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전국 칸타타 투어 #1 - 2,800명에게 복음이 전해지다
[네팔] 전국 칸타타 투어 #1 - 2,800명에게 복음이 전해지다
  • 김현철
  • 승인 2018.12.31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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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네팔을 덮어가고 있을 때 따뜻한 행복을 전달하는 칸타타 투어가 시작되었다. 11월 29일부터 12월25일까지 총 14개 도시를 방문해 16회 공연, 5회 CLF를 진행했다. 서쪽의 붓돌을 시작으로 중국국경지역인 따또빠니 까지 약 2,800명 정도가 공연을 관람하고 복음을 듣는 시간이 되었다.

칸타타 자원봉사자 '쏙'

"학업과 가족을 뒤로하고 투어에 같이 했는데 처음엔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전에 복음을 들었지만 구원을 받지 못해서 힘들었는데 칸타타투어를 하면서 구원을 받고 행복을 얻었습니다. 친구들도 생기고, 잠자리도 음식도 모두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투어를 하는 동안 어려운 형편들이 많았지만 하나님은 그 형편 가운데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물해주셨습니다." - 쏙(칸타타 자원봉사자)

 

1. 붓돌

12월 4일 새벽6시, 칸타타팀이 투어의 첫 도시 붓돌에 도착했다. 공연장소로 이동해 야외에 무대 설치를 시작했는데 무대가 여러 사람이 올라가고 댄스하기엔 크기가 작고 심하게 흔들려 팀원들의 안전을 확신할 수 없었다. 공연 시간이 다가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팀원들은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며 행사를 시작했다. 굿뉴스코 단원들의 라이쳐스 스타즈 댄스, 태권도 댄스, 마음을 공감시키는 메시지, 그리고 뮤지컬. 감사히 안전하게 공연들을 이어나갔고 사람들은 야외에 서서 추운 날씨를 잊은 듯 칸타타에 점점 빠져들었다. 공연하는 동안 무대 뒤에 도둑이 들어 휴대폰을 잃어버리는 일이 발생했지만 하나님께서 팀원들 마음에 감사함을 넣어주셨을 때 문제가 되지 않고 아름답게 공연이 끝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음 날인 5일, 칸타타팀은 다음 행사장소인 러잗 죠띠교회로 이동해 공연했다. 행사가 모두 끝난 뒤 나가는 길가에 아쉬움에 쉽게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팀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아쉬움을 달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번째 공연장소
2번째 공연장소
칸타타 공연 중

 

2. 고라히

12월6일 고라히 쁘레릿 교회에 도착, 150명 정도가 모인 가운데 칸타타가 시작되었다. 굿뉴스코 단원들의 라이쳐스 댄스, 태권도 댄스, K-POP댄스 등 다양한 공연들과 메시지, 뮤지컬이 이어졌다. 사실 공연 중간 중간 전기가 나갔지만 사람들은 어수선해하는 대신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

고라이 쁘레릿 교회
중간에 가진 모임
어빈드라 바라

"기독교인이 아닌 일반인도 있었는데 오늘 메시지는 누구든지 이해하기 쉬웠고 명확했습니다. 우리의 행위로 인해 우리가 죄인이 되고 의인이 되는 게 아니라 아담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되었고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우린 의인이 됐습니다. 예수님이 값없이 의롭게 해 놓으심을 알려주셨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는 의인입니다. 그리고 드라마도 모두가 재미도 느끼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고 국제적인 레벨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이 오늘 저희 교회에 축복과 기쁨을 주었습니다." - 어빈드라 바라(쁘레릿 교회 인도자)

그리고 도시를 이동하며 기름값이 부족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길을 열어 물질을 채워가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총 3,600km가 넘는 산악지형을 달리는 데 필요한 기름값을 도네이션 두 박스를 통해 하나님은 채워가셨다.

수전 라이 형제(맨뒤)

"처음엔 이런 시골에서 도네이션이 나올까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도네이션박스를 통해 하나님께서 투어를 위해 필요한 기름값을 계속 채워주시는 것을 보며 정말 감사했습니다. 중간에 가진 모임에서 어떤 형편이든 예수님을 만나면 정해진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이런 형편 속에서 예수님을 주시고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 수전 라이 형제


 

3. 수루껫

그 후 12월 7일 수루껫 벧엘 교회에 도착했다. 벧엘 교회는 수루껫에서 제일 큰 교회로 약 1,000명 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칸타타 중 처음으로 CLF모임을 가져 약 100여 명의 사람들이 귀를 기울여 말씀을 듣기 시작했고 하나님의 진정한 복음이 그들에게 전해졌다.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입은 자가 되었습니다. 사람으로 말미암지 않고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은 겁니다."

툴라 네팔리

“짧은 시간에 정말 중요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율법시대에는 양이나 염소를 제사드리면 죄가 사해졌는데 예수님이 오셔서 자기가 제물이 되셨습니다. 당신이 내 죄를 모두 가져가셨습니다 라고 마음에서부터 믿는다면 죄는 완전히 사해진 겁니다. 더 이상 양이나 염소를 죽일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 위에 믿음을 두면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내 모든 죄를 예수님께서 가져가셨고 저는 의인이 되었습니다.” - 툴라 네팔리

은혜로웠던 CLF가 끝나고 아래층에서 칸타타가 곧바로 이어졌다.

처음에 벧엘 교회 목사의 얼굴이 밝지 않은 것을 모든 팀원들이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공연이 시작되고 메시지, 칸타타 등 모든 공연이 끝났을 때 목사는 행복을 감출 수 없었다. 목사는 팀원들을 한 명도 빠짐없이 무대 앞으로 불러냈고 다시 한 번 칸타타팀을 환영했다. 다음 행사지역인 쓰리풀로 출발하려 할 때 목사는 우리를 붙잡으며 말했다. "여러분을 위해 잠자리와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가신다니 너무 아쉽습니다. 내일 행사를 했었더라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왔을 건데 다음에는 토요일날 행사를 잡아서 합시다. 이런 공연, 말씀 네팔 많은 곳에 해주십시오"

1,000명도 수용가능한 수루껫 교회
수루껫 목사 부부와 함께
말씀에 집중하는 사람들
(버선떠)가운데 포옹한 사람

"어떤 장소든 우리팀이 공연을 하고 나면 사람들이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루껫의 목사님은 공연 전 얼굴이 어두웠는데 공연 후 행복해하고 우리에게 마음을 여는 것을 보며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아직 많은 곳에서 죄가 있다고 잘못 가르치고 있는데 이곳 목사님들은 우리가 이미 의인임을 깨닫게 해주는 놀라운 복음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저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감사합니다." - 버선떠 (칸타타 자원봉사자)

칸타타 팀


 

4. 쓰리풀

수루껫 행사가 끝난 후 바쁜 일정으로 벧엘교회 목사가 준비한 성의를 모두 받을 순 없었지만 대접해준 식사를 빠르게 챙겨먹고 칸타타 팀은 쓰리풀로 향했다. 그리고 12월 8일 아침 교인들이 팀원들을 4명씩 나눠 자신의 집에 초청해 아침식사를 제공해주었다.

아침과 차를 제공해준 사람들

옆 마을 사람들까지 약 200명이 모인 가운데 기독교인과 기독인이 아닌 사람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셨다. 복음이 완전히 전해지고 마지막 의인이 된 사람 손들어 보라고 했을 때 모든 사람들이 손 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후 칸타타가 시작되었고 사람들은 공연에 푹 빠져들어 관람했다. 공연이 끝난 후 출구로 나오는 사람들은 모두 환하게 웃으며 팀원들에게 공연 정말 좋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후 공연을 본 사람들이 팀을 위해 간식과 저녁 그리고 다음날 아침과 간식까지 제공해 주었고 칸타타팀은 다음 도시로 향했다

칸타타를 관람하는 사람들
의인입니다!
비니따 쩌우더리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저희의 죄가 한 제물로 인해 완벽히 씻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의인입니다. 그리고 드라마를 보면서 울 뻔했습니다. 아빠의 사랑을 모르고 지내던 안나가 어려움을 통해 아빠의 사랑을 알게 되었을 때 정말 감동을 입었습니다.” - 비니따 쩌우더리

 

5. 어터리아

12월 9일은 어터리아에 있는 한 영화관에서 칸타타를 가지게 되었다. 지난번 어터리아로 행사할 장소를 찾으러 왔을 때 만나 구원받은 비쁠럽 형제를 통해 하나님께서 500명이라는 많은 사람들이 올 수 있게 도와주셨다.

500명이 넘게 모인 가운데
꽃을 받는 단원들
칸타타가 진행 중이다
비쁠럽 멀럽 형제

"처음에 이렇게까지 좋을 줄 몰랐습니다. 마인드강연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참석자들이 500명 넘게 왔는데 그 분들이 전부 좋아하셨습니다. 칸타타를 준비하며 몇 가지 어려웠던 건 많은 사람을 불렀지만 전부 올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신 분들이 굉장히 좋았다고 하면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드라마를 보면서 가족과 나눠진 뒤 얼마나 고생해야 하는지, 다시 만난 후 얼마나 행복한지 보았고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 비쁠럽 멀럽 형제

 

6. 띠카풀

12월 10일 사람이 조금 적게 모인 감도 있었지만 띠카풀에서 칸타타를 시작했고 모든 공연이 끝났을 때 교회장로가 나와 말했다. "오늘 공연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렇게 먼 곳까지 오셔서 마음을 쓰셨는데 저희가 사람들을 많이 부르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라며 칸타타팀에게 감사와 미안함을 표했다.

칸타타공연장소
무대를 빛내주는 스태프팀
람 커렐 장로

"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보내시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죄를 짊어지고 가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천국에 있습니다. 목사님께서 말씀을 누구라도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신 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드라마도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과 나눠졌었지만 크리스마스라는 예수님을 통해 다시 하나가 된 메시지를 얻었습니다. 여러분이 이런 일을 한다는 것에 굉장히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보통의 젊은이들은 담배, 마약 등 안 좋은 것에 빠지기 쉬운데 그런 학생들을 칸타타 투어에 자원봉사를 모집해 다니니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청년은 아니지만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 람 커렐 교회장로

 

7. 퓨탄

퓨탄에서 한 번 집회를 가진 적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구원을 받은 뻐뚜루스 목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번 퓨탄의 2회 공연과 CLF 행사를 모두 준비해주셨다.

12월11일 한 교회에서 칸타타를 시작했다. 메시지 시간에는 바로 복음이 전해졌다. "우리는 이미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바 된 겁니다. 모두가 할렐루야, 아멘을 외치며 감격해하는 것을 보며 팀원들도 무대 뒤에서 준비하며 힘을 얻을 수 있었다.

그 후 한 쪽에서는 CLF가 시작되었다. 15명이 온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졌다. "하나님께서 이미 여러분의 죄와 불법을 기억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죄 때문에 용서해달라며 기도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더 이상 죄 때문에 울며 용서를 구하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아름답게 CLF가 마쳤고 대망의 서쪽투어 마지막 공연만이 남아 있었다. 야외에 무대를 설치하고 준비하는데 갑자기 경찰이 다가와 어디서 왔는지 왜 하는지 이것저것 묻기 시작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서 할 수 있었고 팀원들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공연할 수 있었다.

1번째 공연 장소
람바드 마씨머걸

"굉장히 좋았습니다. 오늘 행사에 참여해 처음부터 끝까지 보면서 이곳 퓨탄만이 아니라 세계모든 지역에 이런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고 사람들이 믿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지난 번 집회를 가졌을 때 목사님을 만나 정확하게 복음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죄를 사하시고 의인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를 보면서 교회사람이든 누구든지 마을 사람들이 다 좋아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람바드 마씨머걸 퓨탄교회

CLF모임 진행 중
야외에 몰려든 사람들
단원들의 신나는 라이쳐스공연
뻐뚜루스 목사와 함께 (왼쪽에서 세 번째)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댄스를 보고, 드라마를 보고, 모든 행사가 끝났을 때 그 어려웠던 것들을 다 잊어버렸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모든 사람들의 눈에서부터 눈물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사람들 마음에 새로운 행복과 희망이 왔습니다. 여러분이 제게 행복을 뿌리고 갔습니다." - 뻐뚜르스 목사

12일 아침 카트만두에 온 후 소품과 의상들을 보수하고 부족한 연기연습을 하며 동쪽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15일부터 시작되는 동쪽투어에도 하나님이 항상 함께하실 것을 믿기 때문에 평안하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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