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아제도] 작은 섬 사모아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
[사모아제도] 작은 섬 사모아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
  • 오은택
  • 승인 2019.05.07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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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아제도 전도여행

2019년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뉴질랜드 이현배 선교사가 사모아를 방문했다. 작년 7월 한국에서 열린 장관포럼에 사모아 교육부 차관이 참석하면서 기쁜소식선교회와 IYF에 마음을 활짝 열었다. 그리고 사모아 교육부 차관의 초청으로 이번 전도여행이 성사되었다.

사모아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은 저녁이었지만 교육부 차관이 이미 공항에 마중나와 있었고, 차관과 교제할 수 있었다.
교육부차관은 작년 한국에서 열린 장관포럼에서 들었던 박옥수 목사가 전한 ‘간음 중에 잡힌 여자’에 관한 이야기 중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라는 말씀이 마음에 깊이 남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말씀을 여기 사모아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어 했다.

사모아 교육부 차관 사무실에 초청을 받았다.

이현배 선교사는 앞으로 사모아에서 마인드교육과 목회자포럼 등 많은 일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전하고, 또한 실질적인 진행을 위해 교육실무진과 교정청 실무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사모아 차관은 흔쾌히 허락하고 그 자리에서 전화해 교육 관계자와 교정청 관계자와의 면담을 추진했다. 하나님께서 이미 당신의 계획을 위해 모든 것을 예비해 놓으신 것을 볼 수 있었다.

교육부 위원장과 면담 후

 다음 날 사모아 교육부에 교육위원장과의 면담이 이루어졌다. 이 면담을 추진하면서 차관은 현재 사모아의 교사육성제도의 문제점을 이야기했다. 현재 사모아는 매년 수십 명의 교사를 미국으로 보내서 교사 교육을 시키고 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이 교사들이 아무 변화가 없을 뿐더러, 학교와 학생들 또한 아무 변화가 없음을 발견했다. 그러나 마인드교육을 들은 후에 이 교육이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것을 보고, 이 교육이 사모아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교육위원장은 이현배 선교사의 마인드교육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마인드교육의 창시자 박옥수 목사에 대한 자료를 보며,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교육위원장은 “교장이 바뀌어야 교감이 바뀌고 선생이 바뀌고 전부 바뀐다”라며 마인드교육을 부탁했고, 현재 사모아에 있는 교장들이 약 200여 명 있는데, 교장단을 시작으로 마인드교육을 실시하자고 제안했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사모아 교정청장(좌측 두 번째)과 교도소프로그램개발부장(우측 첫 번째)

이어 사모아의 교도소를 방문해 교정청장과 교도소프로그램개발부장과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남태평양에서 사모아는 상당히 큰 나라다. 확실이 주변구들과는 차원이 다른 교도소 시스템이 갖춰져 있었다. 교정청장과 부장에게 마인드교육과 현재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있는 교도소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을 들은 후 마인드교육에 너무 놀라워하며 자신들의 교도소에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져야 한다며 부탁했다. 교정청장은 향후 교육일정을 잡아 사모아 전 교도관들을 모을 테니 마인드강연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리고 앞으로 자주 사모아를 방문할 것을 부탁했다.

사모아에 있는 동안 총리실에 면담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넣었다. 놀랍게도 총리실에서 면담을 승인하는 이메일이 왔다. 작년 9월 뉴욕 UN총회에서 박옥수 목사와의 면담에 이어 다시 한 번 투일라에파 사일렐레(Tuilaepa Aiono Sailele Malielegaoi) 사모아 총리와 만나 면담을 하게 되었다.

사모아 총리 투일라에파 사일렐레(Tuilaepa Aiono Sailele Malielegaoi)

2일 오후에 총리 사무실에서 면담을 가졌다. 총리는 면담 첫마디로 “제가 뭘 도와드리면 될까요?”라고 말했다.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다.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와 만나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다 바꿔놓으신 것을 볼 수 있었다. 처음 만났을 때와는 달리 지난 UN총회 때 박옥수 목사와 만난 후 이번에 다시 만났을 때 우리에 대해 마음을 열고 있었고, 신뢰를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면담 후, 총리는 이번 뉴질랜드에서 있는 대전도집회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라며, 올 여름 한국에서 진행되는 세계 청소년&교육부 장관포럼에도 사모아 대표 장관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사모아 법무부 청사
Worship Centre 교단 총재 비서와 함께

이날 총리와의 면담이 길어지면서 오후에 만나기로 약속한 Worship Centre교단 총재와의 면담이 아쉽게도 무산되었다. 이현배 선교사가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는 총재가 다음 일정이 있어 이미 자리를 비운 후였다. 총재는 비서에게 ”당신들과 너무 만나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이 있어 기다리지 못해 아쉽다. 다음에 사모아에 오면 꼭 방문해달라.”라는 말을 남겼다. 비록 이번에는 만나지 못했지만, 마음에는 너무 소망스러웠다. 사모아 또한 기독교 나라다. 이 나라에 수많은 목사들이 참된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아 이 복음이 전 사모아에 전파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사모아의 공항가는 길 도로 풍경

짧은 2박 3일의 사모아 전도여행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에게 주신 약속대로 이미 모든 길을 열어두신 것을 볼 수 있었다. 아무 확정된 약속 없이, 아무 약속된 장소 없이 내딛은 발걸음이지만, 하나님의 종의 마음속에 있는 남태평양은 이미 우리의 땅이었다. 가는 곳마다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고, 차량을 운전해줄 사람이 있었다.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라는 말씀처럼, 이 마지막 시대에 참된 복음과 참된 종과 참된 교회 안에 있는 것이 행복하고, 참된 복음이 전파되는 현장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이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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