서 이용이 가장 많은 고속도로 옆에 있으며 큰 전광판 광고가 나오는 건물로, ‘우리 칸타타 광고가 저기에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모든 성도들이 오랫동안 염원했던 곳이었다. 2년 전에는 대관 비용이 8만 달러였다. 그런데 올해 하나님이 이끄시는 길을 가다 보니 담당자가 바뀌었고, 7천 석 대관에 대관료가 4만 5천 달러로 내려가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큰 물질이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얻으라. 두려워 말라. 주저하지 말라. 한즉”(신 1:21) ‘그렇다면, 이 말씀대로 하나님이 필요한 후원금과 모든 것들을 이미 주셨다. 우리가 가서 얻기만 하면 되는 것이구나.’ 대관 담당자는 절대로 가격을 낮출 수 없다고 했지만 하나님이 일하시면서 7천 달러를 더 낮추어 대관하였다. 또한 ‘가서 얻으라’고 하신 약속대로 여러 곳에서 모두 5만 달러를 얻게 하여 필요한 물질을 다 감당하게 해주셨다.
이번에는 CLF 목회자들과 칸타타를 같이 준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목회자들은 칸타타에 대해 정확하게 알게 되면서 우리를 향해 마음을 열고, 다른 목회자들을 데려오고, 다른 교회에도 공연 소식을 알렸다. 30여 명의 목회자들이 매주 금요일 모임을 가지면서  칸타타를 위해 기도하고, 다른 목회자들을 초청하기도 하고, 예약석을 팔아 주기도 하고, 도네이션을 해주기도 했다.
15만 가구에 ‘디어 네이버’ 손편지를 돌렸는데, 칸타타 일주일 전에 온라인상으로만 신청된 티켓이 7천 장이 나갔다. 만 달러를 주고 좌석을 천 석 더 늘리기로 했다. ‘주님, 만 달러를 들여서 좌석을 더 늘렸는데 한두 명 더 온다면 가치가 있습니까?’라고 묻자, 주님은 나에게 ‘한 사람의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셨다. 칸타타 공연이 있던 날, 몰려오는 사람들을 보고 관계자들이 당황해서 8천 석이 아니라 만이천 석을 다 개방해 주었다. 올해는 공연장에 오신 모든 분들이 입장해서 복음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내년 칸타타 때에 달려 나가야 할 방향을 보여 주셨다는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부족하게 하지 않으셨고 말씀대로 역사하셨다.

 

CANTAT&CLF

칸타타가 열리는 곳에 CLF가 있었다. 이미 교류가 있었던 목회자들은 칸타타를 같이 준비하기도 했다. 목회자들은 성경에서 말하는 정확한 복음을 듣고 놀라워하며 감격스러워했다. “죄 사함을 받았습니까?”라는 소리에 모두 손을 번쩍 들었다. 25개 지역 3,220명의 목회자들이 함께한 북미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 CLF, 그 현장에서 목회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저희 민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복음입니다
매우 적절한 시기에 기쁜소식선교회가 와서 우리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오늘날 우리 인디언 사회는 자살로 많은 아이들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선교회가 앞으로 우리 민족의 사고방식과 영혼,그리고 마음을 바꾸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박옥수 목사님께서 제 죄가 씻어졌고 제가 의인인 사실을 아주 분명히 말씀해주셔서 저는 예수님을 제 구세주로 받아들였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이루신 일로 말미암아 우리가 예수님께 속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우리 민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이 메시지입니다.스스로의 잘못으로 인해 매일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진정으로 하늘나라의 시민이며, 하늘의 영원한 성막에 속해 있으며, 예수님께 속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저희 민족이 새로운 마음을 얻기 위해서 이 메시지를 수없이 반복해서 들어야 합니다. _ 전 온타리오 주 대추장, 현 명예추장

 

참된 교회와 함께한다는 건 아름다운 일
신의 거룩한 교회에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박옥수 목사님을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목사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쁜소식선교회를 처음 만났을 때, 모든 가톨릭 신자들이 함께 이 선교회를 만나야 한다고 강하게 느꼈습니다.
1년 전, 박 목사님의 말씀은 제 마음을 많이 두드렸습니다. 목사님과 개인적으로도 교제하고 우정을 쌓고 싶습니다. 아직 목사님을 가까이서 뵌 적은 없지만, 목사님께서 쓰신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이란 책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책 내용이 너무 좋아서 이틀 만에 다 읽었습니다.
우리는 정말 거짓되고 삐뚤어진 사람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구원하시고 의롭게 하셨습니다. 목사님은 종교가 아닌 말씀으로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를 되돌려 놓고 싶어 하십니다._오비스 로드리고 로마노스 신부

 

이제는 영의 인도를 받고 싶습니다
저희는 교회 안에서 종교적으로만 자랐지, 복음 앞에 진지한 마음이 없었습니다. 교회에 다니고 기도도 하지만 정작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교회 일도 하나님의 인도를 받기보단 자기가 보기에 좋은 대로 일을 합니다. 기쁜소식선교회가 복음 앞에서 진실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없었다면 제가 기쁜소식선교회를 알 수 없었을 것이고, 복음도 알 수 없었을 겁니다. CLF에서 전하는 메시지는 정말 훌륭합니다. 복음은 종교적으로나 교파적으로 인종을 연결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으로 연결시키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각 교파 안에서만 머물러 있었습니다. 앞으로 있을 달라스 CLF에도 참석하여 교파를 넘어 함께 교제를 나누고 싶고, 이제는 하나님 영의 인도를 받고 싶습니다._안토니 젝슨 목사

 

우리는 의인입니다
목사님의 설교가 정말 좋았습니다. 어린 양이 죄를 짊어지는 일이 왜 예수님과 연결되는지를 알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셨고 모든 죄를 짊어지셨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건 유대인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사실입니다.
우리가 죄인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며 돌아가셨고, 지금 우리는 예수님 안에 있고, 하나님의 의義 안에 있습니다. 정말 강력하고 힘 있는 메시지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받아들이면 우리 죄가 예수님의 피로 깨끗하게 씻어집니다. 예수님은 그런 희생을 치르셨습니다.
요한1서 1장 9절의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라는 말씀대로 우리가 깨끗해져서, 죄 안에서 있을 필요 없이 우리가 의인이 되었습니다. _데니스 헤소바 목사

 

 

이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아주 놀라운 강연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항상 말씀을 읽지만 진정한 의미를 알지 못했습니다. 우리 겉모습이 어떤지 행위와 상관없이 우리가 예수님을 받아들이면, 예수님의 피로 덮임을 입으면 우리는 하늘 시민권을 갖게 됩니다.
우리가 직시해야 하는 것은, 우리 모습과 관계없이 예수님이 이루신 희생과 예수님이 하신 일입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우리가 하늘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주신 이 복음이 은혜입니다. 우리가 주 앞에 설 때, 우리는 하늘에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너희 죄와 불법을 기억지 않을 거라는 말씀을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가 지도자의 위치에 있지만 우리가 일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우리 사역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은혜로 의인입니다. 하늘의 시민입니다. 정말 기쁜 시간입니다. _크리스티안 가스투 목사

 

예수님은 구약에 나오는 어린 양
우리 교회는 CLF와 같이 지역 사회를 위하여 일하려고 합니다. 아시아인, 흑인, 백인, 히스패닉, 그리고 각자 다른 사역을 하는 목사님들이 CLF에 모이는 것이 놀랍습니다.
강사 목사님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군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지적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왜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하는지, 예수님이 구약에 나오는 어린 양과 같다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오늘 제가 받은 가르침은 신앙의 핵심이었습니다. 목사님은 구약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신약의 그림자라고 설명하셨습니다. 구약 성경은 신약을 감추고 있고, 신약은 구약을 드러냅니다. 피 흘림이 없이는 죄를 씻을 수 없는 성막과 희생에 대한 과정을 들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죄가 예수님의 피로 다 씻어졌다는 놀라운 말씀이었습니다._크리스 맥케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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