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 이루었다”라는 새 힘의 기적, 미얀마 김대인목사 초청 대전도집회
[일본] “다 이루었다”라는 새 힘의 기적, 미얀마 김대인목사 초청 대전도집회
  • 김상현 기자
  • 승인 2019.05.07 0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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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비가 내리는 계절, 동경은혜교회에서는 4월 30일(화)부터 5월 3일(금)까지 기쁜소식 미얀마 양곤교회 김대인 목사를 초청해 대전도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전도집회는 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소통, 사랑, 교회를 주제로 매회 약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치바, 야마가타, 사이타마, 시즈오카 지역교회 형제 자매들도 함께했다.  

말씀이 시작하기 전 2019년 굿뉴스코페스티벌 뮤지컬 Shine the light의 주인공인 미얀마 형제들이 함께해 아름다운 하모니로 대전도집회의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미얀마 형제들의 공연이 끝나고 과거에는 마약에 중독되었다가 하나님의 새 힘으로 죄 사함의 거듭남을 받은 후 새 인생을 살고 있는 진달래합창단 로저드의 간증이 이어졌다.

로저드 형제

어려서부터 사랑을 받고 자랐고 자신은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을 믿는 마음이 강했다는 로저드. 태국에서 유학 중에 대학교 친구들의 권유로 마약에 빠져 마약중독자가 됐다고 한다. 로마서 4장 25절 말씀으로 죄 사함의 거듭남을 받고 빛이 없었던 자신의 인생에 방주같은 교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간증을 했다. 매 시간 말씀을 듣기 전에는 동경은혜교회 백합화합창단이 하나님께 찬송으로 영광을 돌렸다.

동경은혜교회 유리합창단
동경은혜교회 백합화합창단
강사 김대인 선교사
강사 김대인 선교사

말씀시간에 김대인 선교사는 새 힘의 반댓말은 헌 힘이라고 말하며 우리는 헌 힘을 사용하는 데 너무 익숙해져 있다고 말했다. 헌 힘은 우리가 이미 사용해본 힘 즉 경험에서 오는 힘이라고 말하며 이사야 40장 31절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는다’고 전했다. 새 힘은 우리가 사용해 보지 않은 힘을 말하는 것이고 새 힘을 사용하는 것이 여호와를 앙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기 전에 “다 이루었다” 라고 말한 것 또한 새 힘이라고 말하며 로마서 5장 19절 ‘한 사람이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다 이루었다.” 이것을 믿는 것이 영생을 얻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새 힘이고 하나님이 이뤄두신 것에 감사함으로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면 된다고 전했다.

말씀 시간이 끝난 후에는 신앙상담 및 교제시간이 이어졌다.

신앙 상담 중이 후루타니 씨(가운데)
김대인 선교사와 신앙 상담 중인 후루타니 미치코 씨(가운데)

그동안 행위적인 신앙에서 열심으로 살았던 후루타니 씨는 이날 복음을 듣고 예수님의 보혈로 자신의 죄가 다 씻어진 것을 믿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간증했다. 작년 9월 마인드컨퍼런스에 연결돼서 CLF에 참석하고 박옥수 목사와 교제하면서 기쁜소식선교회에 마음을 열게 되었다. 그 후, 동경은혜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하면서 기쁜소식선교회를 비방하는 타 교회와 종교지도자들에게 홍보활동을 계속해 왔지만 하나님 앞에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지 못했기에 정확한 복음이 이뤄지지 않았었다고 고백했고, 이번 강사 목사와 교제를 통해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고 죄 사함의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애매했던 복음이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겨지듯 빛이 비쳤다며 구원의 기쁨을 간증했다.

구원의 기쁨을 간증하고 있는 후루타니 미치코씨
구원의 기쁨을 간증하고 있는 후루타니 미치코씨

마지막 날 오전 시간에는 동북지역의 야마가타현에서 참석한 사이토 마이 목사의 간증을 들었다. 사이토 목사는 작년 동경에서 개최된 마인드컨퍼런스 홍보전단지를 받고 처음으로 기쁜소식선교회를 만나게 되었다. 그 후, 올해 초 한국에서 개최된 CLF에 참석하고 현재는 기쁜소식야마가타교회와 본인이 사역하는 교회의 성도들이 함께 예배드리고 교류하면서 지내고 있다.

이날 간증에서 사이토 목사는 지금까지 마음의 세계나 죄 사함에 대해 너무 알고 싶었지만 누구도 정확히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단기선교사를 통해 우연히 기쁜소식선교회를 만나게 되면서 모든 궁금증이 풀렸고 죄와 죄 사함,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알게 되고 참된 말씀으로 인도를 받을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간증을 하고 있는 사이토 마이 목사
간증을 하고 있는 사이토 마이 목사

또한 새로운 영혼뿐만 아니라 교회와 멀어졌던 형제 자매들의 마음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강사 김대인 선교사와 교제하는 마란쿤감 형제
강사 김대인 선교사와 교제하는 마란쿤감 형제

이스터 칸타타를 보고 제 마음에 있던 짐이 가벼워졌습니다. 매일 죄를 지고 살고 있는 나를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주셨습니다. 내 노력과 상관없이 이 세상 죄를 다 지셨고 다 이루었다고 약속을 주신,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을 마음에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몸인 교회와 연결되어 말씀을 들어야 믿음으로 살 수 있다는 말씀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마란쿤감(동경)

이번 대전도집회에는 여러 나라의 대사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5월 2일에는 말라위와 라이베리아 대사, 5월 3일에는 말라위와 나이지리아 공사, 그리고 폴란드 공사가 참석해 칸타타공연을 즐기고 말씀을 듣는 감사한 시간이었다.

말라위 대사는 예수님 탄생을 보고 감동해 다음 날 가진 부활절 칸타타에 부인과 함께 다시 참석하기도 했고, 나이지리아 공사는 부부가 모두 목사이기도 한데 이 칸타타를 나이지리아에 꼭 가져가고 싶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감동과 기쁨을 표현했다. 

말라위, 라이베리아 대사와 미얀마 진달래 합창단 
말라위 및 라이베리아 대사와 미얀마 진달래 합창단 
공연에 집중하고 있는 폴란드 공사 가족, 이스터 칸타타를 보며 가족 모두가 여러 번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나이지리아 공사 가족들과 일본 단기 선교사들
나이지리아 공사 가족들과 일본 단기 선교사들

 이번 대전도집회에는 특별한 무대가 준비되었다. 4월 초부터 한 달간 진행됐던 이스터 칸타타 투어(일본 11개 도시 15회 공연)의 앙코르 공연으로 5월 2일에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예수님의 탄생, 5월 3일에는 이스터 칸타타 부활 공연이 이어졌다.

이스터 칸타타 -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
이스타 칸타타 예수님의부활
이스터 칸타타 - 예수님의 부활

칸타타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조명, 의상, 소품, 연기 모든 것이 완벽한 무대였다고 말하며 다음에 크리스마스 행사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예수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복음과 예수님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빌립보서4: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신앙이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종에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것을 그대로 행하는 것이라는 강사 목사가 전하는 말씀처럼 칸타타공연을 준비해온 일본 단기선교사들과 형제 자매들 마음에도 종의 마음을 그대로 믿고 따를 때 반드시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이 크게 자리 잡았으며 앞으로 더욱더 크게 일본에 복음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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