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순종치 않은데 가두어두심은 긍휼을 베풀려하심이라”
[아르헨티나] "순종치 않은데 가두어두심은 긍휼을 베풀려하심이라”
  • 이소연
  • 승인 2018.11.28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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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치 않은데 가두어두심은 긍휼을 베풀려하심이라”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아르헨티나 에세이사 국제공항에서 15분 떨어져 있는 씨우닫 에비따라는 곳에서 아르헨티나 성도들이 다 모여 내셔널캠프를 가졌다. 

내셔널캠프 전날부터 형제 자매들은 주일예배가 마치자마자 새로운 선교센터 부지에 각자 텐트를 가져와 설치하며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캠프를 맞이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다음 날 월요일 새벽부터 내셔널캠프 프로그램은 진행되었고 오전B시간부터 캠프 강사 미국 뉴욕교회 박영국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박영국 목사는 미국에 세계대회를 준비하면서 잘 안되는 형편에 부족하고 연약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절망에 빠졌을 때, 박옥수 목사와 로마서 11장 32절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치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말씀으로 "우리가 잘하는 사람이 되면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지기 때문에 부족한 가운데 두신 것은 우리에게 은혜를 입히기 위함이라"고 교제를 나눈 후, 세계대회는 하나님이 도우실 수밖에 없겠다는 마음이 들면서 어렵게만 보였던 미국캠프가 인디언 마을 사람들이 연결되는 복된 캠프가 되었다고 말했다.

오후 시간에는 형제 자매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축구, 성막 강의, 건강과 믿음, 마인드 강연 등 여러 아카데미가 진행되었고, 아카데미가 끝난 뒤에는 장년, 부인, 청년, 학생 그룹별로 나뉘어 모임을 가졌다. 그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새로운 이들을 위해 복음반이 준비되었고 미국 기쁜소식뉴욕교회 테리 목사가 복음반 강사로 말씀을 전했다.

저녁 시간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교회 김도현 목사 사회로 예배가 진행되었고, 라이쳐스 '더원', 오세아니아 '페누아', 인도 '킨츠나'를 선보이면서 형제 자매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다. 이어서 파라과이 새소리 교사 박진주 바이올린 솔로와 유보다 소프라노 독창으로 형제 자매들 마음을 감동으로 가득 채웠다. 

수양회 강사 박영국 목사는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의 말씀을 전하면서 하나님은 정한 것만 받으시는데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예수님만 들고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받으실 수 있고 축복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말씀이 끝나자마자 장년, 부인, 청년, 학생 그룹별로 나뉘어 주변 여러 나라에서 온 사역자들의 말씀과 간증을 듣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오후 3시부터는 CLF(기독교목회자모임)가 레오파르디에 위치한 '진리와 영광 교회'에서 열렸다. 행사에 앞서 여러 목회자들이 오기 시작했고, 마르틴 목사의 사회로 모임이 시작되었다. 멕시코에서 찍은 CLF 영상을 보면서 여러 목회자들 인터뷰를 볼 수 있었다. 다음은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큰 기독교 목회자 모임인 ASIERA에서 회계를 맡고 있는 이스마엘 메사 목사의 간증 시간이 있었다. 이스마엘 목사는 기쁜소식선교회가 복음을 향해 힘있게 달려가는 모습이 너무 놀라웠고 특히 미국 칸타타 투어가 더욱더 크게 마음에 남았다며 특히 얼마 전 이엘리야 선교사를 자기 교회 강사로 초청하면서 말씀을 듣게 되었는데 기쁜소식선교회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복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말씀 전 파라과이 새소리 학교 교사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박진주 바이올린 솔로와 유보다 소프라노 독창으로 목회자들 마음을 부드럽게 해주었다. CLF 강사 미국 뉴욕 박영국 목사는 히브리서 9장 11, 12절로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기 위해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기에 우리가 더 이상 죄인이 아니고 의인"이라며 복음을 전했다.

말씀이 끝나고 테이블에 앉아 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고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자신이 시무하는 교회에 와서 말씀을 전해달라는 목회자들도 여럿 있었다.

“이번 CLF 모임을 참석하게 돼서 기쁩니다. 지난 번 아침에 가졌던 목회자모임에도 참석하면서 마음에 큰 감동이 되었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모임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복음의 말씀이 너무 힘있고 분명합니다. 저희 교회에 꼭 한번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루이스 데그레고리오 목사)

“오늘 모임을 참석하면서 말씀이 너무 복음적이고 분명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행사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습니다. 자주 알려주십시오. 기회가 되면 교회에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십시오.” (라울 마모이코프 목사)

아르헨티나 교회는 하나님의 종으로부터 1천 명의 목회자가 일어날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이 있다. 감사하고 앞으로 하나님이 종을 통해 하신 약속의 말씀을 어떻게 이루실지 소망이 된다. 이번에 미국 뉴욕교회 박영국 목사를 강사로 내셔널캠프를 가졌는데, 내 생각이 아닌 분명한 하나님의 마음을 만나면서 아르헨티나 교회가 복음으로 더 힘있게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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