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전국 칸타타 투어 # 2 - 동쪽 4개 도시 방문
[네팔] 전국 칸타타 투어 # 2 - 동쪽 4개 도시 방문
  • 김현철
  • 승인 2018.12.31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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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타 동쪽투어가 시작되었다. 동쪽은 헤때우다를 시작으로 빌따못, 우데풀, 빌건즈까지 총 4개 도시를 방문했다.

 

1. 헤때우다

15일 첫 도시 헤때우다 교회에서 복음이 울려퍼졌다. "우리의 행위의 결과로는 하나님 영광에 절대 도달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구속으로 말미암아 의인이 된 겁니다!" 아멘 소리가 연이어 들리고 다음 뮤지컬 공연이 시작되었다. 사람들은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안나이야기에 푹 빠져들었다.

헤때우다 교회
메시지를 듣는 사람들
스루티 사히

"오늘 말씀에서 굉장히 좋았던 것이 예수님이 우리 죄 때문에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그 전엔 죄를 위해 제물을 드려야 했는데 오늘날 우리가 제물로 죄를 사해야 한다면 영원하지도 않고 비싸기도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자기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듣고 저는 이제 의인입니다. 그리고 드라마 보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드라마 같지 않고 진짜 같은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여러분이 제게 마음에서부터 새로운 기운을 북돋아 주었습니다. " - 스루티 사히

더란에서의 휴식

헤때우다에서 다음 행선지인 빌따못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근처 더란에 지내는 머누 라이 자매의 집에서 하룻밤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늦은 밤 도착했음에도 자매는 팀원들을 위해 따뜻한 식사를 준비했다.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팀원들을 대하는 자매 덕분에 모든 사람들이 집같이 푹 쉴 수 있었다.

 

2. 빌따못

16일 행사가 잡힌 빌따못 교회에서는 약 20명 정도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LF가 진행되었다. 강도 만난 자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은 사마리아인이 되려 하지만 우리 자신은 강도 만난 자임을 알려주었고 사마리아인은 예수님이고 예수님이 와서 다 도와주어야 하는 것임을 알려주었을 때 목회자들은 말씀에서 큰 기쁨을 얻었다. CLF를 통해 먼저 목회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 수 있었다. CLF가 끝난 후 한 목사가 나와 기도를 하는데, 경계하며 사람들도 조금 부른 것에 대해 회개하고 싶다며 기도했다.

빌따못 교회
CLF 말씀을 집중해서 듣고 있다
안나를 재현한 뮤지컬 중
마이클 머걸

"우리는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만 좋은 사람은 예수님밖에 없다는 것을 정확히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강도 만난 자이고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사마리아인의 모습으로 예수님께서 오셨고 자신의 피를 입혀주셨습니다. 저를 구원하셨습니다." - 마이클 머걸

디네스 수파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메시지에서 이단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법은 예수님이 정확히 마음에 심기는 것임을 알려주셨고 오늘 해준 이 행사는 말씀도, 공연도 최고의 행사였습니다." - 디네스 수파

존 링데 목사

"오늘 예수님이란 한 제물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을 명확하게 이해시켜주셨습니다. 우리가 중간에 여러분을 불러서 행사를 가진 게 참 복되고 좋은 시간었습니다. 다시 이런 행사를 가질 수 있다면 오늘 개인사정으로 못 온 목회자들을 다 불러서 행사를 가지고 싶습니다." - 존 링데 빌따못 목사

 

3. 우데풀

17일, 우데풀 교회에 사람들이 가족들과 함께 관람하기 위해 모여 앉아 있는 가운데 칸타타가 시작되었다. 라이쳐스 댄스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흥에 겨워했고 메시지 시간에는 성도들이나 목회자들도 천국에 갈 수 있는 복음을 들었다. 그 후 즐겁고 감동있는 뮤지컬 관람을 했다.

우데풀에서 칸타타 행사 장소
공연을 관람하는 아이들
럭츠미 라이

"저도 드라마를 하며 연기를 해왔었는데 젊은이들이 하는 걸 보니까 기특하고 놀랍습니다. 극중 안나가 실수를 하게 되면서 갈등이 생기고 나중에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걸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빠가 딸을 사랑할 때 저희 아버지가 생각나면서 울음이 나왔고 굉장히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메시지에서는 죄인을 위하여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죄를 가져가셨습니다. 우리는 이제 죄인이 아닙니다. 주님 말씀대로 우리 모두 의인이 됐습니다." - 럭츠미 라이

짓만 라이 목사

"저는 딸하고 같이 왔는데 정말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이렇게 잘할 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를 보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드라마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말씀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명확히 이해했습니다 우리 죄로 인해 그분이 제물이 된 것을 분명하게 이해했습니다. 이런 귀한 말씀을 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짓만 라이 목사

 

4. 빌건즈

12월 18일, 동쪽투에서 마지막 투어장소인 빌건즈 코이노니아 교회는 빌건즈에서 제일 큰 교회이다. 처음 도착했을 때의 인상은 교회 주위에 쓰레기가 깔려 있고 주변은 검은 물이 흐르는 하수구, 어두침침한 분위기였다. 그리고 네팔의 도시이지만 인도에서 이주해온 인도사람들도 많았다. 처음 도시와 사람들의 분위기를 보니 쉽게 좋은 반응을 기대할 수 없었다. 그러나 CLF가 이어지고 단원들의 댄스 공연, 메시지, 뮤지컬 등 칸타타가 진행되는데 예상과 다르게 빌건즈 사람들의 반응이 정말 좋았다. 모두 끝나고 사람들은 밝은 표정으로 나오면서 팀원들에게 정말 좋은 공연이라며 감사하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공연이 끝났어도 집에 돌아가지 않고 오랜 시간 머무르며 팀원들과 선교사들과 더 이야기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 복음도 더 자세히 전하고 팀원들 마음에 기쁨도 얻을 수 있었던 참 복된 시간이었다.

빌건즈 코이노니아 교회
행사 중간 간증하는 단원
'의인입니다' 손 드는 사람들

 

라즈꾸말 인디 목사

"CLF 훈련을 받으면서 진짜 믿음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하시기 위해 오신 것과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지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라즈꾸말 인디 목사

밀람제 아셰사

"말씀이 완전히 새로웠습니다. 어디서도 들어볼 수 없는 깊고 능력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불뱀에 대해, 예수님에 대해 들었는데 전 더 이상 무섭지 않습니다. 제가 해야 할 게 없습니다. 예수님이 다 해주셨습니다. 예수님 피 위에 믿음을 얹고 저는 100% 의인이 되었습니다. 드라마도 제가 여태 봤던 드라마 중 제일 좋았습니다. 눈물도 나오고 가족과 재회하는 장면에서 행복도 느끼고 정말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밀람제 아셰사

간호사 부부와 함께

동쪽투어 일정이 모두 끝나고 카트만두로 돌아가려 할 때 빌건즈 교회의 성도 중 간호사 한 분을 만나게 되었다. 마침 팀원들 중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이 있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간호사 분은 행사가 거의 끝날 때 와서 프로그램을 보지는 못했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 남편과 함께 복음교제를 할 수 있었다. 부부는 깊이 있게 복음에 대해 들었고 남편은 궁금한 부분을 계속 물어보며 마음의 의문점을 풀어갔다. 그리고 마지막엔 구원을 확신하며 감사를 표하고 돌아갔다.

동쪽투어가 끝나는 날까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복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었다.

 

5. 다딩

동쪽으로 투어를 마치고 온 후 12월 23일과 25일, 다딩과 따또빠니에서 칸타타를 가졌다. 다딩엔 저번에 연결된 아이따만 목사를 통해 칸타타와 CLF의 길이 열렸다. 목사들, 지도자들이 참석했고 모두 말씀을 달게 들었다.

다딩 칸타타 행사장소
메시지 시간
다딩에서 가진 CLF
수미나 다망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의인이 된 것을 깨닫게 되었고 예수님이 내 죄를 가져가셔서 내가 거룩한 의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드라마는 너무 재밌고 행복했습니다. 항상 말썽만 피우던 안나가 고통 받다가 다시 가족과 합하여 기뻐하는 것을 보면서 저도 너무 기뻤습니다.” - 수미나 다망

수버싱 다망 목사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누가복음 10장 사마리아인은 예수님이시라는 것, 우리를 일으키시고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인이었는데 우리를 구하러 오셨다는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 수버싱 다망 목사

 

6. 따또빠니

그리고 25일 따또빠니 지역은 2015년 네팔에 대규모 지진이 났을 때 제일 피해를 많이 입은 곳 중에 한 곳이다. 실제로 직접 와보니 아직까지 부서져 있는 건물들도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이 위축되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지만 예상과 정반대였다. 칸타타가 시작되고 장면 장면이 끝날 때마다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공연을 뜨겁게 관람했다.

따또빠니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길

“오늘 말씀은 아주 새로웠습니다.” 우리 죄를 예수님께서 가져가신 것에 대해 정확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좋은 일 해서는 절대 의인이 될 수 없고 예수님께 대한 믿음을 가질 때 의인입니다. 우리 모두 값없이 의인이 되었습니다. 가족에 대한 드라마를 보면서는 성도들을 위해서도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을 위해서도 정말 좋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인드라 쓰레스터 목사

23일 다딩, 25일 따또빠니를 마지막으로 칸타타 투어가 끝났다. 하나님의 뜻으로 시작된 투어가 보는 사람들에게도 하는 사람들에게도 행복을 가져다 주었다. 우리 생각을 넘어서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고 이 칸타타를 통해서 많은 복음의 길들을 열어가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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