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아름다운 칸타타로 막을 내린 2019 파나마 월드캠프
[파나마] 아름다운 칸타타로 막을 내린 2019 파나마 월드캠프
  • 이은진
  • 승인 2019.02.15 0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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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F 파나마 월드문화캠프 마지막 날인 13일 수요일 오후7시, 파나마시티에 위치해 있는 아틀라파 아나잔시 극장 2,800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 파나마 첫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렸다. 

캠프 행사와 칸타타가 열린 아틀라파 켄벤션 센터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파나마에서 처음으로 열려 홍보에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파나마의 SERTV를 비롯한 4대 방송국과 MI DIARIO를 비롯한 2대 신문사 그리고 PANAMA RADIO 등 여러 매체에서 칸타타를 홍보해 주었다.

이번 공연에는 카를로스 루비오 정무장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각국 대사 등 귀빈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행사 시작 전 박옥수 목사와 카를로스 루비오 정무장관과의 면담이 있었다.

박옥수 목사와 카를로스 루비오 정무장관 면담

면담에서 박옥수 목사는 "이번에 캠프를 하면서 파나마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서 파나마 청소년 교육에 대해 의논하고 싶었습니다. 오늘 이곳에 장관님이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도 오셔서 대전의 새소리 음악학교와 대덕 링컨국제학교를 보시고 마인드교육을 파나마에도 도입했으면 좋겠고 정부와 함께 파나마에도 음악학교를 시작하고 싶습니다."

이에 까를로스 루비오 정무장관은 "한 달에 두 번이나 한국과 관련된 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목사님을 만나뵙게 된 것도 하나님이 하셨다는 생각이 됩니다. 저도 스케줄을 조절해 한국에 가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카를로스 루비오 정무장관(오른쪽 두 번째)

드디어 기다렸던 입장 시간, 오후 6시가 되자 극장 밖에서 하우스 오픈을 기다리던 많은 시민들이 기대와 설렘을 안고 극장으로 입장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천 년 전 우리 죄를 사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이야기를 1막에서 오페라로 펼쳤고, 가족의 진정한 사랑을 발견하는 안나의 이야기를 2막에서 뮤지컬로 선보였다. 

2천 년 전 우리 죄를 사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이야기를 그린 1막 오페라
2천 년 전 우리 죄를 사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이야기를 그린 1막 오페라
가족의 진정한 사랑을 발견하는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2막 뮤지컬
가족의 진정한 사랑을 발견하는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2막 뮤지컬

그리고 칸타타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박옥수 목사가 무대에 올랐다.

칸타타 메시지를 전하는 박옥수 목사

박옥수 목사는 아프리카로 해외봉사를 가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돼 살아난 한 단원의 예화를 전하며 "누구나 하나님과 마음을 연결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고 파마나시티 시민들도 예수님을 마음으로 영접하여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라며 복음을 전했다.

합창단의 무대에 전원 기립박수를 보냈다.

메시지 후 칸타타의 하이라이트 공연 합창 무대가 이어졌다. 합창 중 ‘옛날 파나마’라는 뜻의 노래인 ‘파나마 비에호’ 를 합창단이 부르자 참석자들이 환호성을 보내며 노래에 맞춰 함께 노래했고,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모든 대사를 에스파뇰로 구사했다. 합창단에게는 익숙지 않은 에스파뇰이었지만 많은 연습을 통해 극 중 대사를 에스파뇰로 완벽하게 구사했고, 관객들은 큰 호응으로 보답했다.

후안 모쟈 국회의원(왼쪽)

"너무 아름다운 무대였고 뜻깊은 공연이었습니다. 아마 오늘  공연을 본 모든 파나마 사람들이 행복했을 것입니다. 합창단 단원들의 연기를 통해 예수님이 탄생하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굉장히 인상적이고 행복이 가득한 무대였습니다. 공연 마지막에는 모든 파나마시티 시민들이 기립박수를 보냈고 정말 감동적이고 큰 의미를 가진 공연이었습니다. - 후안 모쟈 / 국회의원

제니퍼 곤잘레스(왼쪽에서 두 번째)

"합창단은 정말 전문가인 것 같습니다. 목소리가 하나처럼 들리고 너무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것 같습니다.  노래를 하면서 춤추는게 쉽지 않을 텐데 합창단은 잘해냈습니다. 그리고 어떤 곡을 들을 때는 심지어 감동을 받아 울고 싶은 마음도 일어났었습니다. 특히, 1막에 이스라엘 백성이 고통 속에 빠져 있을 때 예수님이 탄생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에 어려움이 사라지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장면이 제 마음에 크게 와 닿았습니다. 이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 제니퍼 곤잘레스 (파나마시티)

2019 파나마 월드문화캠프는 이날 칸타타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칸타타를 통해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어떤 행복한 열매로 나타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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