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영부인 국회 그리고 6000명 앞에서 전해지는 마인드 강연과 복음
[온두라스] 영부인 국회 그리고 6000명 앞에서 전해지는 마인드 강연과 복음
  • 이용준
  • 승인 2018.12.08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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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과 6000명이 참석한 행사에서의 마인드 강연
국회 마인드 강연
사회부 차관과의 면담
영부인에게 전해지는 복음과 박옥수 목사 저서

온두라스는 최근 조국을 떠나 미국으로 이민을 가는 행렬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정부는 물질적인 지원보다 국민 정신과 마음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IYF가 전하는 마인드 강연을 절실히 찾고 있다.  

'더 좋은 삶' 프로그램에서 6천 명에게 마인드 강연을 하다

지난 10월, 국제청소년연합(IYF) 중미 총괄본부장 김진성 목사는 온두라스를 방문해 대통령 영부인 아나 가르시아(Ana García) 여사와 면담을 가졌다. IYF가 온두라스에서 펼치는 다양한 활동과 마인드강연에 많은 관심을 보인 영부인은, 자신이 주관하는 ‘더 좋은 삶’ 프로그램의 행사에 김진성 목사를 초청하며 마인드강연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10월 두번째로 만난 김진성 목사와 아나 가르시아(Ana García) 영부인
지난 10월 두 번째로 만난 김진성 목사와 아나 가르시아(Ana García) 영부인

영부인의 초청을 계기로 12월 4일, 김진성 목사와 일행이 온두라스를 방문했다. 다음 날, 수도 테구시갈파(Tegucigalpa)에 위치한 산호세 델 까르멘(San José del Carmen) 학교 강당. 6천여 명의 사람들이 강당을 가득 채웠다. 이들은 모두 현재보다 더 나은 온두라스를 만들려면 국민 의식과 정신을 개혁시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해 영부인이 주관하는 ‘더 좋은 삶’ 프로그램에 함께하는 사람들이다.

행사장을 가득 채운 6천 명의 프로그램 관계자들
행사장을 가득 채운 6천 명의 프로그램 관계자들

영부인이 행사장에 입장하자 참석자들은 모두 기쁨의 박수로 영부인을 맞이했고 김진성 목사를 발견한 영부인은 가장 환한 얼굴로 악수를 청하며 재회의 반가움을 나타냈다. 영부인과 나란히 앉은 김진성 목사는 영부인께 행사에 강사로 초청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고, 영부인은 “먼 나라 온두라스까지 와서 청소년들을 위해 일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화답했다. 

나란히 앉아 재회의 기쁨과 행사 참석에 감사를 표하는 영부인과 김진성 목사
나란히 앉아 재회의 기쁨과 행사 참석에 감사를 표하는 영부인과 김진성 목사
함께 행사를 관람하는 영부인과 김진성 목사
함께 행사를 관람하는 영부인과 김진성 목사

영부인은 인사말에서 “오늘 우리는 새로운 것을 배우러 왔습니다. 오늘 진행되는 강연이 우리 마음에 소망이 될 것이며, 우리는 이 강연의 메시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가 그 소망을 집집마다 전달한다면 이사야 40장의 말씀처럼 우리는 새 힘을 얻어 하늘을 날고 새로워질 것입니다” 라며 강연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는 한편, 김진성 목사를 향한 감사를 표했다. 

인사 메세지를 통해 마인드 강연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전하는 영부인
인사 메시지를 통해 마인드 강연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전하는 영부인

김진성 목사와 동행한 멕시코교회 알바(Alba-여명, 새벽빛) 찬송그룹은 멕시코 노래와 온두라스 노래로 강연 전 사람들의 마음을 열었다. 특히 온두라스 전통노래 ‘베야 에스 미 티에라(Bella es mi tierra, 우리 땅은 아름답다)’를 부를 땐 6천 명이 한 목소리로 이를 합창해 감동의 물결을 만들었다. 

노래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여는 알바(Alba) 찬송 그룹
온두라스 전통노래를 따라 부르는 6천 명의 관중들

이후 시작된 강연에서 김진성 목사는 한국의 빠른 경제발전 사례와 그로 인해 발생한 여러 청소년 문제를 예로 들며 마인드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전했다. 이어서 하나님과 마음을 합한 다윗의 이야기와 로마서 3장 23~24절 말씀을 통해 복음의 말씀을 전했다. 
“다윗은 생애 큰 일들을 했습니다. 우리도 내 생각을 버리고 내 죄를 씻어준 예수님과 마음을 합할 때 다윗처럼 일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마음을 소망과 연결하시고 ‘내 죄가 다 사해졌다’는 말씀과 연결하셔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내가 의롭고 깨끗해졌어. 나는 의인이야. 하나님이 함께하셔.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실 거야’라는 마음으로 사시게 되길 바랍니다.”

마인드 강연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하는 김진성 목사
6천명 앞에서 전해지는 마인드 강연
6천 명 앞에서 전해지는 마인드 강연

 

사회부 차관 식사 면담

행사 종료 후 미겔 주니가(Miguel Zúniga) 사회부 차관은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식사 자리에서 김진성 목사는 탕자의 이야기를 통해 마음이 흘러가는 6단계를 설명하며 “자신을 믿는 마음은 사람을 방탕하게 만들고, 그러면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성경 말씀을 통해 이런 마음의 세계들을 계속 가르쳐 왔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주니가 차관은 “우리는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고 좋은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면 사람들의 삶이 나아지고 바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정신이 바뀌지 않는 이상 그들에게 좋은 형편도 돈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최근 이민자 행렬의 문제도 해결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오늘 목사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IYF에서 가르치는 성경을 바탕으로 한 강연이 온두라스 사람들의 마음을 바꿀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앞으로 실질적인 프로그램의 적용을 통해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라며 화답했다. 

미겔 주니가(Miguel Zúniga)사회부 차관과 함께<br>
미겔 주니가(Miguel Zúniga) 사회부 차관과 함께


국회 마인드 강연

12월 4일 오후에는 국회에서도 마인드강연이 열렸다. 이번 국회 마인드강연은 지난 9월 한국을 방문해 박옥수 목사와의 면담을 통해 IYF를 알게 되고 온두라스 청소년문제 해결을 위해 마인드 강연이 절실하다고 느낀 국회 외교위원회 위원장인 글로리아 보니자(Gloria Bonilla) 의원이 부의장과 함께 주최한 것이다. 본인이 소속된 외교위원회 의원들뿐만 아니라 각 정당의 모든 국회의원에게 초청장을 발송해 참석을 권했다. 이날 강연에는 10여 명의 국회의원과 30여 명의 보좌관이 함께했다.

10월 IYF 온두라스 센터를 찾아온 글로리아 보니자(Gloria Bonilla) 국회의원
데니스 카스트로(Denis Castro) 국회 부의장과의 면담
데니스 카스트로(Denis Castro) 국회 부의장과의 면담

김진성 목사는 IYF 설립의 시초가 된 한 학생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현재 청소년들이 겪는 문제를 지적하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실질적인 마음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성경 중심의 마인드 교육을 제시했다.

국회의원 및 보좌관 대상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는 김진성 목사
청소년 문제 해결에 대한 마인드 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국회의원들
청소년 문제 해결에 대한 마인드 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국회의원들
강연이 마치고 질문을 하는 국회의원들
강연이 마치고 질문하는 국회의원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이 보내주신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저도 청소년기에 과도기 시절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지켜 주셨습니다. 지금 청소년들도 하나님의 마음이 있으면 변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런 IYF의 마인드교육을 통해서 청소년들의 정신을 바꿔주어야 합니다. 목사님을 초청해서 수도뿐 아니라 지역별로 마인드강연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호세 카스트로(Jose Castro) 국회의원

강연이 마치고 국회의원들과 함께 
강연이 마치고 국회의원들과 함께 

 

하나님의 성회 기독교회 1,500여 명에게 복음을 전하다

5일 수요일 저녁에는 ‘하나님의 성회 기독교회Centro Evangelístico Asambleas de Dios’에서 1,500여 명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하나님께서 주셨다.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전하는 메시지와 활동을 지켜본 미겔 몬토야(Miguel Montoya) 담임목사는 김진성 목사를 초청했고, 김진성 목사는 한 시간 동안 우리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마음을 설명하며 구원의 복음을 전했다. “우리는 의롭습니다. 깨끗합니다”라는 말씀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아멘"이라 답하며 박수를 보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김진성 목사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김진성 목사
복음의 말씀은 진하게 듣고 있는 사람들
복음의 말씀을 진지하게 듣고 있는 사람들

 

또 한 번 영부인과의 만남

김진성 목사 일행이 출국하는 6일 오전. 전날 함께 식사를 했던 미겔 주니가(Miguel Zúniga)차관의 도움으로 한 번 더 같은 행사장에서 영부인을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장내는 행사 진행으로 대화를 나누기 힘든 상황이라 영부인은 행사장 밖에서 대화를 나눌 시간을 허락해 주었다. 진지하고 조용하게 대화를 나눌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진 못했지만 영부인은 사뭇 진지하게 말씀을 들었다. 김진성 목사는 로마서 말씀을 통해 영부인에게 “하나님께서 영부인에게도 의롭다고 하셨습니다. 다 이루었다고 하셨습니다.”라며 복음을 전했고 영부인도 기뻐하며 “아멘”이라고 답했다. 또한 어수선한 정국의 온두라스와 대통령 그리고 영부인을 위한 김진성 목사의 기도와, 박옥수 목사의 저서를 기쁨으로 받았다.   

박옥수 목사의 저서를 받고 기뻐하는 영부인과 함께
박옥수 목사의 저서를 받고 기뻐하는 영부인과 함께

 

이번 김진성 목사의 방문을 통해 하나님은 다시 한 번 영부인과의 만남을 허락해 주시고, 국회 마인드강연 및 ‘더 좋은 삶’ 프로그램과의 연결 등 새로운 길들을 열어 주셨다. 온두라스를 사랑하시고 복음이 전파되길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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