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3월, 새학년 새학기를 맞아 기쁜소식 인천교회에서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그동안 주일학교와 학생회에 몸담았던 졸업생들을 위한 졸업예배를 마련한 것이다. 이들에게 소중했던 지난날을 돌아보며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을 담아 새출발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24일 오후 3시, 소예배당에서 주일학교와 학생회 졸업자 14명, 학부모 및 형제 자매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일학교 축하공연과 꽃다발 증정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이날 사회자 김재국 교사는 “‘내일 이맘때에’ 라는 하나님께서 교회 안에 주신 약속의 말씀이 오늘까지도 이어져 졸업하는 학생들이 귀한 복음의 일꾼으로 자랄 것이 소망스럽습니다.”는 인사말로 졸업예배를 시작했다.
첫 순서로 졸업 활동영상과 앨범영상 시청 후, 주일학교 졸업자 정다니엘 학생이 주일학교 댄스팀을 통해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은 감사의 간증을 전했고, 학생회 졸업자 신다해 학생은 고3 수험생 시절, 세상의 학생들과 다르게 교회의 인도를 따라 복음의 일에 함께했을 때, 뜻하지 않은 인천시 교육감상 표창과 대학진로를 복되게 이끄신 하나님을 간증했다. 학생회 담당 조아라 교사가 졸업생을 위한 편지를 낭송했고, 그룹 하모닉스가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노래로 졸업생과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기쁜소식 인천교회 김재홍 목사는 아프리카 초원의 하이에나와 누(소과 포유류) 예화 영상을 통해 도전하는 마인드에 대해 강연했다.
김 목사는 “하이에나는 사자보다 약한 동물이지만 끊임없이 도전했을 때 사자가 움켜쥔 고기를 탈취하는 것처럼 여러분도 어려움과 부담 앞에서 포기하며 주저앉지 않고 도전하는 마인드를 갖는다면 실제 삶 속에서 큰 차이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라며 자신이 필리핀 스카웃 연맹 회장과 대담하는 부담 앞에 도전했을 때 필리핀 타굼 시에 월드캠프와 마약자수자교육의 길이 열리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스리랑카에도 복음의 문이 열리는 역사를 경험한 생생한 간증을 전했다. 아울러 자신의 한계를 넘어 도전하는 마인드를 갖는 것이 생애 가장 큰 선물이 된다고 강조했다.
졸업선물 증정과 기념사진 촬영을 마지막으로 졸업예배을 마무리했다.
“고등학교 입학을 하게 되어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해요. 교회 안에서 은혜롭게 학창시절을 잘 보내고 싶어요.” - 정지은(인천신현고1)
“우리 다해가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자는 여호와이시라'는 말씀처럼 종과 교회의 인도를 받았을 때 가장 행복한 고3을 보냈습니다. 대학에 가서도 교회와 종의 인도를 받아 IYF 활동이나 신앙하면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대학생활이 될 것이라 소망합니다.” - 조귀자(기쁜소식인천교회)
소중했던 지난날을 추억하며, 졸업생들이 믿음과 복음 안에서 잘 자라갈 수 있도록 축복의 시간이 된 이번 졸업예배는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교회의 사랑을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