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CLF, 하나님의 마음과 합한 캄보디아 목회자들
[캄보디아] CLF, 하나님의 마음과 합한 캄보디아 목회자들
  • 박도훈
  • 승인 2019.03.30 0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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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캄보디아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기독교지도자모임)가 꼬뺏(KOH PICH)극장 부속건물인 J홀에서 열렸다.

CLF가 열린 꼬뺏(KOH PICH)극장 J홀

이번 CLF 준비에는 어려움도 여럿 있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일부 교단으로부터의 음해와 핍박이었다. CLF를 무시하는 발언과 잘못된 정보를 기독교 방송국에 올려 비난했다. 최근 CLF를 개최했던 교회 측에서 최대 500명의 목회자 및 지도자를 참석시키겠다고 했지만 모든 계획을 접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1년 전 열린 CLF에 참석했던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200여 명이 참석했고, 정확하게 성경에 근거한 복음과 말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어떤 목회자는 기쁜 마음으로 간증하기를 “기쁜소식 선교회가 잘못된 교회인 줄 알았지만 직접 와서 참석해보니 우리에게 너무 중요하다. 이렇게 성경적인 설교는 처음 듣는다." 라고 말했다.
CLF는 복음이 전해질 뿐만 아니라 그릇된 시선이나 불신을 가진 목회자들이 마음을 열고 돌이키게 하는 은혜의 자리다. 

이번 CLF에는 캄보디아 목회자 200여 명이 참석했고, 3일간의 일정 중 이튿날 오전 박옥수 목사와는 첫 시간을 가졌다. 1년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CLF에 참석했던 캄보디아 목회자들 중 상당수가 다시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말씀을 듣고자 올해 CLF에도 참석했고, 주변 목회자들을 초청했다.

축하공연으로 새소리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홀을 가득 채웠고, 박옥수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CLF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박옥수 목사는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해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듯 영적인 세계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신랑이고, 우리는 신부인데, 우리 마음이 하나님과 만나 하나가 되면 성령의 역사가 우리 안에서 일어난다고 말했다.

사도행전13장22절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말씀을 경청하는 목회자들

다윗의 시대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자기 생각을 따랐지만 다윗은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마다 자기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따랐고, 하나님께서 그때부터 다윗을 왕으로 삼으시고 뜻을 이루셨다고 말했다.

"로마서 3장 23절, 죄를 지으면 죄인이 맞아요. 24절,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다 하십니다. 우리는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보고 의롭다 하십니다. 하나님과 우리 생각은 다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 말씀이 옳다 하고, 나를 믿는 사람은 하나님 말씀을 버리고 내 생각을 따라 갑니다.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을 떠서 우리는 물이라 하는데 예수님은 포도주라 하시고, 야이로의 딸이 죽었는데 예수님은 잔다고 하십니다. 38년 된 병자도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데 예수님이 일어나 걸어가라 하십니다.

우리 생각은 우리가 죄를 짓기에 죄인인데, 하나님 말씀은 우리를 의롭다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의인입니까? 죄인입니까?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손 들어보십시오."

의인임을 확신하며 손을 드는 캄보디아 목회자들

모두 손을 들어 의인임을 확신했다.

둥 싸웡

"저는 아침에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제가 가장 귀기울여 들었던 부분은 목사님께서 예수님을 믿는 방법에 대해 상기시켜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방법은 예수님과 함께하고,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드신 예화들은 더욱 이해가 잘 되도록 해주었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새 생명을 만드는 것처럼 예수님을 믿는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 직접적으로 만나고, 직접적으로 합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새 사람이 되는데 새 사람이 되는 것은 저희로 말미암아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 안에 있는 사랑과 긍휼, 그리고 거룩함이 저희 안에 들어와 저희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이것이 가장 제 마음에 남았습니다." (둥 싸웡)

푸어 캥

"하나남의 말씀에 우리 자신을 의지하지 말고 우리를 사랑하고 지키시고 우리 짐을 모두 해결해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저희를 죄에서 자유케 하셨기에 이 말씀이 제게 계속해서 기쁘고 희망차게 해주었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말씀이 저희를 일깨우시길 영의 전쟁이라고 하셨습니다. 제 인생에 많은 유혹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말씀이 저를 일깨워주시고 앞으로 가게 하시고 정직한 마음으로 저를 하나님의 종이 되게 하십니다. 제가 이틀 동안 말씀을 들으면서 배운 것입니다. 기쁨으로 받았고 우리를 계속해서 앞으로 갈 수 있게 해주시는 분은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한국에서 오셔서 항상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가르쳐주시는 목사님들께 감사하고, 특히 저는 어떻게 해야 많은 캄보디아 청소년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한국에서 오신 주의 종들이 준비한 캠프에 많은 청소년들이 참석해서 마음에 대해 배우는 걸 보며 우리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한국에 있는 주의 종들을 사용하셔서 캄보디아에서 일할 수 있는 건 주님의 은혜이고 오직 예수님 때문이기에 정말 기뻤습니다.
하나님께서 캄보디아 시민들에게 베풀어 주신 정말 특별한 가족입니다. 목사님과 한국에서 오신 선교사님들에게 감사하고 모든 방면에 하나님의 복을 받고 세계어디서든 복음을 전하시길 바랍니다." (푸어 캥)

못 라니

"다윗의 생에 대한 말씀을 듣고 말씀이 제게 말씀하시길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하나님과 마음을 함께해야 거룩한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영적으로 자라고 믿음이 이루어진다 하셨습니다. 
다윗의 삶을 보면 그는 목자였고 약했고 지식도 없었지만 주님 안에서 주의 은혜로 의롭다 하심을 입었고 대단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만약 우리가 약하지만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고 사귐이 있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된다면 승리하며 살 수 있습니다." (못 라니)

캄보디아 목회자들이 말씀에 마음을 합해 죄에서 벗어나고 있다. 새로워진 목회자들을 통해 교회가 새로워지고, 나라와 국민들이 하나님을 만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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