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변하고 목회자가 변하고 나라가 변하고 있다
학생이 변하고 목회자가 변하고 나라가 변하고 있다
  • 월간 기쁜소식
  • 승인 2019.05.0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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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호
줌인 | 월드캠프

아시아 3개국 월드캠프와 기독교지도자모임에서 들려오는 소식이 놀랍다.
수천 명의 학생들과 목회자들이 구원받고, 마약자수자, 교육관계자, 경제인들이
마인드교육에 마음을 활짝 열었다.
모두가 행복한 월드캠프였다.

태국

우울증에서 벗어난 ‘떠이’

글 | 김학철 (기쁜소식방콕교회 선교사)

월드캠프 마지막 날, 마인드 말하기 대회가 진행되었다. 캠프에 참석한 약 3,000명의 학생들 가운데 200명의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하려고 원고를 냈다. 충격적인 것은 200개의 원고 중 약 40%가 우울증에 걸렸거나 자살을 기도하고 싶은 적이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해마다 가진 대회였지만 올해의 원고는 태국 청소년들의 마음이 얼마나 많이 병들어 있는지를 피부로 느끼게 해 주었다. 특히 태국 사람들은 결혼에 대한 책임감이 작은 편이어서 혼인 신고율 자체가 매우 낮다. 그런 만큼 이혼, 외도, 배다른 자녀가 많다.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 외에도 동성애, 마약 중독, 게임 중독 등으로 청소년들이 괴로워하고 있었다.

‘떠이’의 변화
이번 마인드 말하기 대회에서 1등 한 ‘떠이’라는 남학생은 심한 우울증으로 매일 300바트(한화 1만원) 되는 약을 먹고 있었다. 넉넉지 않은 집안 형편에 매달 약값과 집세로 고생하는 엄마를 생각하면 빨리 낫고 싶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그러다 결국 자살 시도까지 하였고 한 달째 학교에 가지 않았다. 떠이는 월드캠프에 참석해서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악한 영이 넣어주는 생각은 다른 사람과 마음을 나눌 때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운 뒤 그룹모임 때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이 교류할 때 느끼는 행복을 맛보았다. 그리고 마인드 말하기 대회에 나가 3천 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의 발표는 모두의 마음에 큰 감동을 주었다. 죽음을 생각했던 학생이 3일간의 짧은 캠프를 통해 자신의 어두운 삶을 밝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적인가!
월드캠프가 끝나고 일주일 후 ‘투머로우 캠프’를 열었다. 절망밖에 없는 그들의 이야기를 그냥 듣고만 있을 수 없었기에 원고를 낸 200명을 대상으로 마음에 대해 깊이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모두 70명이 참석하여 가족, 학업, 중독, 우울증, 이성교제, 개인상담 등 6개의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2박 3일간 캠프를 진행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 마음 속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해진 친구들과 고민을 들어주는 선배들이 생겼다’며 학생들의 얼굴이 전보다 훨씬 환해졌다. 그들은 소통의 기쁨을 배우고 돌아갔다. 이번 캠프에서 340명의 학생들이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신청했으며. 5월 20일부터 시작되는 해외봉사단 합숙 훈련도 소망스럽다.

손을 내미는 교육관계자들
월드캠프를 시작하기 전에 도지사들과 교육 관계자들을 찾아가 면담을 가졌다. 그 중 ‘깐차나부리’ 도의 도지사는 IYF의 취지에 기뻐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었다. 그 도에서 120명의 학생들이 캠프에 참석하였고, 버스도 대절해 주었다. 그리고 교장 선생님 70명을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을 할 수 있었다. ‘딱’ 도의 도지사도 열린 마음으로 300명의 학생들이 캠프에 갈 수 있도록 후원해 주었다. 마인드 말하기 대회에서 1등을 한 ‘떠이’도 그 도의 학생이다. 캠프에 참석한 후 무척 좋아진 모습으로 돌아온 떠이를 본 학교 선생님들은 무척 놀라워했다. 1등 상품으로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할 비행기표를 받았지만 캠프 참가비가 없는 것을 알고 학교에서 지원해 주겠다고 했다. 떠이는 우울증이 오기 전까지만 해도 우등생이었다. 학교에서는 어떻게든 그를 도와주고 싶었지만 뾰족한 해결책이 없었던 터에 우리를 만나 무척 기뻐하고 있다.
월드캠프 개막식에 교육부 부차관님이 와서 축사를 해 주었다. 부차관님의 지원으로 아유타야 도에서 교장 선생님 1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을 할 수 있었다. 이제 태국의 교육 관계자들도 IYF에 손을 내밀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둠과 절망 속에서 죽음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들에게 한 줄기 빛은 복음밖에 없다. 우리가 할 일들이 무척 많은 걸 다시 한 번 실감한다. 그리고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지금은 비록 작은 변화라 눈에 띄지 않지만 개인의 변화가 한 가정과 태국이라는 나라를 환히 비출 것을 믿는다.

CLF_“저는 그동안 잘못 가르쳐 왔습니다”
3년 전 어느 지방에서 CLF를 처음으로 가졌다. 하루 일정이었는데 오전에는 50명이 왔고 점심시간이 지나자 열 명만 남았다. 그 가운데 목회자는 대여섯 명 정도였다. 태국은 기독교인이 국민의 0.9%에 불과하다. 그 가운데 45%가 라오스와 미얀마의 경계선인 산간 지역에 사는 산족(族)들이다. 그들은 산족어를 사용한다. 이런 환경들 까닭에 불교 나라인 태국에서 CLF 같은 큰 규모의 기독교 집회를 갖는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작년에 브라질에서 하나님의 종의 믿음대로 목회자 500명이 모여 CLF를 갖는 것을 보면서 마태복음의 달란트 이야기가 생각났다.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마 25:17) 우리도 같은 마음으로 하면 하나님이 목회자 500명을 보내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믿음대로 약 500명의 사람들이 CLF에 참석하였다. 작년에 300명이 참석한 것에 비하면 정말 큰 숫자이다. 목회자는 100여 명 정도고 그 외는 일반 성도지만, 불교 나라에서 500명이 모여서 복음 집회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다. 마지막 날 간증 시간에 열 명 정도의 목회자들이 앞에 나와 뜨거운 마음을 나누었다. 기쁜소식선교회를 이단이라고 비방하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직접 듣고 확인하고 싶어서 왔는데 비로소 진정한 복음을 깨달았다는 간증, 지난 22년 동안 교회 성도들에게 잘못된 구원의 말씀을 가르쳐 왔다는 고백, 그동안 율법 아래서 괴로워했는데 예수님의 보혈로 온전한 의인이 됐다는 기쁨의 외침. 그들의 진솔한 고백과 간증은 모든 참석자들의 마음까지 뜨겁게 달구었다.
캠프를 마친 후 태국 북부 지방에 위치한 치앙마이에서 CLF에 참석했던 목회자들이 우리를 초청하여 복음 집회가 이뤄지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속한 기독교 단체로에서 월급을 받고 여기저기에서 핍박도 받지만, 죄를 사하는 복음이 너무 귀해 우리와 한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다. 태국 기독교계에 변화가 시작되었다. 이 작은 변화가 태국을 바꾸어서 이 나라가 복음을 전하는 나라가 될 것을 믿는다.

 

 


캄보디아

“월드캠프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행사입니다”

글 | 하철(기쁜소식프놈펜교회 선교사)

천 명이 모일 수 있는 홀이 없어서 월드캠프 개최를 망설였던 2010년에 가진 첫 월드캠프. 600여 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국립교육원 강당에서, 가장 더운 5월에 천여 명의 학생들이 모였다. 말 그대로 찜통이었다. 박 목사님께서 오셔서 나가월드호텔의 홀로 장소를 옮기셨고, 그곳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캠프를 가졌다. 그곳은 너무 비싸 보여서 감히 엄두를 내지 못했던 곳이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하는 날에는 학생들이 부모님까지 초청하여 문을 열고 바깥까지 앉아서 공연을 보았다. 기뻐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그렇게 시작한 월드캠프가 벌써 9회째를 맞았다.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3,000석을 갖춘 다이아몬드 섬의 극장에서 갖는 세 번째 월드캠프다.
월드캠프로 말미암아 일어난 변화는 말로 다 할 수 없다. 먼저 교회와 형제 자매들의 분위기를 바꾸어 놓았다. ‘천 명을 어떻게 모으지? 그들을 어떻게 먹이지?’ 처음에형제 자매들 대다수가 가진 생각이었다. 그러나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종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는 작은 마음 하나가 우리를 이끌어왔다.
그리고 이런 큰 캠프는 한두 사람으로 말미암지 않는다. 온 마음으로 함께 준비하고 진행하는 동역자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캠프를 돕다가 캠프가 마치는 날 비로소 박 목사님 마지막 말씀을 기쁨으로 듣는 형제 자매들의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캠프로 말미암아 우리는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우고 하나님이 일하심을 경험했다.

한 나라의 경제도 복음 때문에 일으키신다
하나님은 복음 때문에 모든 일을 이루신다고 믿는다. 한 나라의 경제도 복음 때문에 일으키시는 것을 본다. 우리가 캠프를 시작하고, 그 다음해인 2011년에는 다이아몬드 섬에 웨딩홀이 지어져서 2년 동안 캠프를 할 수 있었고, 2012년에는 캄보디아기술교육원에 2,012석의 홀이 지어져서 그곳에서 캠프를 가질 수 있었으며, 2017년부터는 다이아몬드 섬에 3,000천 석의 극장이 완공되어 올해까지 캠프를 할 수 있었다. 캠프를 통해 복음을 전하면서부터 하나님이 캄보디아의 경제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게 하셨다는 마음이 든다.

 이 월드캠프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2011년에 씨언보랏 교육부 차관님과 함께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한 벨티 그룹의 리체잉 회장님이 IYF의 고문으로 위촉되었다. 리체잉 회장님은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12년에는 IYF와 MOU를 체결하였다. 이후 고등학교의 2학년 학생 전부를 월드캠프에 참석하고, 그중에서 백여 명을 매년 한국 월드캠프에 보내고 있다. 올해도 학생과 교사 1400여 명이 캠프에 함께했다. 벨티에서 이 일을 진행하는 디몽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다.
“월드캠프를 통해서 많은 학생들이 변하고 있습니다. 자기만을 위하지 않고 마음을 열고 자기와 맞지 않는 친구들과도 교류하고 연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명사들의 강연은 학생들에게 미래의 지도자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특히 마인드교육을 통해서  마음이 넓어지고 강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캠프가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가르쳐 줍니다. 저는 이 월드캠프가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월드캠프를 지지합니다.”
올해는 리체잉 회장님이 벨티그룹 안에 음악학교를 세울 뜻을 정하고, 오는 9월부터 음악학교를 시작하기 위해서 7월 한국 월드캠프에 담당자를 보내기로 약속했다. 음악학교를 통해 새로운 복음의 영역이 열릴 것이다.

캠프로 연결된 학생들이 교회의 일꾼이 되고 있다
현재 우리 교회의 젊은이들은 대부분 캠프를 통해 연결되었다. 가정 문제로 소망 없이 살던 학생들이, 마인드 강연이 뭔지도 모르던 학생들이 복음을 듣고 변화를 받는 것을 볼 때 정말 감사하다. 이번 월드캠프 기간에는 IYF와 함께 일할 학생들을 모집했는데, 230여 명이 지원했다. 대학생 회장과 부회장과 고등학생 회장 부회장을 선출했다. 캠프가 끝난 후, 지난 캄보디아 신년 행사에도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하여 참여했다.
월드캠프 직전에는 중국에서 한의사 팀이 와서 2019년 1월에 체결된 교도소와의 MOU를 바탕으로 프놈펜 인근의 네 개 교도소에서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재소자들을 진료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CLF에 참석한 목회자들의 교회에서 복음을 증거하고 있다
월드캠프와 함께 진행된 3일 동안의 CLF에는 약 300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하였다. 캄보디아에는 선교사들이 많이 들어와서 기독교 인구가  차츰 늘어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는 불교가 전체 인구의 약 98%, 기독교가 약 1.2%, 기타 종교가 0.8% 정도를 차지한다. 이번에 참석한 분들은 우리와 연결된 분들이 대부분이다. 지난 2년 동안 CLF에 참석한 분들의 교회에서 집회를 가졌는데,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계속해서 복음이 증거되고 있다.
작년에 서울 대전도집회에 참석한 종교부의 웅 위볼 부차관님 산하에는 약 2000 군데의 모임이 있다고 한다. 부차관님은 캠프 전에 주요 목회자 22명을 모아놓고 우리를 초청하여 소규모 CLF를 개최해 복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이번 캠프에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그쪽에 모임이 있을 때 우리를 초청하여 말씀을 듣기로 하였다.

복음을 전하는 도구들
캄보디아에는 현재 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여러 명 있다. 이들은 일 년 동안 다녀가는 단기선교사와 달리 이곳 언어에 능숙하기에, 이들을 통해서 ‘마하나임 사이버 신학’과 ‘예루살렘 라디오 캄보디아’를 진행하고 있다. CLF에 참석한 목회자들 중에 15명이 마하나임 사이버 신학에서 성경을 배우고 있다. 이들로 말미암아 복음이 더 힘 있게 증거될 것이다. 그리고 올해 새롭게 시작한 '예루살렘 라디오 캄보디아'는 아직은 시작 단계라서 페이스북에서 연결해 방송하고 있지만, 곧 홈페이지에 캄보디아어 채널이 생길 것이고 캄보디아 구석구석에 복음을 전하는 도구가 될 것이다.
이번 CLF에는 박 목사님의 말씀을 매주 인터넷을 통해 듣고 있던 한 한국인 목회자가 참석는데, 앞으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캄보디아 전역에 복음이 더 힘 있게 증거될 것이다. 이 일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필리핀

지방 정부와 함께한 캠프, 꿈만 같았다

글 | 남경현(기쁜소식케손교회 선교사)

월드캠프나 CLF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들을 때는 기대와 소망보다 부담이 앞섰다. 그러나 그때마다 하나님의 종이 싸워주셨기에 부담을 이기고 하나하나 부딪쳐 나가자 하나님이 놀랍게 역사하시는 것을 보았다.

지방 정부와 함께 진행하는 월드캠프
작년에는 하나님의 종이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지방 정부와 함께하는 월드캠프를 준비해 나갔는데, 타굼 시에서 월드캠프를 가지며 하나님이 크게 역사하셨다. 타굼 월드캠프 개막식에 참석한 제네럴 산토스(이하 젠산) 시의 시장님은 개막식을 보고 마음을 열어 젠산 시에서도 이런 캠프를 개최해 주길 바라는 뜻을 보였고, 드디어 올해 젠산 시에서 월드캠프를 가졌다. 우리는 꿈을 꾸는 것 같았다. 젠산 시에서 2억 원이라는 경비를 다 담당해 주었고, 시의 임직원들도 마음으로 행사를 도와주었다. 월드캠프와 함께 CLF, 교육자 포럼, 마약자수자 포럼, 경제인 포럼, 마약책임자 포럼 등을 개최했는데, 참석자가 약 7천 여 명을 웃돌며 수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었다. 우리 생각을 가지고 했다면,  몇 십 년을 해도 하지 못할 일을 하나님은 당신의 종을 통해 단번에 이루셨다. 이제 젠산 시에도 교회가 개척될 예정으로, 모든 것이 꿈만 같다. 

마약자수자들이 행복을 느끼고 소망을 가지는 것을 보았다
젠산 시에서는 이런 국제 행사를 처음 개최했다고 한다. 수준 높은 음악공연, 마음을 감동시키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및 트루스토리 공연, 그리고 세계 문화 공연은 학생들이 마음을 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마인드교육은 학생들이 절제와 사고력을 키우고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도 마음을 열 수 있는 힘을 가지게 했다.
마약에 중독되는 사람들은 대부분 가족 문제나 주변 친구의 유혹, 가난으로 인한 절망을 이기지 못해 마약을 시작한다. 우리는 그들에게 마약에서 벗어났을 때 누릴 수 있는 혜택과 하나님의 도우심과 사랑에 대한 믿음과 꿈을 심어주었다. 그들에게 절제의 힘과 유혹을 거부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 공연, 트루스토리, 마인드 강연, 마인드 레크레이션 등을 하는 동안에 마약자수자들이 대부분 울고 웃으며 마음이  밝아지고 행복을 느끼고 소망을 가지는 것을 보았다. 마약 자수자들뿐만 아니라 마약중독자를 담당하는 사람들도 같이 참석했는데, 여기저기에서 앞으로 마인드교육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청 관계자들은 자신들의 준비가 미흡해서 행사 진행에 지장을 초래한 부분에 미안한 마음을 가졌으며 그 미흡한 부분을 IYF가 잘 해결해 가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며 무척 좋아했다.
교육자 포럼, 기업인 포럼에서도 그동안 ‘하라, 하지 마라’라는 행위 위주의 교육과 기술적인 부분만 다루는 강의들을 듣다가 우리가 마음의 흐름과 변화를 통한 교육과 성공의 길을 제시하자 혁신적이고 새로운 방향의 시도라면서 대부분 좋아했다. 교육자들은 학교 커리큘럼에 마인드교육을 포함시키는 부분을 생각하려고 하며, 기업인들도 마인드교육을 더 받으려고 했다.

950명의 목회자들이 복음을 들었다
필리핀에서도 2017년 6월부터 CLF가 시작되어 현재까지 3,600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하여 많은 변화를 입었으며, 우리를 돕는 자들이 일어나고 있다. 전국에 있는 20개의 지역 교회를 통해서 교육자 마인드교육을 할 때마다 CLF도 같이 하고 있는데, 평균 50~100명 정도가 참석한다.  2018년에는 전국에 삼만 개의 교회를 관장하는 필리핀 복음주의협회의 노엘 판토하 회장이 한국 대전도집회에 참석하면서 마음을 열었고, 그 여파로 많은 지역회장들이 CLF를 후원해 주고 있다.
올해는 젠산 시 종교담당 직원의 소개로 어느 목사님을 만났다. 그 목사님은 박 목사님 책과 글을 읽으면서 우리를 돕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 다른 기독교 목회자 모임에 찾아가서 CLF를 홍보하고 박 목사님의 ‘아프지만 나았다’는 간증을 소개하면서 목회자들을 CLF에 초청했다. 3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홍보했는데 950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그들은 박 목사님이 전하시는 선명한 복음을 듣고 사역의 나아가야 할 방향이 분명해졌다고 하며, 특히 ‘아프지만 나았다’ 간증을 들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하는 부분을 정확히 알게 되었다고 했다. 또한 말씀을 들으며 그동안 갖고 있던 많은 의문이 해결됐다고 했다. CLF에 참석한 여러 목사님들은 자신의 교회에 와서 말씀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CLF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CLF를 부담스러워했던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이고, 하나님의 뜻을 방해하는 것이었는지 보았다. 앞으로 하나님이 필리핀 전역의 주요 도시에서 이러한 월드캠프와 CLF를 계속 열어가시겠다는 소망이 우리 마음에 일어나고 있다. 하나님의 뜻과 약속 안에서 필리핀을 복음으로 덮는 일에 함께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더욱 힘있게 전하게 될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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