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청소년부 장관과의 면담 “여러분이 아이티의 희망입니다”
[아이티] 청소년부 장관과의 면담 “여러분이 아이티의 희망입니다”
  • 임윤희
  • 승인 2018.12.18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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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복음이 꼭 아이티에 전해져야 합니다” 아이티 목회자 협회 앞다투어 CLF 초청
기쁜소식대구교회 알레그리아합창단 초청 평화콘서트 개최

지난 2010년 큰 지진으로 인해 물질적,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었던 나라 아이티. 그곳에 IYF와 참된 복음이 들어간 후, 아이티는 더 이상 절망이 가득한 곳이 아닌 소망의 땅이 되었다. 지난해 8월과 올해 1월 아이티를 방문해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교육부 장관, 국가기술직업훈련원장 등을 만나 IYF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아이티 교육에 대해 논의한 데 이어, 1213일 김진성 중미총괄본부장과 기쁜소식대구교회 알레그리아 합창단이 남아이티 복음침례선교회 전 회장인 리데스 목사의 초청으로 아이티를 재방문했다.

 

기독교지도자포럼 개최

13일 저녁, 델마 시청에서 김진성 목사와 알레그리아 합창단이 함께하는 기독교지도자포럼(CLF)이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에는 델마 시 목회자 협회장 목사를 비롯한 대형교회 목사들이 여럿 참석해 말씀을 들었다.

아프리카 노래 ‘타자마’를 부르고 있는 알레그리아 합창단

신앙은 내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야이로의 딸이 우리가 볼 때는 죽었지만 예수님의 말씀에는 자고 있었듯이 우리의 생각은 하나님과 다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를 깨끗케 하셨습니다. 죄인이라는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 참된 회개와 믿음입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진성 목사

또한 델마 시 목회자 협회 대표로 있는 디모데(Thimoté)  목사는 기쁜소식선교회의 교리와 복음을 지지하는 문서를 작성해 선교회가 전하는 복음이 마음껏 전해지는 데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CLF를 마친 후 김 목사에게 문서를 전달했다.

델마시 목회자 협회장 디모데 목사와 김진성 목사
델마 시청에서 개최된 목회자 포럼을 마친 후

청소년부 장·차관 및 인성교육국장과의 면담 “IYF가 우리의 희망입니다

14일 오후에는 청소년부 장관과 면담이 있었다. 최근 아이티는 정부의 부정부패로 인해 8명의 장관이 사임되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는데, 이번 청소년부 장관은 얼마 전에 새로 부임해 IYF와는 처음으로 공식적인 면담을 갖는 자리였다.

청소년부 장관에게 IYF를 소개하고 있는 김진성 목사

2015년 한국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했던 깔린 몽따스 전 청소년부 차관이 동석해 IYF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이야기했고 인성교육부 국장이 동석해 지금까지 IYF가 아이티에서 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자 장관은 왜 나에게 아직까지 IYF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느냐. IYF야말로 지금 아이티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단체이다. 다가오는 1월 둘째 주 행사에 함께해달라며 마음을 활짝 열었다.

왼쪽부터 청소년부 차관, 김진성 목사, 청소년부 장관

면담을 통해 마음을 활짝 연 청소년부 장·차관은 다음 날 기쁜소식아이티교회 주일 오전 예배에 참석해 말씀을 들을 만큼 적극적이었다. “이런 귀한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어 감사하고 IYF가 아이티를 바꿀 것이라 의심치 않습니다. 멈추지 말고 계속 이 길을 걸어가십시오. 여러분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포르토프랭스 교회 주일 예배에서 말씀을 전하는 김진성 목사
주일예배에 참석해 복음을 들은 청소년부 장관과 김진성 목사, 알레그리아 합창단

400명의 학생들과 함께한 평화콘서트

14일 저녁 6시에는 아이티의 유일한 극장인 뜨리움프 극장에서 평화콘서트가 열렸다. 이 콘서트는 지난 5IYFMOU를 맺은 국가기술직업훈련원장인 마기가 학생들에게 IYF의 공연과 마인드강연을 소개해주고 싶어 준비한 것으로, 학생들을 초청하는 것부터 극장 대관, 정부의 승인을 받는 것까지 직접 모든 행사를 주관했다. 400명의 학생들과 교육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알레그리아 합창단의 공연과 마인드강연이 진행됐다.

평화콘서트를 마친 후

 

이 복음이 꼭 아이티에 전해져야 합니다

까이 시에서 열린 교육자 포럼과 목회자 포럼

15일 일정은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4시간 정도 떨어진 까이시에서 시작됐다. 지난 가을, 한국의 성경세미나와 세계목회자포럼에 참석해 복음을 들은 남 아이티 복음침례선교회 전 회장 리데스(Luders)  목사는 당시 이 복음이 꼭 아이티에 전해져야 합니다라며 김진성 목사를 초청했다. 또한 작년 한국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해 복음을 받아들인 까이시 가브리엘(Gabriel) 시장은 김진성 목사의 방문 소식을 듣고 자신이 운영하는 호텔을 행사 장소로 제공하였다.

오전에는 대학 총장, 교장, 교수 등 교육 관계자 100명이 모인 가운데 교육자 포럼이, 오후에는 남 아이티 복음침례선교회 소속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목회자 포럼이 열렸다. 김진성 목사는 신앙은 회개와 믿음으로 되는 것인데, 먼저 하나님과 다른 잘못된 우리의 마음을 발견하고 돌이켜 우리를 의롭게 하신 예수님과 마음을 합하는 것이 참된 신앙이라며 복음을 전했다.

포럼에서 아리랑을 부르고 있는 알레그리아 합창단
교육자 포럼에 참석한 교육관계자들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진성 목사
목회자 포럼을 마친 후

시장의 저택에서 귀빈들을 모시고 가진 마인드 강연 및 문화공연 (입주예배)

2011년 아이티에서 처음으로 박옥수 목사와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모시고 개최된 월드문화캠프와 대전도 집회를 통해 IYF의 초창기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델마 시의 윌슨 제디(Wilson Jeudy) 시장은 이듬해 한국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하고, 작년에는 멕시코에서 열린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했을 만큼 IYF를 깊이 사랑하고 전폭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시장은 이번에 김진성 목사와 합창단이 아이티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새로 짓고 있던 집의 공사를 서둘러 마무리하며 이들이 민박을 할 수 있도록 선뜻 집을 내주고, 시청에서 목회자포럼을 할 수 있는 장소와 합창단이 이동할 차량도 마련해 주었다.

2012년 아이티에서 개최된 월드문화캠프에서 윌슨 시장이 박옥수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2017년 멕시코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한 윌슨 시장과 박옥수 목사

15일 저녁에는 윌슨 시장의 가까운 지인들만 초청한 입주 예배에 김진성 목사와 합창단을 초청해 공연과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 목사는 전갈에 물려 다 죽어가던 최요한이 하나님을 의지했을 때 전갈의 독을 이길 수 있었듯이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면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우리에게 흘러 들어와 다윗처럼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라며 말씀을 전했다. 윌슨 시장은 참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종과 합창단들에게 집을 내어줄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김 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이티에서의 일정 동안 대구 알레그리아합창단에게 제공해 준 윌슨 시장의 개인 저택
입주 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진성 목사
윌슨 제디 시장 지인들과 함께

이번 김진성 목사 일행의 방문으로 그 전부터 IYF와 연결되어 있었던 정부관계자들이 마치 자기 일처럼 준비를 하고 돕는 것을 보았다. 또한 새로 부임한 청소년부 장·차관도 마인드 교육의 가치를 알아보며 마음을 활짝 열었고 목회자 포럼에 참석한 각 교단 대표 목사들이 이 말씀이 참된 하나님의 말씀이라며 기뻐하였다. 앞으로 이들과 함께 아이티에 더욱 힘있게 복음이 전해질 것이 기대가 되고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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