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롭게 피어나는 아름다운 뉴질랜드
[뉴질랜드]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롭게 피어나는 아름다운 뉴질랜드
  • 오은택
  • 승인 2018.12.0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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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집회소식
합창중인 오클랜드교회 합창단

23일 오전까지 통가일정을 마친 강사 김성훈 목사 일행은 뉴질랜드로 넘어와 23, 24일 집회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뉴질랜드 집회는 성경 속 마인드를 주제로 마인드 컨퍼런스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참석한 사람들은 성경 속에 있는 마인드를 들으면서 마음에 감동을 받았고,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는 역사 또한 일어났다.

매 시간마다 새로운 사람들이 와서 복음을 들었다

이번에는 Takapuna 전쟁기념홀에서 집회를 가졌다. 해외봉사단 학생들은 집회 한 달 전부터 집회장소 근처에서 전도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집회 준비를 했다. 뉴질랜드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나라이지만 마음에 행복이 없고 기쁨이 없어 마음의 단비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집회를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성훈 목사

강사 김성훈 목사는 이 세상에는 하늘과 땅의 구분이 있고, 우리는 육체와 영혼이라는 구분이 있다고 전했다. "땅에는 장애물이 많지만 하늘에 속한 것은 장애물이 없는 것처럼, 우리의 육체는 많은 한계가 있지만 우리의 마음은 한계가 없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은 항상 영원한 세계를 찾는 것이다. 그래서 오직 영원하신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들어와야 우리 마음에 행복이 차고 기쁨이 충만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정말 신기합니다. 여러 교회를 다녀봤지만, 여기에서 들은 말씀은 제 마음의 의문을 풀어주고 마음에 평안을 줍니다. 다른 곳에서는 들어보지 못한 말씀입니다.” (줄리아,참석자)

말씀을 전하고 있는 정승종 목사

둘째 날 오전은 동행한 정승종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성경 속 룻과 나오미의 이야기로 멘토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룻 혼사서는 절대로 하나님의 성회에 들어올 수 없지만 나오미의 인도로 예수님의 족보에 오른 것처럼, 우리 마음에도 진정한 멘토가 있어야 하고 그 멘토가 바로 예수님 이라고 전했다.

집회에 참석한 기성교회 목사와 상담 중인 김성훈 목사
한국 및 중국 형제 자매들과 그룹교제 중인 정승종 목사
새로 온 사람과 복음교제 중인 이현배 선교사
영어권 영혼들과 교재중인 남하영 목사
영어권 사람들과 교제 중인 남하영 목사

말씀이 마친 후에는 그룹별로 그리고 개인별로 나누어 복음교제 및 신앙상담을 하는 시간이 있었다. 새로 참석한 사람들은 개인교제 시간을 통해서 복음을 더욱 자세히 듣게 되었고, 구원을 받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오클랜드교회 성도들도 그룹교제를 통해서 말씀을 듣고, 신앙생활을 구체적으로 듣고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밤이 깊도록 교제하고 복음을 전하는 장면이 너무 감동적이고 감사했다.

왕가레이 성경집회

일요일 오후는 왕가레이 라는 지방도시에서 성경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약 30명 현지인들과 섬나라 사람들이 참석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복음을 듣고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 죄를 다 씻은 것을 받아들이며 예수님을 영접했다.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은 어떤 성도는 말씀을 들으며 우울증에서 벗어나고, 마음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 차는 하나님의 영광을 맛보았다. 이번 집회를 통해 왕가레이에서 복음의 역사가 또한 일어날 것을 생각할 때 너무 소망스럽다.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뉴질랜드에도 많은 사람을 예비하셔서 만날 수 있게 해 주셨다. 예전 통가 전도여행 중 만났던 한 학장이 때마침 뉴질랜드에 있어 만나게 되었다. 이 학장을 만나기 전 강사로 오게 될 김성훈 목사를 소개했다. 이 학장은 김성훈 목사의 소개를 들으면서 기쁜소식선교회의 말씀과 신학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면서 학장은 자신의 아버지가 그리스도 대학교 부총장이고, 통가왕국의 국왕이 총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우리를 통가왕국 국왕에게 소개해주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내년에 자신이 부총장직을 맡게 되는데, IYF와 함께 일을 추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너무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였다. 그동안 통가왕국의 국왕을 만나려고 해도 안 됐었는데, 하나님께서 생각지도 못한 길로 인도하셔서 길을 여시는 것을 보았다.

통가왕국 그리스도대학 학장과 면담 중인 김성훈 목사

토요일 오전 김성훈 목사와 그리스도 대학 학장이 면담을 가졌다. 김성훈 목사는 바로 로마서 3장 23절, 24절을 펴서 학장에게 복음을 전했다. 학장은 들으면서 복음을 받아들였다. 학장은 또한 내년도 신학학과 교육과정을 김성훈 목사를 통가로 초청해서 검토받고 싶다고 이야기하며, 신학학과 부분에서 기쁜소식선교회와 긴밀히 일하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 이어서 김성훈 목사는 마인드교육과 음악학교를 소개했다.

면담 후 함께

학장은 너무 기뻐하면서 아버지가 평생에 하고 싶은 게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음악이라고 이야기해다. 그러면서 IYF가 그리스도 대학에서 음악과 마인드교육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통가로 강사들이 올 때 통가 내에서의 모든 비용은 학교에서 부담할 것을 약속하며 간절히 요청했다. 이에 김성훈 목사 또한 앞으로 신학 영역과 마인드교육 음악교육 부분에서 IYF가 그리스도 대학과 긴밀히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생각지 못한 약속이었지만, 하나님은 이미 모든 것을 준비하셨고 이를 통해 통가왕국 대학교에도 마인드교육과 복음이 들어가는 길이 열렸다.

레이드로 신학대학 사진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M7KUliookgY

월요일 오전에는 뉴질랜드 최대 신학교 레이드로 신학대학의 총장비서와 면담을 가졌다. 레이드로 신학대학은 95년의 전통이 있는 뉴질랜드 최대의 신학교이다.

사실 이날 오전에는 말레이시아계 감리교 목사를 만나기로 했다. 그러나 우연히 레이드로 신학대학 1층 로비를 만나는 장소로 약속한 것이었다.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김성훈 목사는 레이드로 신학대학의 총장비서를 거기서 만나게 된 것이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던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총장비서와 면담 중인 김성훈 목사

총장비서는 사모아 사람이었다. 때마침 박옥수 목사가 지난 10월 뉴욕에서 사모아 총리를 만난 바 있다. 사모아와 가깝게 일하고 있는 것을 본 총장비서는 마음이 열려 교류하기 시작했다.

김성훈 목사는 음악과 성경은 사람의 마음을 연결시켜준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성경 속에 있는 말씀을 마인드교육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교육해 준다고 이야기했다. 김성훈 목사는 기쁜소식선교회와 피지 감리교가 만나게 된 간증과, 요한 웨슬리의 정확한 구원간증을 이야기하며 복음을 전했다. 총장비서는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으면서 우리 선교회의 복음과 하고 있는 일을 놀랍게 생각했다. 이어 김성훈 목사는 신학대학 총장을 내년 7월 한국에서 진행되는 CLF와 월드캠프에 초청했다. 비서는 이러한 내용을 총장이 직접 들었으면 너무 좋았겠다며 한편으로 아쉬워하고 한편으로는 너무 기뻐했다. 생각지도 못한 짧은 만남이었지만 하나님께서 길을 여셨고, 하나님이 이 일을 이루어 가실 것을 생각할 때 마음에 소망이 가득 찬다.

뉴질랜드 감리교 목사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김성훈 목사

이어 원래 약속했던 뉴질랜드의 감리교회 목사와 만남을 가졌다. 김성훈 목사는 곧바로 요한 웨슬리의 구원과 감리교의 설립과정을 이야기하며 감리교 목사에게 복음을 전했다. 처음에는 이 감리교 목사 또한 뭔가 아는 것을 이야기하려고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 전하는 복음에 굴복하고 조용히 듣게 되었다. 우리가 가진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마인드교육과 마음의 세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마인드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여러 가지 질문하며 이 교육을 자신의 교회에 도입하고자 생각했다. 비록 첫 만남이었지만 우리가 가진 복음을 인정하고 앞으로 우리 선교회와 지속적으로 연락할 것을 약속했다. 하나님께서 뉴질랜드에 있는 기성교회를 향해서도 길을 열어가고 계신 것을 볼 수 있었고, 우리 마음은 하나님께 대한 소망과 감사로 가득 찼다.

오클랜드 남부에 위치한 남태평양학교 "Pacific Advance Senior School"

이어 김성훈 목사는 오클랜드 남부지역으로 넘어가 남태평양학교 교장과의 미팅에 참석했다. 남태평양학교는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섬나라 아이들과 뉴질랜드로 이민 온 지 얼마 안 된 남태평양 섬나라 아이들이 주로 다니는 학교이다. 약 130명의 학생들과 15명의 교사들이 있는 학교이다.

남태평양학교 교장과 면담중인 김성훈 목사
남태평양학교 교장과 면담 중인 김성훈 목사
면담후 다 함께

학교 교장과의 미팅 중에 김성훈 목사는 이번 통가일정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마인드교육이 현재 전 세계에서 하고 있는 일들을 설명했다. 그리고 정주영 회장의 마인드를 예로 들어 잠깐의 즉석 샘플강연을 했다.

강연을 들은 교장과 학교관계자는 마인드교육이 본 학교의 이념과 교육철학에 너무 잘 맞는 교육이라며 놀라워하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학교는 너무 작아서 마치 '빈대' 같지만, 이곳에서 마인드교육을 시작하면 너무 좋겠다며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학교 교육프로그램 담당자에게 지시해서 내년도 학교교육과정에 마인드교육을 도입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짜라고 지시를 내렸다. 그리고 교사들이 마인드교육을 받아야 하는 것에 동의하며, 교사들을 위한 마인드 특강 또한 부탁했다. 수많은 남태평양 섬나라 아이들이 뉴질랜드에 와서 술과 마약 그리고 게임에 중독되어 소망 없이 살아가는데, 하나님께서 마인드교육을 통해 이들에게 빛과 소망을 주실 것을 생각할 때 너무 소망스러웠다.

교정청 북부청 전략수석고문과 면담 중인 김성훈 목사

뉴질랜드 교정청은 각 지역별로 나뉘어 있다. 오클랜드는 교정청 북부청의 관할지역이다. 지난 수개월 동안 교정청 북부청 관계자를 만나려고 많은 곳에 연락하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번번히 만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너무 신기하게 교정청 북부청장 비서에게서 연락이 왔다. IYF와 마인드교육에 대해 알아봤는데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고 교정청 업무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번에 교정청에 청소년범죄부서의 전략수석고문의 면담을 잡아주겠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극적으로 26일 월요일 오후 교정청 수석고문과 면담을 하게 되었다.

전략수석고문은 마음을 활짝 열고 앞으로 교도소에서의 일들을 적극 도우겠다고 이야기했다.

김성훈 목사는 마인드교육에 대해 설명하고, 교도소의 재소자뿐 아니라 교정청 관계자들도 마인드교육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설명을 들은 고문은 혹 이전에 교도소에서 활동한 적이 있는지 질문했다. 때마침 이전에 교도소 십여 곳에서 마인드강연 및 성경공부를 한 자료들이 있었고, 국가에서 정식으로 발급한 출입증이 있어 보여주었다. 고문은 이러한 자료들과 교도소 정식출입증을 보며 마음을 활짝 열었고, 앞으로 교도소에서 마인드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성훈 목사는 이미 범죄한 재소자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잠재적으로 범죄에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들의 교육 또한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고문 또한 앞으로 IYF와 더욱 많이 협력하고, 도와줄 것을 약속했다. 실제로 고문과 미팅 후 교도소에서 연락이 와서 우리가 교도소에서 마인드교육과 성경공부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고, 일들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통가왕국 정부초청 마인드교육에 이어 뉴질랜드 집회일정에서 하나님은 동일하게 정말 놀라운 일을 하셨다. 이번 집회일정을 통해 또한 많은 영혼들이 구원을 받게 되었고, 통가왕국 그리스도대학 학장과의 만남으로 통가왕국의 대학 마인드교육이라는 새로운 길이 열리고, 우연히 만난 신학대학 총장비서를 통해 신학대학과 연결되고, 남태평양 학교를 통해 뉴질랜드 학교 마인드교육이 이루어지고, 교정청 전략수석고문과의 만남을 통해 교도소 문이 열리게 되었다. 이번 뉴질랜드의 일정은 소망의 여정이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고후4장7절)

이 말씀처럼 하나님은 보배의 복음을 천하고 볼품없는 우리에게 맡기셨다.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지만 이 복음에는 모든 능력이 들어 있어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이기게 하셨다. 이번 집회 일정 후에 하나님께서 뉴질랜드에서 지속적으로 크게 역사하실 것을 생각할 때 마음에 소망이 가득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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