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6만 명에게 울려퍼진 감사의 찬송 - 기독교 최대 행사 '믿음의 전쟁 (Batalla de la fe)'
[도미니카공화국] 6만 명에게 울려퍼진 감사의 찬송 - 기독교 최대 행사 '믿음의 전쟁 (Batalla de la fe)'
  • 김나연
  • 승인 2019.01.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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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 기독교 최대 행사인 '믿음의 전쟁(Batalla de la fe)' 행사에서 공연한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

1월 1일, 도미니카공화국 새소리 음악학교는 수도 산토도밍고의 올림픽 경기장(Estadio Olìmpicos Félix Sànchez)에서 60,000명의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대규모 기독교 집회 'Batalla de la Fe (믿음의 전쟁)' 행사에 초대되어 성가 공연을 하였다.

올림픽 경기장 (Estadio Olìmpicos Félix Sànchez)에 모인 6만 명의 관중들
(사진출처 : https://www.facebook.com/labatalladelafe/)

도미니카공화국 전국의 기독교인들이 모이는 이 행사는 새해 첫날 교단과 상관없이 모든 기독교인들이 모여 다 함께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화합하는 행사이다. 처음에는 250명의 인원으로 한 교회의 예배당에서 시작한 작은 행사였지만 행사 개최 50년째를 맞이하는 올해에는 60,000명의 기독교인들이 모이는 도미니카공화국 최대의 기독교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날 행사는 도미니카공화국 전역에 생중계 되었으며 도미니카공화국 주요 언론사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공연 후 기립하는 6만 명의 관중들
(사진출처 : https://www.facebook.com/labatalladelafe/)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이 이 행사에 초대된 계기는, 지난해 8월에 있었던 '제1회 국가 조찬 기도회'가 그 시작이었다. 기도회 당시 김진성 목사의 마인드 강연과 새소리 교사들의 음악 공연이 있었는데, 행사 후 조찬 기도회에서의 공연과 강연에 감명을 받은 행사 사회자 에디 마또(Eddie Mato)와 연결되었다. 에디 마또는 곧 수도 산토도밍고의 대형 교회 중 하나인 마하나임(Mahanaim) 교회의 담임 목사 에쎄키엘 몰리나(Ezekiel Molina) 와 기쁜소식선교회의 연결을 추진하였고 마하나임 교회의 수요예배에서 김진성 목사의 설교와 새소리 교사들의 '복음 콘서트' 공연이 이루어졌다.

지난 9월에 있었던 마하나임 교회 수요예배에서 설교하는 김진성 목사
지난 12월에 있었던 마하나임 교회의 주일 예배에서 설교하는 신재훈 목사
마하나임 교회에서 공연하는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

그로 인하여 지난해 8월, 9월, 12월에 마하나임 교회에서 설교와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3,000명 이상의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특히 12월에 있었던 공연과 설교 후에는, 에쎄키엘 몰리나 목사가 매년 1월 1일 새해 첫날 6만여 명의 도미니카공화국 기독교인들이 모이는 'La Batalla de la Fe(믿음의 전쟁)' 행사에 다시 한 번 새소리음악학교 교사들과 기쁜소식선교회를 초청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리하여 마침내 1월 1일 도미니카공화국 60,000만명의 기독교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새소리 교사들의 성가 공연까지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 'La Batalla de la Fe(믿음의 전쟁)' 행사의 관중들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이 행사에서, 새소리 교사들의 공연은 마하나임 교회의 담임 목사인 에쎄키엘 몰리나 목사의 설교 직전에 배정되었으며 공연 전 도미니카공화국 IYF지부장 김춘권 목사의 공연 소개 및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시간이 있었다. 김춘권 목사는 그라시아스합창단에 대한 짤막한 소개를 하였고 그 자리에 함께한 모든 이들의 축복을 빌며 초대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공연 전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김춘권 목사
(영상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WSAvkRnNJ-s )

감사의 메시지 후, 드디어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도미니카공화국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곡 중 하나인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였다. 그 전까지는 여러 복음성가 가수의 공연으로 드럼과 전자기타 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메웠지만, 피아노와 바이올린, 플루트로 시작하여 마침내 소프라노의 잔잔한 목소리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라는 첫 소절의 멜로디가 울려퍼지자, 경기장에 있었던 6만 명의 기독교인들 모두가 숨을 죽이고 공연을 감상하기 시작했다. 그 자리에 있었던 많은 이들이 눈을 감고 함께 찬송을 따라 부르기도 하며 뜨겁게 반응하였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세계' 를 찬양하는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세계' 를 찬양하는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세계' 를 찬양하는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
뜨겁게 찬송을 따라부르는 관중들
공연 후 기립하는 관중들

 행사가 마친 후,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에쎄키엘 몰리나 목사와 인사를 나누었다. 에쎄키엘 목사는 공연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함께 일할 것을 기원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했던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인 동 산토도밍고의 시장 알프레도 마르티네스(Alfredo Martínez) 를 만나서 인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이번 주 내에 면담을 가지기로 하였다. 

행사 후 에쎄키엘 몰리나(Ezekiel Molina)목사와 함께
동 산토도밍고 시장 알프레도 마르티네스(Alfredo Martínez) 와 함께

마지막 때에, 더 많은 이방인에게 복음이 풍족히 전해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많은 길을 열고 계신다. 새해의 첫 날부터 우리를 6만 명 앞에 서게 하신 하나님께서 올해도 죄사함을 얻게하는 회개가 모든 족속에게 전파되도록 도미니카공화국에 더욱더 힘있게 일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현장에 함께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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