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복음을 기다렸던 카잔 ‘하나님의 성회’ 교회 성도들
카잔시 청년 연합회 초청 콘서트
오늘도, 이 곳에도 동일하게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이 준비해주셨다.
(칸타타 투어 일정 : 모스크바 – 이젭스크 – 페름 – 우파 – 나베레즈니예 첼린 – 카잔 – 니즈니노브고라드 – 모스크바 – 블라디미르 – 바로니쉬 – 모스크바 – 벨리키노브고라드 – 상트빼쩨르부르그 12개 도시, 7500km )
1. 한국인에게 있어서 기적의 도시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에서 카잔은 기적의 도시라고 한다. 2018년 6월 27일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컵 F조 3차전에서 모든 이의 예상을 깨고 세계 1위 팀 독일을 상대로 2대 0으로 승리하였다. 이 패배로 인해 독일은 사상 최초로 조별 리그 탈락의 기록을 세우게 되었고 대한민국은 유일하게 독일을 월드컵에서 탈락시킨 나라가 되었다. 그때의 승리는 대한민국 모든 이의 마음에 큰 기쁨과 소망을 주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팀 27명은 5대의 자동차로 그 카잔을 방문하게 되었다.
124만의 인구를 가진 카잔은 러시아 연방 서부 타타르스탄공화국의 수도이다. 카잔카강과 볼가강이 합류하는 키비셰프 저수지에 위치하고 있다. 고대 카잔은 13세기 말 킵차크한국의 몽골족(타타르인)이 볼가강 중류에 불가르 왕국을 정복한 뒤 세워졌다. 카잔은 타타르인과 러시아인들이 섞여 살고 있는 도시이며 무슬림 종교를 가진 이들이 많은 도시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곳으로 이끌어 주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나타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셨고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 복된 시간이었다.
2. 우리의 복음을 기다렸던 카잔 ‘하나님의 성회’교회 성도들
하나님은 칸타타 투어팀을 카잔에 있는 ‘하나님의 성회’ 교회로 이끌어 주셨다. 그 교회의 블라디미르 목사와 성도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자기들 교회로 인도해 주었다고 말했다. 크지 않은 교회 예배당이었지만 우리는 그곳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안나 이야기 콘서트와 신나는 라이쳐스 댄스, 그리고 복음을 전했다. 참석한 모두의 마음에 공연을 보며 너무 감사해했고 마음을 활짝 열게 되어 복음의 말씀이 자세하게 전해졌다. 성령이 예배당 안에 충만케 역사해 너무도 진지하게 말씀을 들었고 복음이 구체적으로 사람들에게 임했다.
콘서트가 모두 마친 후 교회 성도들은 기념촬영을 하기 원했고 여러 사람들이 찾아와 말씀을 정말 잘 들었다고 간증했다. 특별히 알렉산드르 집사(우리를 맞이할 때부터 숙소와 음식을 제공해줬다)가 찾아와 간증했다. 수년 동안 자기 어머니를 교회에 전도했지만 어머니가 매번 거절해 왔는데 오늘 콘서트 초청을 했을 때 어머니가 오게 되었고 콘서트 때 전해진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케 씻었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어머니가 '이제야 내가 알게 되었다. 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고 왜 예수님이 죽으신 것을. 나도 이제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며 알렉산드르 집사가 눈물을 글썽이며 간증했고, 무척 감사해했다. “하나님께서 목사님과 이 콘서트 투어팀을 우리 어머니를 위해 카잔에 오게 했습니다"라고 간증했다.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이 뭉클했다.
'하나님의 성회' 블라디미르 목사는 우리와 연락처를 주고 받았고 꼭 자기와 함께 복음의 일을 하자고 몇 번 이야기했다. 이 카잔이 우리에게도 기적의 도시로 남게 되었다.
3. 카잔시 청년 연합회 초청 콘서트
다음 날 저녁은 특별한 콘서트를 열게 되었다. 카잔시 청년 연합회에서 콘서트팀을 초청해 어린 아이들에게 콘서트와 메시지를 전해주기를 원했다. 회관 본부에서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을 동안 너무나 귀여운 아이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 100여 명과 부모와 가족들 180여 명이 모였다.
아이들에게 준비한 공연들을 보여주고 마인드 교육을 했다. 아이들과 부모들이 너무 진지하게 공연과 마인드 메시지를 들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 어려움을 만났을 때 긍정적으로 보는 건강한 정신을 가진 자의 행복에 대해서 마인드 강연을 했다. 어린 아이들이 이렇게 진지하게 마인드 메시지와 공연을 보고 기뻐하는 것을 보면서 신기하면서도 놀라운 콘서트였다. 카잔시 연합 청년회에서 감사장을 보내왔다.
4. 오늘도, 이곳에도 동일하게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이 준비해주셨다.
카잔에 가기 하루 전날만 해도 숙소가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전 도시에서 행사를 하면서도 다음 도시에 묵게 될 숙소를 두고 기도하며 주를 구하고 했을 때 한편에서는 “하나님이 지금까지 역사했어도 이번에는 안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올라왔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동일하게 약속대로 역사해 주셨고 준비해 주셨다. 잠잘 수 있는 따뜻한 숙소를 마련해 주셨고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좋은 시설이 갖춰진 부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셨다. 또, 모두가 추운 겨울에 따뜻한 사우나를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셨다. 다음 날 아침 우리는 400km 떨어져 있는 니즈니 노브고로드를 향해 출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