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칸타타, 페루시민들에게 전해진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
[페루] 칸타타, 페루시민들에게 전해진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
  • 전성훈
  • 승인 2019.02.13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월 11일, 어느새 사흘이 지나 2019 페루 IYF 월드캠프의 막을 내리는 날이다.

마지막 넷째 날,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페루 리마 시의 Colegio Ricardo Palma에서 열렸다. 페루 월드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 외에도 칸타타 소식을 들은 리마 시민들로 공연장이 가득 채워졌다.

라이처스 스타즈의 식전 무대를 시작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1막의 무대가 올랐다. 작은 방 하나 구할 수 없어서 가장 볼품없고 천한 마구간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에게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어 2막에서 펼쳐지는 개구쟁이 소녀 안나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변함없는 사랑과 소중함을 느끼게 했고, 관객들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

모이세스 기아 피안토 / 현 국회의원

3막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이는 전체 합창이 이어졌다. <O holy night>에 이어 <Silent night>, <La cucaracha>, <Y se llama Peru> 등을 부르며 사람들 마음에 기쁨과 감동을 전해주었고, 특히 <La cucaracha>을 불렀을 때 행사장에 있던 모든 관람객들이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마지막 곡<Y se llama Peru>로 칸타타의 막을 내렸다. 칸타타가 끝나고도 현장에 있던 관객들 마음에 감동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합창단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면 그 어떤 절망 속에서도 희망과 기쁨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며 미국 캔사스에 사는 암 환자 자매님의 일화를 통해 말씀을 의지할 것과 이미 2천 년 전 우리 죄를 위해 피 흘리신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특히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 이미 의롭게 되었다는 복음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저는 칸타타의 진정한 의미를 몰랐습니다. 1막의 2천 년 전 우리 죄를 가져가신 예수님의 탄생에 너무나도 기뻤고, 2막을 보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 부모님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그냥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 마음에 행복을 함께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미아 / 참가자)

칸타타를 통해 페루 월드캠프 참석자들은 물론 공연을 보러 온 리마 시민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케 하고 잊지 못할 큰 감동을 선물했다. 진정한 크리스마스 정신과 그 감동을 느끼게 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그리고 박옥수 목사의 희망찬 메시지가 페루 월드캠프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소망을 주었다.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로 페루 월드캠프는 막을 내렸다.

이번 페루 월드캠프를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많았고 부족함에 때때로 한계도 만났지만 그런 부족함과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이 은혜를 입혀주시고 일하시는 것을 정확하게 볼 수 있었다. 박옥수 목사가 전한 메시지처럼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어 어떤 절망 속에서도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었고 은혜와 감사함 속에 페루 월드캠프를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 이어질 또 다른 월드캠프와 칸타타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미래의 지도자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