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신 마인드교육
하나님이 주신 마인드교육
  • 박옥수(기쁜소식강남교회 목사)
  • 승인 2018.12.19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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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까지 복음을, 끝날까지 주님과 _226회 | 박옥수 목사 간증

잠비아에서 보았던 놀라운 일들
내가 아프리카의 남부에 있는 잠비아를 방문했을 때, 그곳에서 놀라운 일들을 많이 보았다. 특별히 청소년부 장관님은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해서 구원받은 분으로 신앙심이 매우 두터웠으며, 마음을 다해 우리를 돕고 있었다. 나는 잠비아에서 그곳 정부로부터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대통령께서는 54,000평이나 되는 넓은 땅을 우리에게 주셨고, 그 땅에 세울 건물의 기공식을 가질 때에는 직접 참석하셨다. 청소년부 장관님은 구원을 받은 뒤, 어찌하든지 잠비아에 참된 복음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으로 우리를 도왔다. 생각하면 할수록 하나님께 감사한 일들이 정말 많았다. 

비행기를 타고 찾아온 코퍼벨트 대학 총장
잠비아에 머물 때, 하루는 나를 찾는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한 분이 자신은 코퍼벨트 대학의 총장이라고 했다. 그분이 하는 이야기가, 그날 저녁에 퇴근해서 비행기를 타고 수도 루사카에 도착하면 밤 10시 반이 넘는데 늦은 시각이지만 만나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나는 “예, 오십시오. 만나드리겠습니다.”라고 기꺼이 대답했다. 
그날 저녁 10시 조금 넘어 집회를 마친 뒤 코퍼벨트 대학의 총장님을 만났다. 그분은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나를 만나길 원했고, 또 복음을 듣기 원했다. 내가 영어를 잘하지 못하기에 박영주 목사님을 불러서 통역으로 이야기했는데, 시차도 있고 전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기에 몹시 피곤했다. 그래서 총장님에게 말씀드렸다. 
“정말 죄송한데, 제가 지금 너무 피곤하고 잠이 와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이런 일은 정말 처음입니다. 괜찮으시면, 오늘 밤에는 여기 있는 박영주 목사님과 대화를 하면 어떻겠습니까?” 
총장님이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내가 ‘그 대신 내일 새벽 다섯 시에 시간을 내서 총장님과 만나겠다’고 하자 총장님이 굉장히 기뻐했다. 나는 바로 방으로 들어가서 잠이 들었다. 
새벽에 아주 일찍 일어나서, 전날 총장님과 이야기를 못 하고 잤기에 총장님이 박영주 목사님과 대화한 내용이 무척 궁금했다. 그래서 박영주 목사님을 불러서 전날 어떻게 되었는지 묻자, 복음을 전해서 총장님이 죄 사함을 받고 정말 기뻐하며 잠자리에 들었다고 했다. 

“목사님, 우리 대학에 마인드 학과를 신설하려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 다섯 시가 되어서 총장님과 만났다. 총장님은 죄 사함을 받아 하루 사이에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서 나를 맞아 주었다. 그분에게 말씀을 이야기하면서 정말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그분은 아프리카 사람이라 한국말을 못 하고 나는 영어가 서툴러서 박영주 목사님의 통역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우리 마음이 아주 뜨거웠고 한 마음이 되었다. 
그분이 “목사님, 우리 대학에 목사님이 하시는 마인드교육을 가르치는 마인드 학과를 신설하려고 합니다. 우리 대학에서 마인드 학과를 시작할 수 있도록 교수들을 보내 주십시오.”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당시 우리에게는 대학에서 마인드교육을 강의할 만한 교수들이 많지 않았기에 총장님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조금 부족하기는 해도 세 사람을 코퍼벨트 대학에 교수로 보냈다. 
그 뒤로 마인드 학과를 개설하는 일에 어려움도 많았고, 국립대학이다 보니 여러 가지 의논해야 할 일들도 많았다. 그 과정을 거쳐 마침내 코퍼벨트 대학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마인드 학과가 신설되었고, 마인드교육을 시작할 수 있었다. 
실제로 마인드교육은 다른 내용이 아니라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사람의 마음 세계를 이야기한 것이다. 세계 어느 나라, 어느 대학에서보다 코퍼벨트 대학에서 먼저 마인드 학과가 시작되고, 마인드교육을 받음으로써 학생들이 변하고 학교가 변화되는 이야기를 들을 때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다 할 수 없다.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정부 요청으로 모두에게 마인드교육을…
우리가 복음을 전하면서 복음 전파의 진보를 위해 IYF를 만들었고, 그라시아스합창단을 만들었다. 그 외에도 굿뉴스코나 여러 활동들을 통해서 복음을 힘 있게 전하고 있다. 그 가운데 IYF를 통해서 많은 대학생들이 구원받고, 중고등학생들도 구원받고 변하는 것이 정말 감사하다. 이제는 마인드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인드교육은 코퍼벨트 대학의 총장님뿐 아니라 전 세계 많은 학교의 교육자들과 정치인들이 보고 듣고 정말 놀라워하고 있다. 나는 성경에 있는 마음의 세계를 뽑아내 종합하여 이야기를 만든 것뿐인데,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나라들 가운데 서부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 위하여는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인드다’라는 사실을 발견해, 대통령의 특별 지시로 정부가 정식으로 요청하여 2019년부터는 모든 이들에게 마인드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정부가 마인드교육을 시행해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고, 우리와 MOU를 맺어 그 일을 준비하고 있다. 
마음을 배우고, 하나님을 만나 변화되는 아름다운 이야기
사람의 마음에 대해 생각해 보면, 사람의 마음이 흘러가는 길과 하나님의 마음이 분명히 보인다. 사람이 가장 행복할 때는 결국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했을 때다.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할 때 그 사람의 마음에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힘, 인간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영향이 엄청나게 크다. 그렇기 때문에 마인드 강연을 하다 보면 하나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고, 하나님의 이야기를 들으면 모든 사람이 변하는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했을 때 그들 속에서 일어나는 하나님의 역사가 정말 크고 놀라워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마인드교육을 오랫동안 해왔는데, 특히 최근에는 청소년 문제가 심각하다. 나라마다 청소년들이 사고하지 않고 욕망에 그냥 끌려다니다 보니 많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그런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세계를 이야기하고 마음이 흘러가는 방향을 이야기할 때 그들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놀랍다. 
잠비아의 코퍼벨트 대학에서 마인드 학과가 시작되고,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우리가 전 국민에게 마인드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문을 열어 주고…. 많은 나라에서 이러한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 마인드교육은 결론적으로 사람들에게 마음의 참 모습을 가르쳐 주고, 그 마음이 하나님을 만났을 때 변화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다. 이처럼 마인드교육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여시는 하나님이 정말 놀랍다. 
지금도 우리가 세계 곳곳에서 마인드교육을 하고 있으며, 이 교육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발견하고 그 삶이 바뀌는 것이 감사하다. 대학 총장이나 장관, 혹은 대통령까지도 마음의 세계를 배우면서 예수님을 발견하면 변하지 않을 사람이 아무도 없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예수님이 그들 마음에 들어간 뒤 그들의 삶이 달라졌다.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자유 국가든 공산 국가든, 어느 나라에서나 사람들이 예수님의 마음을 알게 되면 우리와 한 마음이 되어 그 나라를 아름답게 이끌어 나가는 일에 쓰임 받게 된다. 우리에게 이런 귀한 마인드교육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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