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예수님은 옳고, 나는 틀렸습니다!” CLF에서 바뀐 새 기준
[브라질] “예수님은 옳고, 나는 틀렸습니다!” CLF에서 바뀐 새 기준
  • 신요한
  • 승인 2019.02.0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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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 명 남미 목회자들과 함께한 브라질 CLF 소식

CLF가 시작되는 2월 6일, 캄피나스 시에 위치한 컨벤션홀 ‘봉베농’에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남미 각국에서 온 목회자들이 모였다. 6일 기준, 현재까지 접수된 인원은 500여 명. 기쁜소식선교회의 초청을 받아 혹은 박옥수 목사의 설교를 듣고자 많은 이들이 자리했다.

근본적으로 다른 하나님과 인간의 마음에 대해 설명하는 브라질 CLF 주강사 박옥수 목사 
근본적으로 다른 하나님과 인간의 마음에 대해 설명하는 브라질 CLF 주강사 박옥수 목사 

박옥수 목사는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강단에 올라 말씀을 전했다. 오전A 시간 설교의 초점은 ‘나는 틀렸고, 예수님이 옳다’는 것이었다. 박옥수 목사는 ‘신앙이 어려운 이유는 우리 마음이 근복적으로 하나님과 다르기 때문’이며 이는 사탄이 오랜 시간 인간의 마음을 하나님과 다른 쪽으로 이끌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8년 된 병자는, ‘나는 못 걷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병자의 생각이지 예수님의 생각과 다릅니다. '내 생각은 안 되는 것처럼 보여도 예수님이 일하시면 걸을 수 있다.' 그 마음을 가지면 여러분과 예수님의 마음이 하나가 됩니다. 누구든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든지 내 생각을 부인하고 성경말씀을 그대로 믿으면 그때부터 말씀이 역사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CLF에 참석한 목사들은 내 생각과 예수님의 생각이 다른 부분에 크게 동의했다. 그 중 비다트리웅판치 교회 이자키(Izaki) 목사는 ‘설교를 듣고 자신의 마음을 예수님과 조율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소감을 말했다.

이자키(Izaki) 목사 / 비다트리웅판치 교회
이자키(Izaki) 목사 / 비다트리웅판치 교회

“목사님의 말씀은 단순하지만 내용이 깊습니다. 전갈에 물려 죽을 수밖에 없었던 최요한 군을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라’는 말씀 한마디가 살렸습니다. 내 생각을 부인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내 삶에 적용시킬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과 사고의 방식이 틀리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사탄이 심어둔 생각이 이미 하나님을 대적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 이자키(Izaki) 목사 / 비다트리웅판치 교회

“박옥수 목사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예수님이 우리를 향한 마음과 정말 너무나도 다릅니다. 저 또한 그 마음으로 완전히 채워지는 것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예수님이 제 삶을 온전히 이끄시도록 함께 해 오고 있습니다.” - 오다일 벌시스(Odail Beolsiseu) / 상파울루시 썽까이타노

브라질 CLF 주강사 박옥수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오전A 설교로 참석자들 마음을 움직인 박옥수 목사는 오전B 시간 본격적으로 복음을 전했다. 누가복음에 나오는 둘째 아들의 이야기와 로마서 3장 23절, 24절 말씀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이끌었다.

“둘째 아들이 몸은 돼지우리에 있지만 몸은 아버지 집까지 가기 힘들지만, 마음은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마음이 먼저 아버지 집으로 가니까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 이제 아들이 더러운 것은 아버지 책임입니다. 아들이 악한 것은 아버지 책임입니다. 아버지는 내가 더럽고 악한 것을 못 참기 때문에 당신의 것으로 깨끗게 하십니다. 아버지의 모든 것이 내 것이 되듯, 예수님의 거룩함과 의로움이 우리의 것이 되었습니다.”

객석으로 내려가 힘있게 복음을 전하는 브라질 CLF 주강사 박옥수 목사

특히, 재판문과도 같은 로마서 3장 23절, 24절 말씀은 목회자들 마음을 분명하게 해주었다.

“우리는 모두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재판장입니다. 우리를 보고 의롭다 하셨습니다. 그리스도가 죄를 다 사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게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죄를 사하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

박옥수 목사는 포르투갈어로 ‘그러나(마스mas)’를 수차례 외치며 우리 생각과 달리 우리가 의롭게 됐고, 거룩하게 됐음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목회자들은 ‘아멘’을 외치며 죄를 사하신 예수님을 찬양했다.

조세 페헤이라(Jose Peheila) / 전 아쌤브레이아 지 데우스 교단 목사

"CLF는 이번이 3번째인데요. 아르헨티나와 미국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행복했습니다.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강하게 만들고 하나님의 성령은 우리의 삶을 주관하십니다. 
정말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제 마음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고 만족스럽습니다. 또 박옥수 목사님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마음이 새로워진 것을 느낍니다." - 조세 페헤이라(Jose Peheila) / 전 아쌤브레이아 지 데우스 교단 목사

말씀에 감사한 마음을 박수로 표현하는 참석자들

브라질에는 크고 작은 교회가 무수히 많지만 대부분 교인들이 감정을 격앙을 믿음의 경험으로 여기며 여전히 죄에 묶인 채 살고 있다. CLF를 통해 참된 복음을 접한 목회자들은 마음에 받은 감동과 명확한 진리를 자신의 교인들에게 전할 것이다. 8일 계속되는 CLF 가운데 무수히 많은 구원의 간증이 일어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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