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주님의 마음으로 가득 찬 수양회
[브라질] 주님의 마음으로 가득 찬 수양회
  • 이민주
  • 승인 2018.11.20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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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여름수양회 및 성경세미나

남미의 11월은 여름이 다가오는 계절이다. 매년 이 시기에는 브라질 교회 모든 성도가 상파울루에 모여 수양회를 갖는다. 수양회를 통해 한 해를 말씀으로 정리하며 복된 시간을 보내는 기간으로 성도들이 가장 기다리는 행사이다.

올해도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교회 박영국 목사가 주강사로 말씀을 전하는 수양회 및 성경세미나를 열었다. 말씀을 듣기 전, 상파울로 교회 글로리아 밴드와 글로리아 합창단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참석자들 마음을 말씀 앞으로 이끌었다.

사회 브라질 상파울로 교회 김범섭 목사
행복하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글로리아 밴드
모든 교회 성도가 한마음으로 찬양하는 즐거운 시간
글로리아 합창단의 노래가 말씀 듣기 전 참석자들의 마음을 열어준다.

박영국 목사는 누가복음 10장을 펴며 예수님이 가르치신 신앙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요즘 사람들은 율법사처럼 내가 신앙을 잘하려 하지만 예수님은 '너는 아무것도 하지 마라. 내가 하겠다.'라고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여러분은 여러분을 위한 신앙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라며 성도들 자신의 신앙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

말씀을 전하는 강사 박영국 목사
말씀을 전하는 강사 박영국 목사
말씀에 경청하는 성도들
말씀에 경청하는 성도들

말씀 후, 부서별로 모임을 가지며 들었던 말씀을 마음에 비추어보고 평소 신앙생활에 느꼈던 어려움을 털어놓으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노정아사모와 2부모임을 갖는 부인자매들
노정아 사모와 2부 모임을 갖는 부인자매들
테리목사와 2부모임을 갖는 청년형제들
테리 목사와 2부 모임을 갖는 청년형제들
개인신앙상담을 하는 참석자
개인신앙상담을 하는 참석자

다음 날은 놋뱀과 불뱀에 관한 말씀이 전해졌다.

"하나님을 만나고도 죄에 빠질 수 있고 여러분에게 문제가 올 수 있습니다. 그때 예수님을 쳐다보세요. 예수님을 쳐다볼 때, 예수님 말씀이 여러분 마음에 들어왔을 때, 여러분 마음에 어두움이 사라지고 빛이 찾아올 것입니다. 예수님을 쳐다보세요."라며 복음을 전했다.

이날은 CLF와 EXPO CRISTA에서 연결된 20여 명의 목사들이 참석했고, 약 한 시간 반 동안 말씀에 공감하며 듣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기존 성도들도 다시 복음을 들으며 마음이 뜨거워졌다.

말씀을 듣는 목회자들
말씀을 듣는 목회자들
예배 후, 목회자들과 모여 다시 한번 말씀을 전하였다.
예배 후, 목회자들과 모여 다시 한 번 말씀을 전했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저에게 강사 목사님의 말씀과 사모님께서 더 자세히 복음을 설명해주어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진정한 말씀을 알기 전, 항상 죄인이라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모두 의인으로 만들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에 대해 알고 나서 정말 행복하고 영광스러웠습니다. 이제야 하나님의 저에 대한 모든 계획들이 이해가 가고 교회로 이끌어준 저희 남편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는 의인이고 이 세상의 진정한 구원자를 믿습니다." - 미셸리(Michele)

오후에는 체육활동과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등 함께 연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참가하며 성도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인드 레크레이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성도들
오랜만에 만난 성도들은 쉬는 시간마다 교제를 하며 마음을 나누었다.

이어 셋째 날, 강사 목사는 "왕이 준비한 예복을 입기 위해선 자신의 옷을 벗어야 합니다. 악한 사람도 괜찮고 선한 사람도 괜찮지만, 임금이 준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은 절대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돌아가시고 우리를 위한 의로운 예복을 준비하셨지만 많은 사람이 교회를 다니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가장 중요한 예수님의 옷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성경엔 분명히 여러분의 죄를 씻었다고 나와 있고 하나님은 분명히 의의 옷을 주셨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 의의 옷을 받아들이면 여러분은 예복을 입는 것입니다. 부족해도, 연약해도 예복을 입으면 아무 문제가 안 됩니다." 라며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을 성도들 마음에 깊이 심었다.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박영국 목사
경청하며 말씀을 듣는 성도
나흘 동안 말씀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날 박영국 목사는 북미 칸타타 투어 중 덴버에서 펼쳐진 공연에 대한 간증을 하며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일하고 싶어 하시고 사단은 절대 하나님을 막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단은 우리 생각에 두려움을 주어 포기하게 만듭니다. 여러분이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은 다 틀립니다. 하나님 말씀만 옳은 것입니다." 라고 외치면서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일하실 힘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없고 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것도 아무것도 없다며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했다. 말씀을 들은 성도들은 아멘을 크게 외치며 수양회의 막이 내렸다.

나흘간 풍성한 말씀을 들으며 말씀 앞에 우리의 생각으로 가득 찬 마음을 청소하고 주님의 마음을 담을 수 있었다. 브라질의 성도들은 얼마 남지 않은 2018년도를 마무리하고 내년 2월에 있을 세계대회를 준비하면서 주님이 반드시 돕고 축복하실 것이라는 분명한 믿음 가운에 행복한 수양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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