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교육을 시작한 지 3년, 이제 복음의 역사를 경험하고 있다
마인드교육을 시작한 지 3년, 이제 복음의 역사를 경험하고 있다
  • 이명구(잠비아, 코퍼벨트대학교 교수)
  • 승인 2019.05.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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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호
선교지 이야기_잠비아

“정신을 차리면 학교 옥상 난간 위에 서 있는 저를 보곤 합니다.”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개인 상담을 하려고 매일 마인드교육 사무실을 다녀간다. 하루는 내가 있는 교수실에 한 학생이 찾아와서 한참 머뭇거리다 이야기를 꺼냈다. “교수님, 저는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면 학교 옥상 난간 위에 서 있는 저를 보곤 합니다.” 어떤 생각이 그 학생을 계속 끌고 다니고,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면 자신이 옥상 난간에 서 있다는 것이다. 그 학생은 속에서 “그냥 뛰어내려. 뛰어내리면 끝이야. 괜찮아, 뛰어내려.”라는 소리가 계속 들려온다며 고통스런 마음을 호소했다. 마인드교육 사무실에서 학생들을 위해 상담소를 운영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렵게 용기를 내서 문을 두드린 것이다.
나는 성경을 펴고 복음을 전했다. 그 학생이 예수님께서 우리 죄뿐 아니라 모든 질고와 슬픔까지 담당하셨다는 이사야 53장 말씀을 들으면서 고통에서 벗어나 평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서 로마서 7장 19~20절의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말씀을 읽고 이야기했다.
“톰슨, 네가 원하지 않는데 어떤 힘이 너를 끌고 가서 악한 일을 저지르게 하려고 한다면, 그 주체는 네가 아니야. 그건 사탄이야. 사탄이 너를 죽이려고 하는 것이니까 절대로 그 생각을 따라가면 안 돼!”
톰슨은 악한 영의 정체를 알고 불행한 생각에서 벗어났고, 주일예배에 참석했다. 장차 복음의 귀한 일꾼으로 자랄 것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일하심에 감사할 뿐이다.

코퍼벨트대학의 교양과목인 마인드교육
마인드교육은 2017년에 코퍼벨트대학 이사회에서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양과목’으로 승인받아 2018년 5월에 경영대 1학년 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첫 수업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교양학부 학생 1,200명을 대상으로 두 번째 학기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여러 형태로 방해가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은 마인드교육 교수진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려는 주님의 계획 중 일부였으며, 하나님께서 당신의 계획대로 모든 것을 거침없이 이뤄가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수업은 매주 두 시간씩 하며 강의, 학생들 발표, 독서토론으로 이뤄진다. 3주에 한 번씩 갖는 독서토론은 두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마인드교육 정식 교재인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를 읽은 뒤 여섯 명씩 그룹을 지어 배우고 느낀 점을 발표하고 공유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경청하는 법을 배우고, 자신이 깨닫지 못한 점을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으면서 발견할 수 있다. 다음으로, 학생들이 사고해야 할 주제를 미리 정해 주고 그 질문(어젠다)에 대해 그룹별로 토론한다. 이러한 책 읽기, 토론 및 발표 등의 수업 방식은 강의 시간에 노트에 필기만 하던 학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잠비아 학생들은 가난해서 책을 사지 못하고 책의 종류도 다양하지 않아 사고력 증진에 필요한 독서의 기회가 거의 없었다. 우리는 교재의 저자인 박옥수 목사님의 뜻을 따라 책을 싸게 공급해 수강생의 90% 이상이 책을 구입했으며, 초록색 교정을 노란색 표지의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책들이 가득 채우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그거 아주 쉬워요.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세요!”
마인드 교수들의 업무 중 하나가 ‘어떻게 하면 성경 속 지혜를 학생들의 실제 삶에 와 닿게 해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안고 강의안을 개선하는 것이다. 순간순간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강의안이 개선될 때 감사를 느낀다. 최근 2주 동안은 커리큘럼에 따라 ‘마음의 6단계’를 주제로 강의했다. 특별히 6단계 중 5단계인 ‘회개’에 대해 강의안을 작성할 때, 수업 중에 종교에 대해 말해서는 안 되지만 이곳은 기독교 국가이기에 성경 속 실제 역사인 ‘베드로의 회개와 가룟 유다의 뉘우침의 차이’를 다루었다.
“가룟 유다는 사탄이 넣어준 생각을 따라 스승인 예수님을 은 30개에 판 뒤, 자신의 악한 행동을 정죄하고 뉘우치며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라고 합니다. 그 후 그는 목을 매어 죽었습니다. 베드로도 자신의 결심과 다르게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실 때, 베드로는 ‘주여,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합니다. 베드로는 거짓된 자신을 믿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유다는 잘못을 반성하고, 그 결과를 자신이 책임지려고 자살했습니다. 반면에 베드로는 악한 자신을 발견한 뒤 자기 생각을 부인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교수들은 회개에 대해 이야기한 뒤 로마서 3장 23~24절을 읽고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한 반에 120~150명으로 이뤄진, 여섯 개 반의 학생들이 처음 듣는 복음 앞에서 사뭇 진지해졌고,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수업이 끝난 후 복음을 더 정확히 알고 싶은 학생들은 교수실로 찾아와 상담을 나누었다. 많은 학생들이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주님께 영광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잠비아로 올 때 “마인드교육을 어떻게 하면 될까요?”라는 질문에 박옥수 목사님은 이렇게 대답하셨다. “장로님, 그거 아주 쉬워요. 학생들에게 숙제 내주고 교수실로 찾아오게 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이나 초콜릿을 주면서 복음을 전하세요!” 오늘도 크고 작은 어려운 형편에 빠져 고통하는 학생들이 상담하기 위해 하루에 많게는 20명 이상씩 찾아온다. 그들이 우리 사무실에 찾아와서 과자와 초콜릿을 먹으면서 어려운 마음을 쏟아내고, 복음을 듣는다.

마음이 건강한 젊은이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아 마음에 꿈을 갖는다면
우리는 작년에 수업을 받은 2학년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만날 길을 찾던 중 마인드교육 동아리를 시작했다. 동아리에서는 독서토론과 성경공부와 스포츠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회의 얼룩진 곳을 개선할 방안들을 실제로 적용하는 활동들을 하려고 한다. 현재는 많지 않은 학생들이 다섯 번 정도 모임을 가졌다.
2주 전 모임에서는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2장에 나오는 욕구를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책을 읽고 ‘인간의 욕구는 끝이 없으며, 욕구가 자라는 속도가 욕구를 충족시킬 능력이 커지는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에 행복하기 위해서는 욕구를 절제할 수 있어야 하고, 겸손해야 한다’고 자신의 삶을 예로 들어가며 발표했다. 토론을 진행하던 내가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겸손해질 수 있을까?” 저마다 답을 내놓으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내가 ‘메이어’라는 학생을 지목하며 말했다.
“내가 ‘너는 왜 그렇게 못생겼냐? 얼굴도 까맣고, 코도 너무 큰 거 아냐?’라고 했을 때, 메이어 네가 정말 그렇다고 인정된다면 아무 문제가 없을 거야. 자신이 못난 사람이라면 문제될 일이 없지만, 내가 남보다 낫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문제될 일이 많을 거야. 이제 성경은 우리에게 뭐라고 말하는지 보자. 성경은 우리보고 먼지래. 만약 우리 마음에서 내가 먼지라는 사실이 인정된다면 어떤 것도 문제가 되지 않겠지.”
한참 이야기한 뒤, ‘메이어가 행여 마음이 상하지는 않았을까?’ 하며 메이어의 표정을 살폈다. 마침 그의 집이 멀어서 한지희 교수가 차로 데려다 주기로 했다. 가는 길에 한 교수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슬쩍 물었다.
“메이어, 아까 이 교수님이 너를 지목하면서 말했을 때 혹시 상처가 되지는 않았어?”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성경이 우리에게 먼지요 티끌이라고 했잖아요.”
그러고 나서 메이어는 “교수님, 저에게 토마토가 있어요.”라고 했다. 한 교수는 무슨 뜻인지 몰라 한참 생각했는데, 토마토를 주고 싶다는 이야기였다. 학비와 2만 원이 조금 넘는 기숙사비를 부모님으로부터 받지 못해 집주인의 땅에 토마토 농사를 지어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자신의 것을 나누려는 메이어. 그가 사는 집은 여섯 평 남짓한 창고 같은 방으로, 네 명의 학생이 함께 지내고 있었다. 성실하고 마음이 건강한 젊은이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아 마음에 꿈을 갖는다면 그들의 삶이 바뀌고, 사회가 바뀌고, 나라가 바뀔 것이다.

빈민촌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마인드교육을 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지난 해 12월, 코퍼벨트 주州 고등교육부의 요청으로 지방 도시의 교장급 인사들에게 마인드교육을 시작했다. 주 교육감의 요청으로 우리 교수들 다섯 명이 교장단을 위해 ‘특별 리더십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40시간의 프로그램으로, 하루에 여덟 시간씩 일주일 동안 마인드교육을 했다. 마음의 세계에 대해 처음 강의를 들은 참석자들은 ‘이 교육은 우리뿐 아니라 학생들도 반드시 들어야 할 교육이다’고 극찬하며,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교장단 교육은 3개월 주기로 두 번 더 진행되며, 4월과 8월에 동일한 참석자를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이 일 외에도 마인드교육을 확산할 수 있는 길을 찾으며, ‘교육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빈민촌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마인드교육을 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테니스 코치인 ‘에디’를 알게 되었다. 그는 50명쯤 되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는데, 연령대가 여섯 살에서 스물한 살까지 다양했다. 그는 돈을 벌려는 목적으로 테니스 강습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무료로 불우한 아이들에게 운동을 통해 강한 마음을 심어주고자 했다. 빈민가의 아이들은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부모의 생계를 도와야 하고, 그로 인하여 교육과는 거리가 멀어 글을 모르는 아이들이 태반이며, 노동 착취·유괴·성범죄 등에 노출되어 불행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길을 보이신다는 마음이 들어서 다음 주부터 학생들에게 마인드교육을 시작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아이들이 테니스클럽에 와서 운동을 시작한다. 그리고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마인드교육을 받는다. 그 시간에 아이들은 꿈과 소망을 얻는다. 중간에 점심시간이 있지만 집에 가서 밥을 먹는 아이들은 없다. 수도꼭지 주변을 맴돌며 물로 허기를 달래고, 운동으로 지친 몸을 땅에 누이고 쉬는 것이 전부였다. 그 모습이 안타까웠다. ‘박옥수 목사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하다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고민해 보기로 했다. 확인해 보니, 12개 들이 어른 주먹만 한 빵이 천원, 물에 타서 마실 수 있는 대용량 주스가 4천원으로, 50명을 한 끼 먹이는 데 만원이 채 들지 않았다. 당장 다음 주부터 마인드교육을 마친 뒤 빵과 주스를 나누어주었다. 빵 한 조각에 한없이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고 있자니, 우리가 조금만 마음을 써도 큰 행복을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생각되었다. 아이들과 빵을 나누어 먹으며 아이들의 열린 마음 사이로 복음의 씨앗이 심겨졌고, 아이들은 세상 누구보다 더 밝고 환한 천사의 미소를 우리에게 선사했다.

 

이어질 복음의 역사들을 소망하며
하나님은 당신의 뜻과 계획을 따라 잠비아에서 마인드교육이 필요한 곳곳으로 우리를 이끌고 계신다. 잠비아에서 마인드교육을 시작한 지 3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이제 우리는 복음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고 있다. 기쁘고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동안 하나님의 종이 하신 말씀과 마음을 합하지 못해 어려운 형편과 부담을 넘지 못하고 살았던 악한 모습도 발견한다. 코퍼벨트 대학에 마인드교육이 안착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모든 것을 선으로 바꾸시는 것을 보았다. 이 일이 시발점이 되어 여러 학교와 기업, 관공서와 사회 각계각층에서 마인드교육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힘있게 나타날 것이 소망스럽다.

 


간증 / 럭키 무탐보

이전에는 몰랐던
‘하나님의 의’를 얻어

저는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지만 실제로 신앙에 대해서 아는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성경을 여러 번 읽었지만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마인드 클럽에 가입하면서 성경에 있는 이야기들의 참된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3월, 여느 때처럼 마인드 클럽에 참석했는데 그날은 평소 모임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한국에서 온 목사님을 초청하여 성경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제는 죄, 그리고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어떻게 사탄에게 속았는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 내용은 저도 성경에서 몇 번 읽었지만 문자 그대로 이해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그날 모임에서 성경이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비로소 알았고, 아주 새로운 말씀이 마음에 깊이 들어왔습니다. 그날 저는 죄가 어떻게 세상에 들어왔고, 선악과를 먹음으로써 인간이 어떻게 자신만의 기준을 갖게 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마음에 가지고 있었던 궁금증이 풀어졌습니다.
다음 주 모임 시간에는 이명구 교수님과 같은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날은 ‘하나님의 의’가 무엇인지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교수님이 저에게 의인이냐고 물으셨을 때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내 행위를 근거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인으로 태어난 것처럼 저 또한 살면서 제가 죄인인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교수님에게 “저는 죄인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저의 대답은 하나님에 대한 무지와 불신을 드러내는 표시와 같았지만 그때는 몰랐습니다. 잠시 뒤, 참된 구원은 인간이 자신의 판단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판단을 받아들여서 그 판단이 한 사람에게 역사할 때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임으로써 구원받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저는 의인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저의 행위와는 전혀 상관없이, 예수님의 죽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의인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2장 16절에 보면,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아는 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이, 제가 이전에는 모르고 살았던 하나님의 의를 정확히 가르쳐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모임을 가지며 성경 속에 담겨 있는 놀라운 세계를 배우게 되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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