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점점 넓어지는 복음의 지경, 군대의 문을 두드리다
[도미니카공화국] 점점 넓어지는 복음의 지경, 군대의 문을 두드리다
  • 김나연
  • 승인 2019.03.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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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F(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의 마인드교육은 마치 하나의 열풍처럼 전 세계 정부와 교육계, 여러 기관에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여러 나라에서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삶의 질은 크게 향상되었지만 자살률이나 범죄율이 증가하는 등 부작용들 또한 나타나고 있는데, 도미니카공화국도 예외는 아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적으로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었다. 그리하여 작년부터 도미니카공화국 IYF는 교육부, 교사연합, 경찰대학교 등에 마인드교육을 시작했다.

작년 10월 교육부 차관 및 간부들을 상대로 열린 마인드 강연

올해부터는 군대에도 마인드 교육의 보급을 추진하기 위해 중미 IYF 총괄부장 김진성 목사는 3월 9, 10일 양일간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했다.
9일 저녁 김진성 목사는 ‘아름다운 회복센터 교회(Iglesia Centro de Restauracion Hermosa)’에서 군 기독교연합의 주요 고위 간부들과 면담을 가졌다. 도미니카공화국 육군 소령이자 군 기독교연합 부회장 훌리오 쎄살 까넬라(Julio César Canela)를 비롯해 7명의 주요 간부들이 면담에 참석했다. 

김진성 목사는 이들에게 IYF와 마인드교육에 대해 소개하면서 "기술이 발달하고 인간의 삶이 편해짐에 따라, 마음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인간들은 점점 더 자극적인 것을 원하지만, 욕구를 채우지 못하고 마음은 점점 더 약해진다. 이러한 경향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IYF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굿뉴스코(해외 단기봉사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모두 하나같이 타지에 직접 나가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 감사를 배우고 마음이 강해져서 돌아오곤 한다. 도미니카공화국에도 이 교육이 필요하다. 학생들뿐 아니라 한 나라의 국력인 군인들에게도 이 교육을 보급해 군인들이 강한 마음과 바른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이 교육은 일시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진성 목사는 중미 지역의 온두라스에서 시행되고 있는 군인 마인드 교육과 올해 1월 도미니카공화국 경찰간부들을 상대로 열렸던 마인드 교육에 대해 설명했다.

군 기독교연합의 주요 간부들에게 IYF를 소개하는 김진성 목사

김 목사의 설명을 들은 훌리오 쎄살 까넬라(Julio César Canela) 군 기독교연합 부회장은 “정말 좋습니다. 우리에게도 IYF의 마인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목사님의 다음 방문 때에는 1,000명의 육군 장병들을 모아놓고, 총사령관을 비롯한 군 간부들을 초대해 마인드 강연을 하고 싶습니다. 오는 4월에 이 강연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도미니카공화국 방방곡곡으로 복음이 전파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느낄 수 있었다.

면담 후 군 기독교연합 간부들과 함께한 김진성 목사


9일 저녁에는 군 기독교연합 간부들과 면담을 가졌던 교회에서, 10일 오전에는 도미니카공화국 대형 교회 중 하나인 마하나임 교회(Iglesia Mahanaim)에서, 같은 날 저녁에는 엘림 교회(Iglesia Elim)에서 김진성 목사 성경세미나가 있었다. 일요일 오전에 4,000여 명의 성도가 모이는 마하나임 교회에서의 집회는 이번이 3번째, 엘림 교회에서의 집회는 2번째이다.

4,000여 명의 마하나임 교회 성도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모습

마하나임 교회의 에세키엘 몰리나(Ezekiel Molina)담임 목사와 엘림 교회의 페르난도 오르티즈(Fernando Ortiz) 목사는 김진성 목사의 방문 소식이 있을 때마다 흔쾌히 설교와 공연을 허락하고 있다. 에세키엘 몰리나 목사는 “우리 교회와 기쁜소식선교회가 연결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지난 번 성경세미나를 가졌을 때, 공연도 아름다웠지만 말씀이 감명 깊었다. 계속해서 기회가 되는 대로 김진성 목사님을 초대해서 말씀을 듣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진성 목사는 7월에 한국에서 열리는 CLF와 월드문화캠프에 에세키엘 목사와 페르난도 목사를 초대했다.

김진성 목사와 엘림 교회의 담임목사 페르난도 오르티즈
김진성 목사와 마하나임 교회의 담임목사 에세키엘 몰리나
새소리음악학교 교사들의 성가공연

김진성 목사는 “참된 신앙은 인간의 힘, 각오, 의지로 하는 게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필요하다. 그래서 구약성경에 모세가 그러했듯, 내 생각과 판단을, 수십 년의 경험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귀울여야 한다. 또한 내 생각과 하나님의 말씀이 부딪칠 때, 내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내가 볼 때는 죄인이지만 하나님께서 말씀에 영원히 온전케 하였다고 했으면 그 말씀을 그대로 믿어야 한다”고 전했다.

영원한 속죄의 복음을 전하는 김진성 목사

또한 성막과 영원한 하늘나라의 속죄제사를 통해 “이제 우리의 기도, 헌금, 선한 행실이 아닌 내 죄를 영원히 사하신 예수님의 피를 기억해야 한다. 생각도, 느낌도 내려놓고 항상 말씀에서 확인해야 한다. 하나님은 내 죄를 기억하지 않는다고 했다. 예수의 피가 내 죄를 영원히 씻고, 하나님이 내 안에 거하기에 조금도 문제가 없다. 그 예수님을 의지해서 영원히 예수님 앞에 담대하게 나아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복음을 듣는 엘림 교회 성도들

“정말 완벽했습니다. 저에게는 마치 하나님의 선물과도 같았습니다. 당신들이 여기서 우리와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경이롭게 느껴집니다. 오늘 저녁 목사님은 너무나도 간단하면서도 정확한 복음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또한 실제 살아 있는 간증들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말씀을 듣는 내내 이 말씀이 진리라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간적인 것들이 아닌 실제 살아 있는, 듣는 이들에게 복을 주기 위한 말씀이었습니다.” - 주니아 로드리게즈 (아름다운 회복센터 교회 성도)

주니아 로드리게즈 (아름다운 회복센터 교회 성도)

“성막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마찬가지로 신약의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죄를 덮었고 완전히 씻었다는 것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매일마다 유일하게 할 일은 이 사실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구원했다는 것을 믿는 것이야말로 참된 믿음입니다.” - 베르나르도 산토스 (마하나임 교회 전도부장)

베르나르도 산토스 (마하나임 교회 전도부장)

도미니카공화국 전부를 얻기 바라시는 주님의 뜻이 쉬지 않고 일하고 계신다. ‘믿음은 자동문’이라는 종의 약속이 심기우고 일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에, 하나님은 영부인, 국회, 장관들과 연결되게 하시고 또 CLF를 통해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이끄셨다. 2019년 한 해에는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전 도미니카공화국에 전파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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