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도지사와의 면담 및 도청 소재 청소년부 리더 대상 마인드교육!
[필리핀] 세부 도지사와의 면담 및 도청 소재 청소년부 리더 대상 마인드교육!
  • 김영균
  • 승인 2018.12.09 0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주 링컨스쿨 방문을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

 에메랄드빛 바다 하면 떠오르는 필리핀 세부. 이곳에서 원주링컨스쿨은 12월 4일(화)부터 8일(토)까지 졸업여행을 가졌다. 세부 IYF 지부는 이번 졸업여행을 통해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과 다양한 경험을 선물해주고 싶어 다양한 관광코스도 준비했지만 무엇보다 이 학생들의 발걸음이 필리핀에 복음의 일 가운데 큰 진보가 될 것을 믿고 IYF 행사를 준비했다.

도지사실에서 가진 면담
도지사와 면담
도지사와 면담후
도지사와 면담후

1.도지사와의 면담

필리핀 IYF세부 지부가 세부 도청과 함께 일하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정식 행사 요청 편지와 함께 문을 두드렸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좌절이 되었다. 그런데 이번 원주링컨 행사 계획서로 인해 링컨 학생들의 도착 일주일 전 도지사와의 면담이 극적으로 확정되는 길이 열렸다.

4일(화) 새벽에 도착한 이한규 목사 일행은 잠시 짐을 풀자마자 오전 8시 30분 미팅을 위해 세부 굿뉴스코 단원 2명과 함께 도청으로 향했다. 도지사가 아주 반갑게 맞아 주었고 이한규 목사는 간단한 인사 후 바로 IYF와 IYF의 교육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IYF는 법이나 제도나 규정으로 사람들을 가르치는 게 아닌 청소년들의 마음에 진정한 변화를 주어 그들의 행동과 삶을 새롭게 하는 일을 해오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아울러 전세계 90여 개국에서 이런 교육과 활동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변화를 받았고, 해마다 여러 나라 많은 청소년부 장관들, 교육부 장관들, 대학 총장들이 한국의 IYF 행사에 와서 마인드를 배우고 이제는 많은 정부에서도 우리와 손을 맞잡고 일하기 원한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듣던 도지사는 진정한 변화는 마음에서부터 온다는 부분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아주 진지한 모습으로 "이런 교육은 우리 도청에 꼭 필요한 교육이고 한국에서 이렇게 와서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그리고 질문했다.

”현재 필리핀에 있는 청소년들은 K-Pop(케이팝)에 중독된 듯 빠져 있는데 K-pop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물론 저는 K-POP이 전세계에 우리 나라 국위선양을 하는 데는 큰 도움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노래가 전세계인의 삶을 바꾸진 못 하는데 우리는 마인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과 삶에 변화를 주기 위해 해외 봉사단을 파견합니다. 여기 있는 두 학생들도 봉사를 하러 이곳에 와 있습니다.”

이한규 목사는 굿뉴스코 학생들에 이어 함께 온 교사 한 명의 삶도 소개했다. IYF를 만나기 전 게임에 빠져 5,000만원을 탕진했던 이의 변화 받은 삶과 여러 사례를 듣던 도지사는 너무 놀라워 했고 이한규 목사가 앞으로 유스캠프나 월드캠프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자 그러면 다음에 IYF와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일을 진행할 수 있는지 의논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며 면담이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비서를 통해서 1월 중으로 국제부 부서와 함께 정식 미팅을 잡겠다고 알렸다. 짧은 30분이었지만 그동안 두드려도 안 열렸던 도청의 문을 활짝 열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2. 도청 청소년부 리더 대상 마인드강연

오후 1시, 도청 청소년부 주최로 IYF 마인드교육 및 문화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사실 청소년부와 일을 같이 하면서 장소, 참가자, 그리고 감사장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12월 첫 째 주가 모든 학교의 시험기간이라 리더 학생들을 모으기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고 IYF행사를 직접 본 적이 없는 청소년부 관계자들이 온 마음으로 우리 행사를 도울 리 없었다. 결국 장소 외 확정된 게 없던 행사 하루 전, 하나님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는데 도지사 면담이 이뤄진 당일 원래 이한규 목사와 일행만 청소년부 국장의 감사장 수여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도지사의 권한으로 이한규 목사 일행은 물론 모든 링컨 학생들까지도 청소년부 국장이 아닌 도지사가 주는 감사장을 한 명 한 명 수여 받을 수 있었다.

라이쳐스 스타즈 공연
라이쳐스 스타즈 공연
문화공연 "파테파테"
문화공연 "파테파테"
청소년부 국장의 환영사
청소년부 국장의 환영사
아카펠라
아카펠라
부채춤
부채춤
마인드 강연 중인 이한규 목사
마인드 강연 중인 이한규 목사
세부 현지 노래를 외워서 부르는 원주링컨 학생들
세부 현지 노래를 외워서 부르는 원주링컨 학생들
세부 도지사의 싸인이 있는 감사장 수여식
세부 도지사의 싸인이 있는 감사장 수여식

오후 1시 라이쳐스 스타즈 댄스와 함께 행사가 시작되었다. 100명이 넘는 각 지역 리더 학생들이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IYF홍보영상, 문화공연 파테파테, 청소년부 국장의 환영사, 아프리카 아카펠라, 부채춤의 다양한 공연들을 보면서 참석자들은 행복해했다. 그리고 이어진 마인드강연. 이한규 목사는 겉보다는 속이 중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강연을 했다. 사과는 항상 겉에서부터 썩고 배는 안에서부터 썩는다. 그래서 사과는 겉을 보고도 품질 좋은 사과를 고를 수 있지만 배는 속에서부터 썩기 때문에 겉이 멀쩡한데도 배를 잘라보면 속이 썩은 경우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와 같이 사람도 아무리 잘 생겨도 속에 온갖 미움이나 어두움을 갖고 사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좀 못생겼지만 속에 항상 긍정적이고 밝고 도전하는 마음을 갖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사느냐가 중요함을 설명하며 마인드 강연을 이어갔다. 학생들은 진지한 태도로 강연에 몰입했고 훌륭한 리엑션으로 강연에 반응했다.

강연이 끝난 후 학생들이 준비한 세부 지역 현지노래 “Balay Ni Mayang(발라이 니 마양)"이 시작하자 도청 곳곳 다른 부서 사람들이 몰려들어 주위에 서서 보거나 창문 밖 너머로 보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그리고 행사가 다 끝나고 행사를 같이 준비해 왔던 청소년부 부국장이 다가왔다. “미스터 김! 나는 마인드교육 행사가 이런 행사인 줄 정말 몰랐습니다. 공연부터 강연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행사인 줄 알았으면 더 많은 사람을 초청할 수도 있었습니다. 이런 행사라면 다음에 언제라도 또 같이 하고 싶습니다. 또 연락주세요. 곧 만납시다.”

정말 우리 귀를 의심했다.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바쁘다고 받지도 않았고, 사무실을 찾아가면 안에 있으면서도 없다고 피했으며, 이메일을 보내면 한참 걸려서 답장을 주던 청소년 부국장의 마음이 2, 3시간의 IYF프로그램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180도 바뀐 것이다.

고래상어 스노클링
오슬롭 고래상어 스노클링(영화 "라이프오브 파이" 촬영 배경 장소)
투말록 폭포(영화
투말록 폭포(영화 "아바타"의 촬영 배경 장소)
세부교회 저녁모임 후
세부교회 저녁모임 후
날루수안 아일랜드
날루수안 아일랜드(포카리스웨트 광고 촬영 배경 장소)

 

수요일 부터는 졸업여행답게 아름다운 경치와 자연을 마음껏 즐겼고 목요일 저녁에는 교회를 들러서 세부교회 형제 자매들과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원주 링컨스쿨 학생들이 졸업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왔지만 세부 곳곳에 선교사 혼자 열심히 뛰어서 할 수 없는 길들을 활짝 열어 주었고 그들의 즐거워하는 밝은 모습에 주변 사람들이 더 즐겁고 행복해하는 걸 봤다. 하나님이 여신 이 길로 인해 앞으로 도청과 함께 추진하게 될 복음의 일들을 생각할 때 하나님 앞에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도청 페이스북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소식 링크#

https://www.facebook.com/1316380798384332/posts/2076682089020862/

세부 도청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소식
세부 도청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소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