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부활절 주간을 맞아 가진 “2019 파라과이 축구캠프”
[파라과이] 부활절 주간을 맞아 가진 “2019 파라과이 축구캠프”
  • 한이용
  • 승인 2019.04.26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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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불행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성찬식을 마치고 다함께 기념 촬영
성찬식을 마치고 다함께 기념 촬영

중남미에서 부활절 주간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한국으로 따지면 설날과 추석과 같은 큰 명절이다. 이번 부활절 주간(4월11일~14일)에는 파라과이 수양관에서 태백교회 김용학 목사와 동해교회 이석구 목사을 모시고 “2019 파라과이 축구캠프”를 가졌다. “축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진행된 이번 캠프는 파라과이 여러 지역의 성도들과 새롭게 연결된 사람들이 거부감없이 복음을 마음에 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잠을 깨우기 위한 즐거운 새벽운동 시간
즐거운 마음으로 식당봉사를 하는 파라과이 자매들

성도들은 온 몸을 깨우는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했고, 그 다음에는 성경을 묵상 할 수 있는 조용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전, 저녁로 되어지는 말씀 속에 성도들은 마음에 큰 힘을 얻었다.

오전시간에 말씀을 전하는 남해교회 이석구 목사
오전시간에 말씀을 전하는 동해교회 이석구 목사
여자 축구팀의 열정적인 축구 경기
축구 경기를 시작해볼까요~!

 오전에 이석구 목사는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대한 이야기로 옛 언약과 새 언약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하나님께 십계명 받아 내려왔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을 섬기고 있었다. 그걸 본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돌판을 깨버렸고,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다시 언약을 쓰셨어야 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사람들 앞에 돌에 맞아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손으로 바닥에 언약을 쓰셨다. 그 때에 하나님이 새 언약을 쓰신 것이다. 새 언약을 통해 여자를 정죄하는 사람은 없었고 예수님도 그 여자를 정죄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다.” 말씀을 들으며 성도들은 마음에 쌓여있던 문제들과 어려움들을 말씀과 함께 씻어내버렸다.

자메이카 댄스를 선보인 파라과이 댄스팀
지역교회 형제자매님들이 준비한 파라과이 전통댄스
공연하는 파라과이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

 말씀 시간 후, 오후 시간에는 몸을 건강하게, 마음을 즐겁게 하는 축구 활동이 이어졌다. 팀을 이루어 온 마음으로 축 구를 하며 성도들은 마음을 합하고 나누는 법을 배웠다.

성도들과 소통하며 말씀을 전하는 태백교회 김용학 목사
성도들과 소통하며 말씀을 전하는 태백교회 김용학 목사

저녁에는 김용학 목사의 말씀 전, 파라과이 댄스팀의 다채로운 댄스 공연이 되어졌다. 라이쳐스 스타즈의 건전댄스와 다양한 문화 댄스가 파라과이 성도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고, 파라과이 음악학교 교사들의 아름다운 음악 소리가 그들의 열린 마음을 더 활짝 열었다. 그 열린 마음 안에 김용학 목사의 말씀이 들어가 그들의 마음을 은혜로 가득 채웠다. 김용학 목사는 우리의 삶 속에서 “안된다”는 말을 빼버려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마태복음15장27절 “여자가 가로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을 통해 엄마가 딸을 위해 자존심을 다 버린 것처럼, 무시를 받아도 괜찮은 것처럼 그 마음을 내려놓았을 때 하나님이 일하시는거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형편과 문제 앞에 주저앉지 마시고 부딪혀 이기십시오. 하나님이 이미 다 이겨 놓았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돕는다는걸 믿으십시오. 하나님이 나를 안 도울 이유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불행할 자격이 없고, 행복할 자격만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하며 성도들의 마음에 웃음꽃이 피어오르게 했다.

형제자매들과 가지는 2부모임

이번 부활절 주간 캠프를 통해 파라과이 성도들의 마음에는 소망에 꽃이 피어올랐다. 안된다는 생각에 끌려다니던 성도들의 마음에 정확한 선이 그어졌고, 복음을 위해 달려나갈 힘을 얻었다. 앞으로 파라과이 전역에 던져질 복음에 씨앗이 땅에 심겨 큰 나무가 되어 복음의 그늘을 만들 것을 생각할 때 너무나 감사하다.

캠프에 수고한 파라과이 전도자들과 함께
캠프에 수고한 파라과이 전도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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