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나라에 복음의 일꾼들이 세워지고 있다
불교 나라에 복음의 일꾼들이 세워지고 있다
  • 박민희 기자
  • 승인 2019.05.01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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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호
CLF기독교지도자모임_태국,캄보디아

지난 3월 말에 있었던 태국과 캄보디아 월드캠프와 함께 진행된 CLF. 태국에서는
500여 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캄보디아에서는 30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태국 CLF 마지막 날, 10여 명의 목회자들이 뜨거운 간증을 쏟아냈다.
22년 동안 교회 성도들에게 잘못된 구원의 길을 가르쳤다는 고백,
그동안 율법 아래서 괴로워했는데 예수님의 보혈로 의인이 되었다는 기쁨의 외침…!
진솔한 이야기들이 모든 참석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었다.
캄보디아 CLF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대부분 지난 2년 동안 CLF를 가지면서 연결된 이들로,
생명의 복음과 진리의 말씀 안에서 교류하며 기쁨과 감사에 젖었고
CLF와 함께하면서 복음을 위해 살고자 하는 힘과 소망을 얻었다.

 

 

누워 있어도 걸어가도 행복하고, 무엇을 해도 행복합니다

핌차이 수치와라쿤 | 태국 치앙마이, 후와이톤텅 교회 목사

지난 22년 동안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목회자라는 이름으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소경을 인도하는 소경 같았습니다. 저는 지난 세월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동안 행복했던 적이 없습니다. 목회를 하면서도 나는 죄인이라고 여기며 살았기에, 걱정 속에서 지내기도 했고 고통 속에서 지내기도 했습니다. 소경이 어떤 사람도 인도할 수 없듯이, 실제로 저는 그 어떤 성도도 진정한 구원과 의의 세계로 이끌 수 없었습니다.
2018년 10월 8일, 치앙마이에 있는 김현수 목사님이 산족 마을에 찾아와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그때 제가 김 목사님이 태국 말로 이야기하면 산족 말로 통역했는데, 김 목사님이 설교 중에 ‘예수님이 우리 죄를 다 짊어지고 가셔서 우리에게는 죄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때 제 마음에 ‘아, 내 죄를 예수님이 짊어지고 가셔서 내가 죄가 없구나! 내가 의인이 되었구나!’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통역하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그날 밤, 김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 계속 생각나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음이 떨리고 눈물이 흘렀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이 TV를 보고 있었기에 그 앞에서 우는 것이 어색해서 화장실에 가서 펑펑 울었습니다. 그리고 ‘내 죄를 예수님이 다 지고 가셨는데, 나는 22년 동안 왜 그렇게 괴로워하며 살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이번 CLF에 참석하기 전에 제가 속한 기독교 단체에서 여러 통로로 기쁜소식선교회는 잘못된 교리를 퍼트리니 CLF에 절대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제 남편은 저에게 “여보, 그룹채팅방에 올라온 글 보았어요?”라고 물었습니다. 제가 “예, 보았어요. 그래도 저는 갈 거예요. 만약 왜 갔느냐고 물으면 직접 가서 제가 들은 말씀을 이야기할 것이고, 잘못되었다고 하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물어볼 거예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번에 CLF에 참석해서 박옥수 목사님과 여러 목사님들이 전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박 목사님이 ‘예수님의 보혈을 마음에 받아들이면 깨끗하고 온전한 보혈처럼 우리가 깨끗하고 온전해진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사망의 법을 전하는 사람이 아니라 생명을 전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대로 저도 생명의 복음을 전하며 살고 싶습니다.
내 생각과 형편을 믿고 나 자신을 믿고 살았던 지난 날들 동안 저는 고통스러워하며 지냈습니다. ‘나는 약해. 나는 악해. 나는 생각하는 것도 잘못되었고, 말하는 것도 잘못되었어.’ 이런 생각 속에서 불행하게 지냈습니다. 제가 그렇게 살았던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저는 정말 행복합니다. 누워 있어도 행복하고, 걸어가도 행복하고, 무엇을 해도 행복합니다. 가끔 누워 있다가도 ‘예수님의 보혈로 내 죄가 다 사해지고 내가 의인이 되었다’는 사실이 생각나 마냥 행복해서 웃음이 새어나오곤 합니다.
저는 이번 CLF에 참석한 500여 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함께 태국을 바꾸어나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산족 사람으로, 제가 사는 마을은 아직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태양열을 이용하는 곳으로, CLF에 참석하기 위해 이곳까지 오는 여정에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CLF에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말할 수 없이 행복합니다.
저는 제가 목회하는 교회에서 CLF에서 배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대여섯 살 꼬마 아이들에게도 복음을 전합니다. 아이들이 “예수님이 우리 죄를 다 씻어 주셨어요.”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 교회 대부분의 성도들이 복음을 믿습니다. 앞으로도 진리의 이 복음을 계속 외치며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 제가 그동안 엉터리였습니다’

수윗 므안타이송 | 태국 부리람, 은혜의 집 교회 목사

저는 이번에 열린 CLF에 처음 참석했습니다. 그 자리에 함께 있을 수 있었던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어떤 사람들이 기쁜소식선교회에 대해서 좋지 않게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진짜인지, 그리고 기쁜소식선교회에서는 과연 어떤 말씀을 전하는지 직접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제가 CLF에 참석한 이유였습니다. 와서 들어보니, 강사 목사님들이 전하는 말씀은 모두 성경을 토대로 한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20년 넘게 목사이자 설교자이자 인도자로 지내면서 알고 가르쳐 왔던 것들이 이번에 박옥수 목사님이 말씀하신 것과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그리고 성경 말씀과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비로소 알았습니다.
저는 처음에 침례교회에 다녔고, 그 후 여러 교회들을 다녔습니다. 어느 교회나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성경을 가르치는 것도 비슷했습니다. 교회에서 가르치는 내용들이 이렇게 저렇게 흘러가다가 나중에는 신학을 가르쳤습니다. 저도 목사가 된 후 그와 같은 길을 걸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에 간다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처음에는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주 쉬운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밖에 나가서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으면 천국에 간다’고 전도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으면 믿을수록 신앙을 배우면 배울수록 예수님을 믿는 것보다는 율법을 지키려고 애쓰는 삶을 사는 것을 보았습니다. 목사가 되어서도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을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이끌어가고 있는 저를 보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율법을 지키지 못하고 교회의 가르침대로 살지 못해서 결국 교회를 떠나기도 했습니다.
제가 어떤 사람에게서 ‘기쁜소식선교회가 전하는 복음이 진리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내가 전하는 말씀은 진리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자신들이 전하는 말씀이 진리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내 귀로 직접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와서 들어보니 ‘아, 참으로 이 말씀이 진리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복음의 메시지야말로 성경만을 토대로 한 진정한 구원의 길이라고 저도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믿는 참된 믿음에 이르게 하는 진정한 구원의 말씀입니다.
이번에 구원과 죄 사함에 대해 들으면서 예수님이 우리 죄를 다 씻어서 우리를 의롭게 만드신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런 마음은 제 안에서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었고, 이런 믿음은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었습니다.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새로운 사실들을 깨달았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발견해서 한없이 감사합니다.
제가 돌아가면 사람들에게 이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누구보다 먼저 복음을 모르는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 이 진리를 전해주고 싶습니다. 제가 시무하고 있는 교회에서 월급을 받고 지내지만, 하나님이 저와 함께하시기에 그 어떤 것도 복음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CLF에서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속으로 하나님 앞에 고백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그동안 성도들에게 가르친 것들은 모두 잘못된 것들이었습니다. 엉터리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정확한 진리를 알았습니다. 이제는 “이것이 진정한 복음이다!”라고 외칠 수 있습니다. 율법 아래서 괴로워하다 교회를 떠난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들고 찾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당신의 죄를 다 사하셨습니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전에는 내 마음을 믿고 살았지만
이제는 말씀을 따라갑니다

이언 이임 | 캄보디아, 스와이체익한참캄 교회 목사

이번 CLF에 참석해서 들은 말씀들은, 나 자신보다 하나님을 신뢰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정확히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 진리의 말씀이 없었다면 저는 재앙만 기다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제가 CLF에 처음 참석했던 2년 전에는 나름대로 하나님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는 성경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비록 성경을 많이 공부하고 읽었지만 제 마음은 한없이 어두웠습니다. 구원에 관해서도, 신앙생활에 관해서도 밝히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내 생각을 믿고 살았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은 우리가 자신의 지식과 생각을 믿고 사는 경우가 많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성경 말씀을 믿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우리 마음 안에 단순히 이야기로 남아 있다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우리를 보고 의롭다고 하셨는데도 저는 ‘나는 의롭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신앙보다 육신을 더 생각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내가 성경을 많이 읽고 알고 있어, 내 삶이 이전보다 좋아졌어’ 하며 스스로 마음을 높이고 지냈습니다.
박 목사님이 죄에서 벗어나 구원받는 진리의 말씀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히브리서 말씀을 들으면서 제 마음이 죄에서 해방되었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구원에 대한 분명한 믿음을 가지면서 성령이 내 안에 거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죄 사함을 받고 난 뒤 가장 달라진 것은 바로 제 마음입니다. 태어나서 그때까지 저는 제 마음만 믿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는 믿음에 대하여 정확히 알고 나서는 주님이 내 모든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믿는 삶을 살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CLF에 참석한 이후로 저는 내 마음과 싸우면서 살고 있습니다. 마음에 말씀이 없을 때에는 내 기준과 생각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신앙에 대해서 잘 모를 때면 항상 프놈펜에 있는 하 선교사님에게 전화를 걸어서 인도를 받습니다.
제 삶에 많은 변화가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큰 것은 내 생각을 더 이상 믿지 않는 것입니다. 말씀을 따라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이 저와 함께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모든 사람이 진리를 받아들이고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저는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전에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마음을 썼던 적이 없습니다. 물론 구원받지 않아서 그랬기도 하지만, 전도를 목사니까 그냥 해야 하는 일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교회에서 설교할 때에도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한 일들을 나타냈습니다. 죄와 거짓으로 가득 찬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의 신앙은 제가 하는 말에 순종하는 것이 다였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복음을 전합니다.
이번 CLF에서 하나님이 저에게 새 힘을 주셨습니다.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처럼, 주님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소망을 주셨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 복음을 전할 기회들을 찾으려고 합니다.
죄와 어두움 속에 있었던 제가 기쁜소식선교회를 만나서 죄 사함을 분명히 받았습니다. 그 뒤로 삶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내 생각만 믿고 살던 이전의 삶이 하나님을 믿는 삶으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사는 삶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모든 일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이 시대의 진리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CLF가 있는 것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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