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미래의 새일꾼이 양성되는 2019년 링컨 중고등학교 입학식
[대덕] 미래의 새일꾼이 양성되는 2019년 링컨 중고등학교 입학식
  • 조원미
  • 승인 2019.03.04 0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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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사랑이 여러분들의 마음에 커져가길 소망합니다."

링컨중·고등학교 제8회 입학식이 지난 3월 1일 본관 강당에서 있었다.
300여명의 귀빈 및 학부모들의 축하를 받으며 중학교 60명, 고등학교 40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이날 외국 귀빈 90여명이 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입학식에도 참석했다. 그 중 주한 피지 대사와 우간다 부국장은 축사를 통해 링컨 중·고등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국가공동체와 사회에 기여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특히, Peniana Lalabalavu 주한 피지 대사는 “세상의 많은 학교의 교육과정은 좋은 직장을 가질 수 있는데 초점을 두고 있지만 링컨중·고등학교는 내적인 가치관을 강조하고 많은 것을 경험하고 탐험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는 학교인 것 같습니다. 공연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때 마음이 너무 벅차고 여러분들이 이 학교의 정문을 나갈 때 세상의 리더로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준비하고 있는 학교라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날 입학식 장소에 전시된 학생 작품전을 둘러보면서 교과별, 동아리별 각종 활동을 통한 결과물들이 놀라운 수준을 보이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특히 학교 주변에 있는 자작나무로 만든 학생들의 조명등나무 입체작품을 보며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을 위한 수준 높은 예술교육에 놀라워하였다.

중학교 신입생(윤창성 학생)의 학부모는 “입학식 행사 중에 재학생들이 곳곳에서 안내, 의전, 공연, 방송 등의 일을 분담하여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학업 외에 여러 가지 활동으로 인성을 기르고 시대를 변화시키는 일꾼으로 키우고자 하는 학교의 교육 목표를 보고 들으면서 선생님들의 열정과 수고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입학식 후 일정으로 진행된 학부모교육에 참석했던 중학교 신입생(정나리 학생)의 학부모는 학부모 모임시간에 선배들이 ‘학교는 끝까지 내편이다.’는 말을 후배들에게 해 주었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고 선생님들의 헌신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고 전했으며 고등학교 신입생(백성영 학생) 학부모는 “학부모 교육과 학생부장 선생님의 안내 말씀을 통해서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을 얼마나 생각하고 사랑하시는지 느껴졌습니다. 학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어떤 부모가 되어주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옥수 목사는 신입생과 재학생 300명의 학생들에게 한국전쟁 직후 폐허의 국가상황에서 한국의 자동차 회사가 도전정신 하나를 가지고 엔진을 개발하고 불가능한 일을 성공적으로 일궈낸 이야기를 전하며 학생들에게 마음을 전달했다.

“하나님의 섭리로 이 학교가 만들어졌고,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인재를 만들기 위해 하나님이 그렇게 이끌어 가는 것은 봅니다. 전 세계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이 여러분들의 마음에 커져가길 소망합니다.” - 박옥수 목사 메시지 중

"입학식에 왔을 때 저는 학교 구석구석 살피면서 가장 인상 듣고 가장 감동을 받은 것이 바로 선배들의 행동 하나하나였습니다. 학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차량관리를 하는 학생들, 곳곳에 밝은미소로 안내를 하는 학생들, 학교를 방문하신 귀빈들을 의전하는 학생들, 그리고 카메라를 들고 있는 학생들, 학생들마다 정확한 임무가 주어져 수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식당에서 조용히 식사하는 모습도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그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식당에서 밥을 먹는 학생들이였습니다.

가장 큰 충격은 어른만 보면 상냥하고 예의있게 '안녕하십니까?'하고 인사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여긴 정말 학생들을 학생답게 가르치는 바른 교육을 하는 곳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 머릿속에 멋진 그림이 하나 그려졌습니다. '나중에 우리 아이도 저렇게 훌륭한 학생이 되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목사님에 대한 존경의 마음과 또 학교를 찾아 주신 귀빈들을 향한 환영의 마음도 보통 고등학생들이 나 중학생들에게 느낄 수 없는 아주 예의바르고 매너있고 또 순수하기까지 한 학생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 중학교 신입생 장진우 학부모

하나님의 마음을 품었던 링컨이 그 누구도 할 수 없었던 놀라운 일들로 세상을 바꾸었던 것 처럼, 링컨 중·고등학교에서 하나님의 마음과 바른 교육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새일꾼들이 길러질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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