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CLF, 다양한 프로그램에 맛보며 놀라워하고 기뻐하는 목회자들
[미국] 뉴욕 CLF, 다양한 프로그램에 맛보며 놀라워하고 기뻐하는 목회자들
  • 김희은
  • 승인 2019.03.07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음반과 양육반

새벽 6시 반, 마하나임 대학이 새벽부터 말씀을 사모하는 목회자들의 생기있는 발걸음 소리로 가득 찼다.

이번에 새롭게 CLF에 참여한 목회자들을 위한 복음반 시간. 기쁜소식 강릉 교회에 시무하는 홍오윤 목사는 로마서 3장 9절 말씀으로 복음을 전했다.

복음반

“200년 전 시작된 산업혁명으로 인해 사람의 힘으로 할 때와 비교할 수 없게 사람이 먹고 사는 데 엄청난 발전이 있었습니다. 사람이 하는 것과 기계의 힘을 빌어서 하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의롭게 되는 것은 신앙의 혁명입니다. 개인의 신앙에도 혁명이 와서 이제까지 내가 하려고 했던 것을 포기하고 예수님이 오셔서 예수님으로 되는 은혜를 입게 되기를 바랍니다.”

알베르트 카스타네다 선교사 / 크리스챤 아리앙스교회(올랜도)

“이곳의 특별한 점은 예수 그리스도 대해 담대하게 이야기한다는 점입니다. 가끔 기독교 행사를 참석하면 굉장히 표면적인 부분만 배우게 되는데요, 복음을 명확하게 가르치지 않아요. 여기 온 지 이틀밖에 안 됐는데 벌써 예수님에 대해 정확히 이야기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세주며 당신의 피를 통해 우리 죄를 사하셨다는 것입니다. 너무 선명하면서도 단순합니다. 우리는 정확하지 않은 복음을 많이 들어서 익숙하지 않아요. 박옥수 목사님과 다른 목사님들이 성경을 통해 가르치는 분명한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것과 여기의 모든 것이 아름답습니다.”

이번 CLF는 지난 2년 동안 CLF를 통해 구원받은 목사들을 위해 특별히 '양육반'을 신설했다.

새벽 양육반 말씀을 맡은 조규윤 목사는 성경에 나오는 다양한 예화를 들어 예수님만을 믿는 삶을 전했다.

“예수님은 병자들을 고쳐주시려 베데스다 연못에 오셨지만 38년 된 병자만 구원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병자들은 모두 예수님을 등지고 있었습니다. 자신에 대한 기대가 끝나지 않은 겁니다. 38년 된 병자는 자신에 대한 기대가 끝나고 예수님이 어떤 말을 하시든지 받을 준비가 돼 있었습니다. 그는 육신에 반응하자 않고 말씀에 반응한 것입니다.”

조규윤 목사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이유가 자신에게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라며 하나님께서는 인생에 문제를 주셔서 자신의 악함을 깨닫게 한다고 말했다.

JARED MALIZA (PHILIPPINES)

"저희가 죄인이었지만, 하나님이 저희에게 은혜를 입혀주셔서 저희의 모든 죄를 사해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에게 삶의 모든 것을 다 넘기면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관리해주실 것입니다. 제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이런 행사를 참여했을 때 말씀을 듣고 마음에 다 간직했습니다. 제 삶과 제 마음을 바꿨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꼭 듣고 싶어서 왔습니다. 목사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말씀을 마음에 두고, 하루종일 간직 하고 살고 싶습니다. 저는 필리핀에서 8년동안 목사로 살았습니다. 우리가 지은 죄를 고백해야한다고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에게 모든걸 넘겨야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제 마음과 삶을 바꿨습니다. 필리핀에 돌아가면 박옥수 목사님이 전하시는 말씀을 나누고 싶습니다. 진정한 복음, 기쁜소식 말입니다."
 

Academy is Awesome!!

2019 CLF 아카데미는 작년보다 5개가 더 많은 총 15개의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성막, 레위기 제사 특강 등 성경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는 강연에서부터 실제 목회를 하면서 얻은 믿음에 대한 강연, 청소년 선교, 교도소 선교에 대한 강연 등 참석자들이 평소에 사역을 하면서 알고 싶었던 다양한 분야해 대해 전문적인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중독에 대해 강연하는 남경현 필리핀 선교사

특히 필리핀, 한국, 베트남, 레소토, 앙골라 등 세계 각국에서 마약 중독 치유 캠프, 공군, 군부대, 경찰 본부, 대학교 등에서 마인드강사로 활발하게 활동해온 필리핀 남경현 선교사는 흥미로운 파워포인트와 유창한 영어로 통역 없이 ‘중독’에 대해서 강의해 높은 인기를 끌었다. 남경현 선교사는 사람들이 중독이 되는 이유는 자기를 믿기때문인데 자기를 믿는 사람들은 그들의 삶속에서 경고의 표시를 무심히 지나치기 쉽고 이것이 중독으로 이끈다고 설명했다.

Pedro cedemo

"저는 중독에 대한 아카데미를 참석했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중독은 눈에 보이는 나쁜 중독뿐만 아니라 뭐든지 할수 있다는 교만한 마음 또한 중독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를 향한 마음을 하나님에게로 바꾸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우리 안의 하나님이 우리를 바꾸시는 겁니다."

교도소 선교에 대해 강연하는 김기성 목사

‘교도소 선교’의 김기성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감옥에 있다가 출소할 때는 다시 그곳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결심하지만 결국 다시 갈 수밖에 없는 마인드에 대해 설명하며 "사람들은 이끌림을 받을 때에만 깨끗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연했다. 수업이 끝난 후에도 교도소 선교를 하고 있는 많은 목회자들이 찾아와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막에 대해 강연하는 장영철 목사

‘성막2’ 장영철 목사는 성막에 대한 지식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수업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한 아이티에서 온 시의원 필리프 피에르랜드 Philippe Pierreroland 씨는 "이번 성막 강해를 통해 처음으로 이것이 예수님을 의미한 것인 줄 듣고 크게 감격했다. 어제 저녁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통해서도 요셉의 삶이 예수님을 의미하는 것을 알 수 있어 놀라웠다. Academy is Awesome!!” 이라며 감사해했다.

이 외에도 교회사, 제사법, 성막1, 무전전도여행, 믿음의 삶, 청소년 사역, 건강과 믿음, 선교, 스페셜 강의, 가족문제, 스페셜 성경 강의, 복음전도 훈련반 등이 오전 A시간에 매일 진행된다.

문디 촘보Mundi Chimbaud (남아공)

"처음으로 CLF에 참석했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삶' 이라는 제목에 호감이 갔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이 저희 삶을 믿음으로 사는 방향으로 이끌고 있으니까요. 계속 믿음으로 살 수 있는 마음을 갖도록 인도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아카데미를 통해서 하나님은 모든 능력을 갖고 계셔서 말씀을 통해 믿음을 주시려고 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오늘 이것을 배워 너무 감사합니다."

안투아넷 마리사Antoinette Marissa 사모 / 프로그레시브 교회(뉴올리언스, 루이지애나)

“아브라함 목사님이 우리 교회를 방문해서 CLF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저는 성경을 사랑하고 배우고 싶어 하는 마음이 커서 '성경 특별 강의'를 듣기로 했습니다. 다른 관점으로 성경의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니까요. 이 아카데미가 제 사역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카데미 시간에 ‘마음’에 대해서 배운 것이 가장 좋았어요.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을 믿음으로 신뢰하는 것, 그리고 말씀을 믿을 수 있는 마음은 다 말씀 안에 있습니다. 구원은 너무나 간단합니다.”

마티 파커Marty Parker 목사 / 알파 선교침례교회(퀸즈, 뉴욕)

“속죄제사에 대해 여러 가지 다른 측면으로 배웠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재물로 드려서 더 이상 재물이 필요하지 않도록 일하셨다는 것을요.”

윌리엄 파머 William Framer 목사 / Philadelphia

“치유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오는 것입니다. 고침을 받기 원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사용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아카데미를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강의는 하나님만 믿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건강을 얻으려면 하나님의 말씀만 구해야 한다는 걸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복음반과 아카데미를 마하나임에서 갖고, 이후에는 HOFSTRA 대학교로 이동해 오전 컨퍼런스를 가진다. 이 대학에서 오전, 저녁 컨퍼런스, 그리고 오후 마인드강연 등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의 눈과 귀, 그리고 마음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공연

CLF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다. 여러 댄스 공연과 세계 최고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음악무대는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하고, 찬양으로 하나님께 마음이 향하도록 이끌고 있다. 

남녀 중창
바이올린 앙상블
합창
아프리카 스테이지

 
부스운영

점심 식사후 참석자들은 모임장소 주변에 전시된 부스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무전전도 부스에서는 막연하게 무전전도여행 하면 어렵울 것 같이 생각하는 목회자들에게 버스정류장 포토존에서 편도 버스표를 받아서, 기념사진 찍고, 설문지에 답을 하면서 실제로 무전전도 여행을 떠나는 것 같은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에 새로 신설된 NYPD 부스는 뉴욕 경찰의 적극적인 지원아래 운영되었다. 뉴욕 경찰(NYPD)은 큰 위험에 노출된체로 뉴욕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일을 하고 있지만 경찰과 주민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CLF의 마인드 강연을 접하게된 NYPD는 CLF와 손잡고 지역사회의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같이 협력하기로 하고 뉴욕의 종교지도자들이 모인 CLF 모임을 통해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부스를 만들었다.

“백발은 있지만 노인은 없다”는 슬로건을 내건 시니어 선교 부스에 찾아온 외부 목회자들은 실제로 많은 시니어 성도들이 교회에서 점점 힘을 잃고 ‘나는 늙었어.몸이 아파 ‘라는 생각 속에 외롭고 살고있는데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며 관심을 갖고 자신들의 교회에 와서 시니어들을 교육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외에도 성경세미나, 마인드교육, 한국 기쁜소식선교회, 청소년 목회, 댄스 선교, 마하나임 바이블 트레이닝 센터, 주일학교, 음악 선교, CLF 멤버쉽 등 참가자들은 12개의 부스를 돌아보며 CLF에 있는 많은 프로그램들에 대해 더 많이 아는 계기가 되었다.

 

마인드 강연

마인드 교육 김재홍 목사

오후에는 작년에 심포지엄 프로그램을 개편해 마인드 강연을 시작하게 되었다.

많은 목회자들이 기존의 방식으로는 사람들을 얻을 수 없고 특히 젊은 청소년들을 얻기는 더 어렵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CLF 안에 많은 젊은이들이 있고 그들이 주도적으로 일을 해 나가는 것을 보면서 마인드 강연에 목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다.

마인드 교육을 맡은 김재홍 목사는 “옳음”을 주제로 마인드교육과 성경을 어떻게 접목시키는지에 대해 강연했다.

“솔로몬의 명재판에서 진짜 엄마가 자기 아들을 살리기 위해 자기 옳음을 버렸습니다.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는 미련한 자가 되어야하고 거짓말쟁이가 되야합니다. 진짜 옳음은 생명을 위해 옳음을 버릴 때 나옵니다.”

김재홍 원장은 하나님께서 처음에 사람을 만드실 마음에 믿음이 자리잡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옳음이 자리를 잡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말하며 그 옳음을 버리고 진정으로 옳은 하나님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목회자들은 성경을 통해 실질적인 마음의 세계를 이끌어내는 강연에 큰 관심을 보이며 기뻐했다.

글래디스 비에라 Gladys Viera (올랜도)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의는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의 행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관심을 끈 이야기는 차비를 냈는데 경찰이 믿지 않아서 자신을 불태운 사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그의 고집은 결국 그를 사망으로 이끌었습니다. 자기의 아내, 자녀들에게 상처를 줬습니다. 옳은 것은 그리고 우리의 의는 절대로 우리를 구하지 못하고 좋은 것을 주지 못합니다. 우리의 의는 항상 우리에게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도 고통과 어려움을 줍니다."

웨인Wayne (도미니카공화국)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온 웨인이라고 합니다. 마인드 교육에 대한 강의를 들었는데,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죄에 대해서 또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궁금한것이 많았습니다. 저는 실수를 많이 하고 두려움이 많은 사람인데 하나님의 은혜가 정말 힘이 있어서 죄를 이기고 정죄를 이기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구원이 행위를 통해 얻는거라고 생각하지만 구원은 은혜와 믿음을 통해 얻는 것이었습니다. 마인드 교육은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는 중요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이런 행사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컨퍼런스 메인 메시지

오전 저녁 컨퍼런스 메인 메시지를 전하는 박옥수 목사

오전 컨퍼런스 설교를 위해 박옥수 목사가 단에 올랐다.
박옥수 목사는 사형판결을 받고 구원을 받은 남이남 형제의 이야기로 설교를 시작했다. 남이남 형제는 구원을 받고 마음이 바뀌었지만 사형판결을 바꾸는 법이 없었기에 죽을 수밖에 없었다며 간음 중에 잡힌 여자와 예레미야31장을 이야기했다.

“대한민국에 사형 판결을 받는 사람을 죽이는 법은 있지만 살릴 수 있는 법은 없습니다. 그런데 예레미야 31장에서는 새 법을 세운 겁니다. 우리는 모두 죄를 지었고 율법으로는 멸망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살리기 위해 새 언약을 세우기로 하신 겁니다.”

박옥수 목사는 예레미야 31장의 말씀을 통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하나님께서는 언젠가 그 법을 세우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흘러 간음한 여자가 잡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를 심판하셔야 했는데 그때 새 법이 있었습니까? 없었습니다. 율법밖에 없었고 율법에 따르면 그 여자는 죽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 모습인 여자를 사랑했고, 땅에 새 언약을 기록하시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다시는 너희 죄를 기억지 않겠다.”

목회자들이 아멘을 외치고 박수를 치며 분명하게 전해지는 복음의 메시지와 하나님의 마음에 뜨겁게 화답했다.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이는 수많은 목회자들

CLF안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하루를 꽉 채우며 목회자들은 이곳에 와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워간다면서 마음을 활짝열고 감사해하면서 CLF를 즐기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