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IYF영양지회, 쌀쌀한 겨울밤 얼어붙은 마음에 문화공연으로 따뜻한 감동 선사
[영양] IYF영양지회, 쌀쌀한 겨울밤 얼어붙은 마음에 문화공연으로 따뜻한 감동 선사
  • 권은민
  • 승인 2018.11.20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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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이 지나고 제법 쌀쌀한 기운이 사람들을 움츠리게 만드는 가운데, (사)국제청소년연합(이하 IYF) 영양지회는 지난 18() 오후5시 영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제3회 세계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쌀쌀한 겨울밤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한 공연으로 훈훈하게 물들였다.

IYF 영양지회 문수일 지회장의 환영사
IYF 영양지회 문수일 지회장의 환영사

먼저 IYF 영양지회 문수일 지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20163월에 영양에 왔는데 무료하게 지내는 아이들이나 청소년들, 어르신들이 어떻게 하면 생기 넘치고 마음의 소망을 갖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이 좀 힘들기도 하지만 여러분에게 제게 있는 행복을 전해주고 싶어서 일 년에 두 차례씩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공연을 관람하시면 공연팀이 가지고 있는 행복한 마음이 전해져 여러분 마음에 있는 어두움을 몰아내고 기쁨이 가득 담겨 있을 것입니다.”

문수일 지회장은 자신이 IYF 를 만나 어떻게 변화된 삶을 살고 있는지 전하며 참석한 영양군민들 또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공연을 준비한다며 공연 취지를 설명했다.

세계문화페스티벌 영양공연에 함께한 9명의 자원봉사자들
세계문화페스티벌 영양공연에 함께한 9명의 자원봉사자들

이번 영양문화페스티벌에는 9명의 중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지원해 공연장 안내 및 봉사활동도 하고 공연도 관람하는 좋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담임선생님이 페스티벌 자원봉사가 있는데 해보겠냐고 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와서 해보니까 활동이 재밌었어요. 문화공연할 때 공연팀들의 밝은 표정이 너무 보기가 좋았어요." (오민영, 영양여중, 1학년)

봉사활동하면서 별로 안 좋을 줄 알았는데 안내도 하고 쓰레기도 줍고 평소에 하지 못한 활동을 하면서 재밌었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앞으로 계속 해도 좋을 것 같아요. 해외봉사를 다녀온 언니가 체험담을 했는데 신기했고 자기가 아픈데 남을 위해 봉사를 한다는 것이 배울 점이라고 생각했어요. 태권도 공연도 멋있고, 러시아 문화공연은 어려워 보이는데 웃으면서 할 수 있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전체적으로 재밌었어요.” (이다혜, 영양여중, 1학년)

자메이카 문화공연 '브링더비트'
자메이카 문화공연 '브링더비트'
한국문화공연 '태권무'
한국문화공연 '태권무'
알레그리아합창단의 한국가곡 전체합창
알레그리아합창단의 한국가곡 전체합창

이번 페스티벌은 각국 문화의 특징을 담은 전통댄스와 해외봉사활동 체험담을 선보였고, 2018 전국환경노래 경연대회 장려상, 3회 그라시아스합창경연대회 금상 수상에 빛나는 알레그리아합창단의 한국가곡, 요들송 등 재치있는 편곡으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테이지를 꾸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IYF대구경북지부 김진성 대표고문의 마인드힐링강연
IYF대구경북지부 김진성 대표고문의 마인드힐링강연

IYF대구경북지부 김진성 대표고문은 IYF가 청소년들을 위해 하고 있는 많은 활동을 소개하며, 청소년들을 이끌어야 할 마음의 방향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청소년들 마음속에 있는 미래, , 재능, 앞으로 어떻게 자라날지 그 소망들을 보면서 청소년들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청소년을 볼 때 외형적으로 불량해 보일지 모르지만, 학생의 마음 안에 있는 귀한 마음들은 이끌어주고 좋지 않은 생각만 떼내어 주면 굉장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뀝니다. 내게 없는 부모님의 마음, 내게 없는 친구의 마음,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받아들인다면, 내게 없는 그런 힘을 얻어서 굉장히 소망스러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예수님을 바라보면 새 힘을 주시고 우리를 사랑해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바라보면 그분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우리 마음이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IYF와 마음으로 친구가 된다면 굉장히 행복한 마음을 얻게 될 거라 믿습니다.”

세계문화페스티벌의 꽃인 마인드힐링강연이 더해져 페스티벌이 더욱 풍성했다.

러시아 문화공연 '깔린까'
러시아 문화공연 '깔린까'

영양군에서 문화공연과 거리가 먼 군민들을 위해서 세계문화공연 행사를 개최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행사가 군민들에게 더욱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다음에는 홍보에 협조해드리고 더 많은 다양한 계층이 문화행사를 즐기고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세계 다양한 문화를 접목시켜 지역민들에게 해외문화도 알려주셔서 그러한 점이 더욱 특색 있고 좋았습니다.” (김정섭 아시아투데이 경북본부장)

찾아가는 문화공연 세계문화페스티벌이 문화소외지역을 방문하며 청소년들과 도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기쁨과 소망을 전하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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