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2019 월드캠프, 본격적인 준비 시작!
[필리핀] 2019 월드캠프, 본격적인 준비 시작!
  • 조성혁
  • 승인 2018.12.21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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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IYF지부는 홍오윤 목사를 초청해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 위치한 제너럴 산토스(이하 젠산) 시에서 내년 4월에 개최되는 월드캠프 행사를 위해 본격적으로 자원봉사자 교육을 위한 미니 월드캠프를 개최했다. 홍오윤 목사는 자원봉사자 150명이 모인 가운데 오전 저녁으로 마인드강연을 한 시간씩 전했고 오후에는 마인드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필리핀 마닐라 CLF

필리핀에서는 2017년부터 CLF가 시작되었다. 
홍오윤 목사는 민다나오 섬으로 이동하기 하루 전 CLF행사를 필리핀 마닐라 교회에서 가졌다. 목회자 및 비숍 30명, 일반교회 장로 및 집사 100명 등 150여 명이 모였다.

지난 10월 한국 대전도집회 때 참석했던 필리핀 복음주의 교회 협의회 회장 비숍 노엘 판토하(Bishop Noel Pantoja) 목사가 참석해 한국집회에 참석했던 이야기들을 전했고 점심식사 이후에 교제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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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식사한 비숍들과 대표 목사들

또한 지난 4만여 명이 모였던 기독교인 지저스 레인(Jesus Reign) 행사에서 만난 이사벨라 주 총회장 목사와 일라간 시 대표 목사가 13시간 버스를 타고 와 CLF에 함께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홍오윤 목사

CLF 주 강사인 홍오윤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고 말씀을 믿는다고 하지만 정확히 성경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생각에 끌려갈 때가 많다고 했다. 예수님이 소경에게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그대로 그 말씀을 받아 실로암 못으로 간 것처럼 우리도 형편이 어떻든 간에 예수님이 의롭다 하실 때 의롭다고 믿으면 복된 삶을 살수 있다고 말씀을 전했다.

위촉장을 받고 있는 비숍 노엘 판토하(Bishop Noel Pantoja)

마지막으로 칸타타 2막 공연을 보여주면서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감동을 받았다.


로넬 리베라(Ronnel Rivera) 시장 면담

12월 18일 화요일 현지 시간으로 오후 3시, 젠산 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을 위해 시장실에서 기다리는 도중 우연히 부시장을 만났다. 부시장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도와주겠다며 온 마음으로 환영해 주었다.

시장실에서 만나게 된 젠산 부시장
젠산 시장과 면담 중인 홍오윤 목사

그로부터 몇 분 후 바로 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월드캠프를 준비하면서 진행이 잘 되지 않는 상황을 설명하고, 월드캠프가 끝나는 날까지 행사를 책임있게 진행할 수 있는 총 책임자가 있으면 좋겠다고 부탁하니 시장의 가장 친한 친구인 티유(Tiu)라는 비서실장을 소개시켜주시고 담당자로 세워주었다. 티유는 우리가 젠산에서 일을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가족처럼 온 마음으로 대접해 주었던 사람이기에 무척 감사했다.

홍오윤 목사와 로넬 리베라(Ronnel Rivera) 시장
왼쪽부터 조기천 목사, 홍오윤 목사, 로넬 리베라 시장, 이대현 목사, 티유(Tiu), 조성혁 전도사

그리고 또 젠산까지 왔는데 파퀴아오도 만났으면 좋겠다고 부탁하니, 바로 파퀴아오에게 전화를 해서 다음 날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리고 젠산에 있는 마약 자수자들도 장기적으로 내년 1월부터 마인드 교육을 하게 되었다. 홍오윤 목사와 면담을 가지면서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많이 있지만, 사람이 변화되는 만큼 아름다운 게 없다면서 시장도 우리에게 젠산에 있는 청소년들이 변화될 수만 있다면 온 마음으로 도와주겠다고 말했고, 내년 개최되는 월드캠프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마니 파퀴아오 (Manny Pacquiao) 면담

필리핀의 영웅 마니 파퀴아오.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복서이자 복싱 역사에 길이 남을 아이콘, 복싱 역사상 전무후무한 8개 체급 석권 챔피언을 홍오윤 목사와 함께 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에 파퀴아오 체육관에서 만났다.

마니 파퀴아오는 복싱선수이자 필리핀 상원의원 그리고 목회 활동을 하고 있다. 파퀴아오를 만나기 하루 전 젠산시장과 면담 때 시장이 직접 파퀴아오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에서 온 손님들을 만날 수 있는지 전화 통화를 했다. 파퀴아오는 1월에 가질 복싱대회를 앞두고 트레이닝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트레이닝 후 파퀴아오 체육관에서 만날 수 있었다.

2년 전 필리핀 젠산 시에서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마인드교육을 가졌을 때가 홍오윤 목사와 파퀴아오의 첫 만남이었다. 이번에 두 번째로 홍오윤 목사와 파퀴아오가 다시 만나게 되었다.

홍오윤 목사와 2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매니 파퀴아오
매니 마퀴아오와 이야기 나누고 있는 홍오윤 목사
2019 월드캠프를 위해 함께 기도한다

홍오윤 목사는 파퀴아오에게 내년 4월에 개최되는 젠산 월드캠프에서 명사초청강연과 세계 기독교지도자포럼 연설을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파퀴아오는 젠산에서 이런 큰 행사가 개최 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뻐하며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홍오윤 목사가 자신을 목사라고 소개하자 파퀴아오 자신이 기도를 하고 싶다며 그 자리에서 기도하기도 했다. 파퀴아오는 기도를 통해 젠산에서 성경을 바탕으로 청소년을 교육하게 되어 감사하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매니 파퀴아오와 월드캠프 준비위원

짧은 만남이었지만 내년에 개최될 젠산 월드캠프에 하나님이 이들을 통해 일하실 것이 소망스럽다.

2019년 필리핀 월드캠프를 소망하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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