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룬디] 부룬디 제4회 영어말하기 대회
[부룬디] 부룬디 제4회 영어말하기 대회
  • 모대곤
  • 승인 2019.04.02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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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마인드 강연
IYF 영어 말하기 대회

2019년 3월 22일, Lake Tanganika(탕가니카 호수) 대학교에서 마인드 교육 시연회와 IYF와 대학교 간 양해각서 체결을 위한 부총장 면담이 있었다.

Lake Tanganika 대학교 부총장님의 IYF소개
Lake Tanganika 대학교 부총장의 IYF소개

부총장 초청으로 마인드 교육을 시연하게 되었다. 대학 내 심리학 수강생들 300명을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을 준비했다. 강연 전 부총장과의 면담으로 부총장은 마인드 교육에 마음을 열고 양해각서를 체결하려는 의지를 볼 수 있었다.

마인드 교육 전, 준비는 부족하지만 굿뉴스코 단원들의 합창공연이 있었다.

굿뉴스코 단원들의 합창공연
굿뉴스코 단원들의 합창공연

부룬디 IYF 지부장 모대곤 선교사는 학생들에게 '마음의 세계'를 주제로 강연했다.

마음의 세계를 정확하게 알면 내게 보이지 않는 이끌림을 이겨낼 수 있고, 내게 있는 조건이나 형편들이 안 좋을지라도 문제되지 않고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밧줄에 묶인 어린 코끼리를 예로 들면서, 나를 끌어가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안다면 보이지 않는 생각에 이끌리지 않고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Mind 강연을 하는 모대곤 선교사
Mind 강연을 하는 모대곤 선교사
Mind 강연을 듣는 학생들
Mind 강연을 듣는 학생들

이후 굿뉴스코 단원들이 함께 준비한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대학생들과 함께 했다.

연결을 주제로 Mind 레크레이션을 즐기고 있는 학생들
연결을 주제로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즐기고 있는 학생들

연결을 주제로 학생들이 다 함께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참석했고, 이후 Red Wood를 예로 들어 뿌리가 짧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강한 태풍이나 허리케인에도 강하게 버텨낼 수 있는 레드우드처럼 다른 사람들과 마음이 연결돼 살아가면 스스로는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강연을 통해 우리 삶에 연결이 왜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4월에 예전된 수많은 마인드 교육이 기대된다. 최근 부룬디 교도청 및 경찰청과 맺은 MOU를 통해 교도소 및 경찰청에서 마인드 교육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마인드 교육을 배우고 부룬디를 바꾸어나가길 소망한다.

열왕기상 18장 말씀처럼 비록 손 만한 작은 구름이지만 나중에 큰 비가 된 것처럼 부룬디의 다른 대학에서도 마인드 교육이 크게 일어날 것에 대해 매우 소망이 된다. 앞으로 다른 대학교들에서의 마인드 교육들도 기대된다.

부총장님과 GNC단원들과 학생들
Lake Tanganika 대학교 부총장 및 학생들과 함께한 굿뉴스코 단원들

 

IYF 정신은 도전, 연합, 변화이다.

2019년 3월 23일 오후 2시, ENS 교육 대학교에서 IYF 영어말하기대회가 열렸다. 
부룬디는 불어권 국가이지만 최근 동아프리카권이 영어를 사용하는 추세이다. 부룬디 학생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영어로 4분간 발표해야 하는 영어말하기대회가 쉽지만은 않았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언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해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많은 부담스럽지만 IYF 정신 중 하나인 도전하는 마음을 넣어 주기 위해 개최했다.

2006년 이래로 제4회를 맞이한 부룬디 IYF 영어말하기대회를 위해 홍보부터 행사 진행까지 모두들 마음을 써서 진행했다. 굿뉴스코 단원들과 부룬디 IYF 스태프들은 각자의 일정을 쪼개서 2월 말부터 모여 토론하고 계획에 나섰다.

라디오 홍보 중인 김동하 단원
라디오 홍보 중인 김동하 단원
전단지로 홍보 중인 정지혜 단원
전단지로 홍보 중인 정지혜 단원

여러 가지 눈에 보이는 제약적인 형편을 넘어 영어말하기대회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해 홍보에 힘썼다. 많은 학생들이 영어말하기대회 원고를 써야 하는 부담이 있었지만 마감시간에 맞추어 많은 학생들이 원고를 제출하며 지원했다.

1차 심사를 치루고 있는 학생들
1차 심사를 치르고 있는 학생들
1차 심사를 치루고 있는 학생들
1차 심사를 치르고 있는 학생들

본 행사가 진행되기 전, 1차 심사를 진행했다. 약 100여 명의 학생들이 순서를 기다리며 1차 심사를 치렀다. 영어말하기대회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알 수 있었다.

영어말하기대회 본선이 시작됐다.
​​첫 번째 순서로 IYF 태권도 아카데미의 태권무 공연이 있었고 굿뉴스코 단원들의 아카펠라 공연이 이어졌다.

아카펠라 공연을 하는 굿뉴스코 단원들
IYF 태권도 아카데미의 공연

또한 부룬디 청소년부와 케냐 대사관에서 VIP로 참석해 3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해주고, 축전을 보내주었다.

부룬디 청소년부 국장 아빕
케냐 대사관

얼마 전 부룬디 IYF 센터를 방문한 청소년부 국장 아빕은 IYF에 대한 마음을 활짝 열고 IYF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이번 대회가 참가자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발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행사 당일, 부룬디와 가봉의 국가 대항전 축구 경기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불참할 거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홀이 만석으로 가득 차 많은 학생들이 발표에 환호했다.

참가자의 발표를 듣는 관중들
참가자의 발표를 듣는 관중들
참가자의 발표를 듣는 관중들
참가자의 발표를 듣는 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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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참석자들의 강연이 마친 뒤, 부룬디 IYF 모대곤 선교사가 '마음의 세계' 를 주제로 강연했다.

마음의 세계를 정확하게 알면 내게 있는 조건이나 형편들이 안 좋을지라도,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고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릴 적 발목에 밧줄이 묶인 코끼리를 예로 들면서, 보이지 않는 것의 정체를 정확히 알게 된다면 안 보이는 것에 이끌리지 않고 어떤 상황도 이겨내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Mind 강연을 하는 모대곤 선교사
Mind 강연을 하는 모대곤 선교사

이후 HOPE AFRICA University (희망의 아프리카 대학교)의 데지레 교수가 심사평을 해주며, '잘하든 못하든 이번 도전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발전을 위한 발판'이라고 격려해 주었다.

심사평을 하고 있는 데지레 교수
심사평을 하고 있는 데지레 교수
수상자와 심사위원단
수상자와 심사위원단

1번부터 20번까지 모든 참가자들의 발표를 마쳤다. 행사 시간 상 20명만 참가한 것이 아쉬웠지만, 이번 행사로 부룬디의 많은 대학생들이 IYF를 알게 되고, 발표자들과 참가자들 모두 영어로 하나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뿐만 아니라 참석하지 않은 많은 학생들도 수상하지 못한 학생들도 다음 대회에 참석하고픈 의사를 드러냈다. 부룬디 최고의 영어말하기대회를 통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IYF 정신이 가장 아름다웠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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