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월드캠프부터 이어진 CLF(기독교지도자연합)모임, 새롭게 뿌려진 복음의 씨앗
[페루] 월드캠프부터 이어진 CLF(기독교지도자연합)모임, 새롭게 뿌려진 복음의 씨앗
  • 정동근
  • 승인 2019.05.17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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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2월에 있었던 IYF 페루 월드캠프. 박옥수 목사와 함께 했던 월드캠프를 통해 페루의 많은 목사들과 사람들이 기쁜소식선교회와 연결되었고, 말씀을 듣는 기회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기뻐하며 함께 주님을 찬양했고, 그 일들을 계기로 지금까지 많은 목사들과 연결되고 있다.

 이에 기쁜소식 페루교회 조성주 목사는 기쁜소식 페루교회에서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모임을 가졌다.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많은 부담과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주님의 일들 앞에서 부담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을 믿으며 페루 교회 성도들은 CLF를 준비했다.

 기쁜소식 페루교회는 행사장 양옆에 부스를 설치했다. 부스별로 라디오, 해외봉사, 마인드교육, 청소년선교, 사이버신학대학 등을 홍보했고, 참석한 목사들은 많은 관심을 보이며 기쁜소식선교회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 옆에 설치된 부스에서 설명을 듣는 참가자

 

2019년 5월 14일 CLF 첫날.

 '주님이 우리와 함께 일하신다'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CLF.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CLF는 주님께서 준비해 주신 현지 목회자 약 100명과 함께 시작되었다. 

 Esperanza(에스빼란사) 밴드와 함께 시작된 찬송 시간. 참석한 목사들은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찬송을 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있다는 내용의 찬송인 ´Dios esta aquí(디오스 에스따 아끼)’를 함께 부르며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우리의 마음을 말씀 앞에 정리할 수 있었다.

에스빼란사 밴드와 함께 찬양하는 참가자들
에스빼란사 밴드와 함께 찬양하는 참가자들

 찬송을 통해 주님을 찬양한 참석자들은 CLF 홍보영상을 통해 CLF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가고, 이전 참석자들의 인터뷰를 들으며 주님께서 이 CLF를 기뻐하시고,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CLF를 통해 우리에게 역사하실 하나님을 소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이올리니스타 김지은 자매와 기타리스트 따이고르 형제의 축하 공연
바이올리니스타 김지은 자매와 기타리스트 따이고르 형제의 축하 공연

 이날 강사 조성주 목사는 “이 자리에 선 이유는 여러분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 아닌, 함께 말씀을 나누기 위한 것입니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말씀을 시작했다.

에베소서 4장 16절에서 24절까지 읽은 조성주 목사는 소통과 교류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우리가 몸이 아플 때 의사에게 찾아가는 것처럼, 우리 스스로에게 있는 문제점들을 우리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이 문제를 해결해 주셔야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저희들 각자의 교회에서 있는 어려움들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이야기하며 그 문제들을 함께 교류하고 이야기해, 함께 배워나가는 관계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많은 참석자들은 소통과 교류에 대한 말씀을 들으며, 우리의 삶 속에 고립되어 있다면 발전할 수 없고, 아무것도 배울 수 없는 부분에 대해 이해하고 교류하는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기쁜 소식 페루 교회 조성주 목사
말씀을 전하고 있는 기쁜소식 페루교회 조성주 목사
조성주 목사의 말씀을 듣는 참가자들
조성주 목사의 말씀을 듣는 참가자들

“저는 몇 년 전에 박옥수 목사님과 함께하는 CLF모임에 초대되는 영광을 입었습니다. 그 CLF를 통해 저는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들을 때 조성주 목사님의 말씀에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는데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저희 교회들이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부분의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 Osvaldo Amico 목사 (오스발도 아믹코 목사)

“전에 박옥수 목사님과 함께하는 CLF에 초대를 받으면서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하나님은 조성주 목사님의 입을 통해서 저희에게 말씀하고 계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도 모르는 사이에 저희들의 마음에 장벽이 생기게 되는데, 이렇게 다른 목사님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고 이야기하며 제 마음에 말씀이 풍성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 José Caballero 목사 (호세 까바졔로 목사)

  자신과 다른 교회에 대해 마음의 문을 닫고 고립되어 있던 목사들이 이번 말씀을 통해 자신들의 약한 부분을 드러내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닌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말씀을 마음에 받아 함께 배우고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 소망이 된다.

말씀이 끝난후 참가자와 개인면담을 하고 있는 조성주 목사
말씀이 끝난 후 참가자와 개인면담을 하고 있는 조성주 목사

2019년 5월 15일 CLF 둘째 날.

  첫날 마음에 말씀을 새긴 참석자들은 밝아진 얼굴로 두 번째 날 행사에 참석했다. 많은 일반 교회 목사들은 조성주 목사의 첫날 강연을 통해 함께 교류하는 부분에 대한 말씀을 되새기며, 둘째 날 말씀을 들을 준비를 했다.

  둘째 날도 행사 시작에 앞서 Esperanza(에스빼란사) 밴드의 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Esperanza(에스뻬란사) 밴드의 공연을 보며 참석자들은 함께 주님을 찬양하며 즐거워했고,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은 자매의 바이올린 공연을 통해 참석자들은 예배 앞에 마음에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Esperanza(에스빼란사) 밴드의 공연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Esperanza(에스빼란사) 밴드의 공연

 이날 강사 조성주 목사는 히브리서 9장 22절에서 28절까지 본문으로 말씀을 시작했다. “여러분, 하나님의 세상은 하나님의 긍휼은 우리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감사와 은혜 그리고 주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구원으로 인해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로 값없이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바뀌려고 노력하고 애쓸 필요 없습니다. 구원은 나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두고 있는 영역을 바꾸는 것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우리가 구원을 받아 주님 안으로 들어간다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 주님이 모든 것을 이뤄주시는 세계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전하는 조성주 목사
말씀을 전하는 조성주 목사
조성주 목사의 말씀에 집중하고 있는 참가자들
조성주 목사의 말씀에 집중하고 있는 참가자들

“저는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정말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또한 성막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서 저희가 주님 앞에 정말 아무것도 아닌 부분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항상 제가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해 왔는데 오늘 말씀을 통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저에게 주님이 역사하실 수 있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제 모습과 상관없이 일하시는 주님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 Julia Tafur Viuda 목사 (훌리아 따풀 비우다 목사)

“저는 Carlos 목사님을 통해 CLF를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조성주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저의 마음에 큰 울림이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저에게 가장 와닿은 말씀은 은혜를 통해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무엇을 해서가 아닌 주님의 은혜로 이뤄지는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 그리스도로 이뤄진 세계가 정말 감사했습니다.” - Americano Tafur Rivera 목사 (아메리까노 따풀 리베라 목사)

 두 번째 날 CLF 말씀을 마지막으로 행사는 끝났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연결된 100여 명의 목사들은 2일에 걸친 강연을 들으면서 그들의 마음에 주님을 돌아보고 마음에 말씀을 정확하게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CLF는 끝났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뿌려진 복음의 씨앗들이 많은 목사들의 마음에 뿌려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복음’ 아래에서 교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가 되어 더욱 힘있게 복음 앞에 나아갈 페루의 내일이 기대된다.

기쁜 소식 페루 교회 CLF행사
기쁜소식 페루교회 CLF행사
말씀이 끝난후 함께 들은 말씀을 나누고 있는 참가자들
말씀이 끝난 후 함께 들은 말씀을 나누고 있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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