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르쿠츠크 - 발걸음을 내딛었을 때 일어나는 놀라운 하나님 역사
[러시아] 이르쿠츠크 - 발걸음을 내딛었을 때 일어나는 놀라운 하나님 역사
  • 권영광
  • 승인 2018.12.10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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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11월, 하나님의 귀한 역사를 경험했던 조규윤 목사의 러시아 전도여행이 끝나고 일주일 뒤인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이르쿠츠크에서는 기쁜소식 안강교회 추병화 목사를 초청해 정기집회 및 마인드 행사를 가졌다. 하나님께서 두 달란트 받은 종이 다섯 달란트 받은 종을 보고 그대로 따라한 것처럼 교회의 귀한 종들이 하신 일들을 그대로 따라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일하시겠다라는 마음을 주셨다.

26일 점심에 일반교회 목회자 부부를 교회로 초대해 교제할 수 있었다. 추병화 목사는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CLF와 역사들을 간증하면서 말씀을 전했다. 목회자 부부는 CLF(기독교지도자모임)와 선교회에 일어나는 하나님의 놀라운 간증을 들으면서 마음을 열었고 말씀에 큰 감명을 받았다. 그리고 자기가 속해 있는 목회자 모임에 이르쿠츠크 선교사를 초대하기로 약속했다.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알렉산드르 목사 부부.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알렉산드르 목사 부부
왼쪽부터 추병화 목사부부, 알렉산드르 목사부부, 권영광 선교사 부부
왼쪽부터 추병화 목사 부부, 알렉산드르 목사 부부, 권영광 선교사 부부

26일, 27일 저녁 6시30분부터 시내에 있는 또치까 끼뻬니야라는 건물에서 한글학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가족의 대화라는 주제로 마인드 행사를 가졌다. 자원봉사자들이 대부분 구원을 받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이끌어 주셔서 온 마음으로 같이 행사를 할 수 있었다. 

20명 정도가 행사에 참석해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자원봉사자 공연, 그리고 추병화 목사의 강연을 들으면서 참석자들은 가족이 어떠한 마음을 가지면 감사해할 수 있는지 듣고 생각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 후에는 몇몇 참가자들이 와서 행사에 대해 감사해하고 어떻게 하면 계속해서 이런 강연을 들을 수 있는지 문의하기도 했다.

자원봉사자, 참가자 들과 기념촬영.
자원봉사자, 참가자들과 기념촬영.

 27일 오후 2시에는 마약/알코올 중독 치료센터를 방문해서 센터장인 드미트리와 만나 면담하고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할 수 있었다.

센터장과 면담에서 선교회를 통해 마약 중독자들과 알코올 중독자들이 어떻게 중독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는지 간증할 수 있었다. 그리고 면담 후에는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말씀이 마치자 많은 사람들이 다음에도 와서 말씀을 전해달라고 요청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들에게 인도하셨다는 마음이 들었다. 센터장이 언제든지 와서 말씀을 전해달라는 말을 들었을 때 앞으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끌어 가실지 소망이 되었다.

마약, 알코올 치료 센터 장 드미트리(왼쪽에서 두번째)
마약, 알코올 치료센터장 드미트리(왼쪽에서 두 번째)

28일 오후에는 이르쿠츠크 침례교회를 방문, 목회자들과 교제할 수 있었다. 미하일 목사, 이반 목사와는 몇번 만남을 가졌지만 계속 교류하지는 못해서 안타까운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번 만남을 통해 그들과 함께 계속 교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심을 볼 수 있었다. 

추병화 목사는 선교회의 대전도집회와 CLF, 그리고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소개하면서 우리 안에 있는 복음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제가 마친 후에 마음을 연 미하일 목사와 이반 목사는 침례교회 수련회에 이르쿠츠크 선교사를 초대하기도 했다.

저녁 6시부터는 침례교회에서 가진 수요예배에서 추병화 목사가 말씀을 전할 수 있었다. 최요한 전도사의 간증을 이야기하면서 오직 말씀으로 의인이 되는 부분에 말씀을 전했다. 침례교회 성도들은 진하하게 말씀을 경청했다.

왼쪽부터 이반 목사, 미하일 목사.
왼쪽부터 이반 목사, 미하일 목사.
-침례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추병화 목사.
-침례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추병화 목사.

26일 오전 성경 세미나를 시작으로 29일 저녁 자원봉사자모임까지 짧은 기간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사람은 형편을 보지 않고 발걸음을 내딛는 사람에게 일하신다고 하셨다. 이번 집회를 통해서 형편과 상관없이 발걸음을 내딛었을 때, 하나님께서 도우셨고 길을 열어주심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 있을 러시아 이르쿠츠크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할 때 너무 소망스럽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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