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칸타타' 예수님의 탄생처럼 1천 명 마음에 복음을 밝게 비추다
[코스타리카] '칸타타' 예수님의 탄생처럼 1천 명 마음에 복음을 밝게 비추다
  • 전유림
  • 승인 2018.12.2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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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에 열린 첫 칸타타, 매 순간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12월 22일, 기쁜소식산호세교회는 교회가 위치해 있는 데삼빠라도(Desamparado) 구청장의 후원으로 대관 받은 비자 올림피까 (Villa Olympica) 체육관에서 1천 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개최했다.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첫 칸타타였기 때문에 모두들 소망과 기쁨이 마음에 가득했다. 이날은 마치 뜨거운 중미에 크리스마스가 찾아온 듯 선선한 바람이 불어 모두들 칸타타를 보며 크리스마스를 한껏 느끼는 시간이었다. 칸타타를 통해 하나님께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실 것을 소망하며 칸타타를 개최했다.

칸타타 관람을 위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
칸타타 관람을 위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

두 달 전,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준비하자는 메시지 하나를 마음에 품고 모두들 한마음으로 칸타타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교회 청년들과 봉사자들로 구성된 배우들은 예배당에 실제 무대와 같은 구성과 사이즈의 무대를 만들어놓고 연습하기 시작했다. 청년들은 배역도 짜고 연기연습도 하기 시작했지만 연기를 해본 적도 없고 배워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려움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 간증도 나누고, 또 하나님이 보내주신 조력자를 통해 어려움도 뛰어 넘고 많이 배울 수 있게 되었고, 청년들 마음 하나하나에 하나님이 준비해두신 마음을 받으며 칸타타를 통해 마음이 교회와 더 가까워지고 강해지는 시간이 되었다.

재산을 빼앗는 로마군병들
재산을 빼앗는 로마군병들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마리아 요셉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마리아와 요셉

교회의 온 형제 자매들은 후원을 받으러 다니며 칸타타에 마음을 쏟았다. 조명, 음향, 무대설치, 차량, 의자, 물, 음식 등 필요한 많은 것들을 하루하루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열어두신 문을 찾으러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발걸음을 내디뎠다.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이 채워지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서 이 칸타타를 기뻐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안나와 친구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할아버지
안나와 친구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할아버지
사고를 친 안나를 집으로 데리고 온 경찰
사고를 친 안나를 집으로 데리고 온 경찰

그리고 의상팀은 매일 밤 늦게까지 칸타타 의상을 만들기 위해 온 마음을 쏟았다. 자매들은 많은 배역들의 의상을 디테일하게 만들기 위해 피곤한 몸이지만 쉬지 않고 일했다. 코스타리카는 물가가 비싸기 때문에 재료들을 구하는 것이 많이 어려웠지만 작은 것 하나하나 하나님이 준비해두신 것을 만났을 때 많은 기쁨과 감사가 넘쳤다. 특히 모든 배우들의 신발을 후원 받기도 하며 부족한 형편이지만 하나님께서 채워두신 것을 볼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시작되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시작되었다
집을 그리워 하는 안나
집을 그리워하는 안나

그리고 칸타타 당일, 전날 밤 10시부터 당일 점심 때까지 무대와 객석 설치는 계속 이어졌다. 발벗고 나선 장년들은 객석이 모두 채워질 것을 소망하며 밤을 새워도 피곤해하지 않고 마음을 써 칸타타를 준비했다. 오후 5시, 칸타타의 막이 열렸고 관객들로 꽉 찬 체육관을 보며 모두들 행복해했다. 1막과 어린이공연, 그리고 2막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1막에서는 예수님의 탄생으로, 2막에서는 안나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며 마음을 울리고 따뜻한 사랑으로 채워진 칸타타를 선물해주었다.

행복을 찾은 안나
행복을 찾은 안나
다 함께 인사 하는 배우들
다 함께 인사하는 배우들

그리고 모든 공연이 끝나고 가장 중요한 메시지 시간, 권태강 목사는 전갈에 물린 최요한 이야기를 하며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면 전갈의 독을 이겼던 것처럼 우리의 모든 문제를 이길 수 있다. 성경에는 하나님과 마음을 합친 사람들이 나오는데 그 중 다윗이 있다. 다윗이 하나님과 마음을 합치니까 모든 전쟁에서 이길 수 있었다. 하나님과 마음을 합치려면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그 분의 죽음으로 우리의 죗값이 다 치르졌고, 그 피로 우리가 의롭게 되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그 목적으로 예수님께서 오신 것이고 그 예수님이 우리의 마음 안에서도 태어나야 한다. 이렇게 하나님과 화합하여 산다면 하나님이 승리한 삶을 주실 것이다.“며 메시지를 전했다.

천명의 관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권태강 목사
1천 명의 관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권태강 목사
메세지를 듣는 참석자들
메시지를 듣는 참석자들

이번 처음으로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칸타타는 준비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 은혜로 칸타타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제 코스타리카에도 1천 명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시대가 열렸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열어두신 문을 통해 코스타리카에 많은 복음이 전해질 것을 소망한다. 또한 이번이 끝이 아니라 다른 도시에서도 이어서 칸타타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런 행사를 하며 복음을 전하는 것에 매우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무 교회도 이렇게 복음을 전하지 않습니다. 코스타리카 모든 교회들이 배워야 합니다.” (오또/ 코스타리카 목회자 연수연맹회장)

감사인사를 전하는 오또 목회자 연수연맹 회장
감사인사를 전하는 오또 목회자 연수연맹 회장

“IAFA (알코올중독치료협회)에서 마인드 강연을 듣고 나서 마음이 열려 남편과 함께 칸타타를 관람했습니다. 리몬 도시에서 마인드강연으로 함께 일하며 저희들을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엘리다/ 리몬도시 형사재판 판사)

“이런 소망이 가득한 공연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메시지가 모든 가족들에게 소망과 빛을 주는 것 같습니다. 믿음 안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셨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고 무엇이든지 가능하게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칸타타로 제 마음이 사랑과 평화로 가득 찼습니다. 더 아름다운 공연을 더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힘벨 히메네스/ 데삼빠라도 구청장)

감사장을 수여받는 데삼빠라도 구청장 힘벨 히메네스
감사장을 수여받는 데삼빠라도 구청장 힘벨 히메네스

“공연 날, 긴장되고 떨렸지만 매 순간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공연이 시작했을 때 조명과 음향에 문제가 있었고, 저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10분 뒤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었고 행복해하며 박수를 치는 사람들을 보며 너무 행복했습니다.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을 보았을 때에 눈물이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스티븐/ IYF봉사자)

칸타타를 마친 후, IYF 봉사자들 단체 사진
칸타타를 마친 후, IYF 봉사자들의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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