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교도소에서 피어난 행복의 꽃
[파라과이] 교도소에서 피어난 행복의 꽃
  • 한이용
  • 승인 2019.04.26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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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마인드 강연] 나도 행복할 수 있다!

2019년 4월18일,19일 따꿈부 남자 교도소 (Penitenciaria Nacional de Tacumbú)와 부엔 빠스또르 여자 교도소 (Penitenciaria Nacional de Buen Pastor) 에서 김용학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열렸다.

따꿈부 남자 교도소 (Penitenciaria Nacional de Tacumbú)
18일 오후 2시, 따꿈부 남자 교도소 100여명의 재소자들이 마인드 교육을 듣기위해 참석하였고,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의 바이올린 솔로, 소프라노 솔로, 바이올린 소프라노 듀오를 연주로 시작 되었다.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교도소 안의 딱딱했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고 재소자들의 얼굴에도 잔잔한 미소가 피어났다.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 공연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 공연

"안된다는 말에 '안' 자를 빼면 된다입니다. 여러분 '나는 못해, 나는 안돼' 이 말의 '안' 자를 빼고 '된다, 나는 할 수있다' 고 생각하세요. 이제부터 여러분 삶에서 '안'자를 절때 쓰지마세요. 어려움이 왔을 때 피하지말고 넘으세요. 넘는 사람이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

김용학 목사는 이날 꿈이 없는 사람은 ‘나는 안 돼’, ‘나는 못해’ 이런식으로 늘 자기를 합리화 시킨다고 했다.

'나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그래서 이렇게 밖에 못해' , '나는 죄를 지었기 때문에 안돼' 이런 고정 관념이 더이상 발전하지 못하게 한다며 삶속에 어려움이 왔을 때 그 어려움을 뛰어넘고, '하기싫다'는 마음의 사점을 넘었을 때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학 목사
김용학 목사
강연후 재소자들과 면담
강연후 재소자들과 면담

부엔 빠스또르 여자 교도소 (Penitenciaria Nacional de Buen Pastor)

이어서 19일 오전 9시, 부엔 빠스또르 여자교도소에서 마인드 강연이 열렸다. 70여명의 재소자들이 이날 마인드 강연을 참석했으며 강연에 앞서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의 공연이 있었다.

감미로운 음악소리가 그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강연전 마음을 열게 했다.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 공연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 공연

"두리안의 겉모습은 가시가 있고 못생기고 냄새가 고약하지만 먹으면 그 맛이 정말 좋습니다. 과일은 다 각자의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박이 참외보다 맛이 없다고 할 수 없는것 처럼 사람들도 다 각자의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절때 다른 사람의 맛을 흉내낼 수 없습니다. 여러분 저 친구의 겉모습만 보고 싫어하지말고 친구만의 맛을 보세요."

김용학 목사(왼쪽)
김용학 목사(왼쪽)

강연이 시작되고 재수자들은 김용학 목사에게 질문하고 또 김용학 목사의 질문에 대답하는 등 적극적으로 강연에 임했다.

재수자들과의 소통
강연에 적극적으로 대답하고있는 재소자

"여러분 마음을 표현 해 보셨습니까? '나 이제 여기서 나가면 절때 죄 안지어야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다시 들어올 수 밖에없습니다. 우리는 절때 죄와 싸워서 이길 수 없습니다. 죄를 짓고싶다는 생각이 올라올 때 친구나 엄마한테 표현해 보세요. "엄마 저 또 이런생각이 올라와요. 안그러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요. 엄마 도와주세요." 그러면 엄마가 도와줄수 있잖아요. 삶에서 누구와 연결되어 있느냐가 정말 중요합니다."

강연이 끝나고 재수자와의 면담
강연이 끝나고 재소자와의 면담

이날 강연을 들으면서 재수자들의 표정은 행복으로 물들어 갔다.
재수자들은 강연이 끝난 후에 강사 목사인 김용학 목사를 찾아와서 자신들의 마음을 표현하고 감사를 전했다.

아무 소망없이 감옥에서 나갈 날만 기다리던 그들의 마음에 마인드강연은 꿈과 소망과 행복을 심어 주었다.

이번을 시작으로 파라과이에 희망없이 살아가는 많은 재소자들의 마음에 소망이 생기고 그들의 삶이 행복해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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