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마인드 교육의 길, 그 길을 걷습니다
[콜롬비아]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마인드 교육의 길, 그 길을 걷습니다
  • 박병건
  • 승인 2019.05.31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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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7일 콜롬비아 군 부대에서의 마인드 강연

 2019년 5월 27일 임민철 목사(부산 대연교회 담임목사)가 콜롬비아 Patria극장에서 강연을 펼쳤다. 임민철 목사는 3월에 콜롬비아 대통령이 주관하는 콜롬비아 육군 교육 시간에 강연을 한 후로 이번 5월에 콜롬비아를 다시 방문했다. 3월 당시 콜롬비아 육군 대령 빼드로 로하스(Pedro Rojas)의 주선으로 이 자리에서 강연을 펼쳤는데, 이번 시간 역시 빼드로 대령의 주선으로 콜롬비아 육군 900여 명에게 마인드 강연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빼드로 로하스 대령은 재작년 한국 방문을 통해 박옥수 목사를 만나 복음을 들었고, 그 만남을 계기로 마음에 복음을 지닌 사람이다. 빼드로 대령은 한국에서의 박옥수 목사와의 만남을 잊을 수 없는 순간이라고 이야기하며 작년에 처음으로 콜롬비아 육군에 임민철 목사를 초청해 마인드 교육이 이루어지게 했다. 이후 콜롬비아 군부대에서 마인드 강연을 할 수 있도록 주선해왔다.

빼드로 로하스(Pedro Rojas)대령과의 면담
빼드로 로하스(Pedro Rojas)대령과의 면담

 강연 전 빼드로 로하스 대령과 임민철 목사의 면담이 있었다. 빼드로 대령은 임민철 목사에게 현재 콜롬비아 국방부의 어려운 상황을 이야기하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대령은 뉴욕 타임즈에 콜롬비아 국방부가 콜롬비아 국민의 인권을 침해할 것이라는 글이 기재되어 인권 변호사에게 검열을 받게 된 상황을 이야기했다. 빼드로 대령은 자신이 군사정책위원회 위원장이 된 후로 다마스코 군사정책지침을 시행했는데 현재 검열을 받게 된 상황을 이야기하며 조금 위축된 콜롬비아 국방부의 상황을 걱정했다. 다마스코 지침은 성경의 사도 바울이 다메섹에서 변화된 이야기를 기초로 한 지침이다. 임민철 목사는 믿음으로 가는 길에는 항상 반대의 길이 존재한다며 자신은 한 번도 쉬운 길을 가려고 하지 않았고 하나님이 도울 것이라고 대령에게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빼드로 대령은 콜롬비아 박준현 선교사와 임민철 목사에게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면담 후 임민철 목사는 강연을 위해 Patria극장으로 이동했다. 콜롬비아 육군들이 임민철 목사의 마인드 강연을 듣기 위해 Patria 극장으로 모였다.

마인드 강연을 하는 임민철 목사

 임민철 목사는 콜롬비아 육군들에게 한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느 나라든 강한 군대가 필요하다며 ‘리더십’을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펼쳤다. 실패를 통해 성공을 거둔 세계의 많은 리더들의 사례를 통해 실패하고 좌절을 뛰어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리더에게는 많은 시련이 찾아옵니다. 특히 리더는 거절과 좌절을 많이 겪습니다. 리더는 좌절을 만나고 그 좌절을 뛰어넘을 때 성장합니다. 리더는 항상 ‘다음’이라는 희망을 지녀야 합니다.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비우는 것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좌절이라는 길은 리더에게 준비된 길입니다. 실패는 리더에게 새로운 힘을 공급합니다. 여러분은 리더로서 첫발을 디뎠고, 여러분 각자가 리더의 자격을 갖춘다면 누구도 이 나라를 건드릴 수 없습니다.”

 임민철 목사는 진정한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 ‘함께하는 리더’, ‘겸손한 마음’, ‘빠른 결단과 소신’등을 다양한 분야의 여러 사례와 함께 이야기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비우는 것이라며 실패와 좌절을 두려워하지 말고 리더에게 준비된 길을 걷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강연장의 많은 콜롬비아 육군들은 임민철 목사의 목소리에 경청하고 강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들은 한 명, 한 명이 군 부대의 리더이지만 리더로서 정말 배워야할 것이 무엇인지, 진정한 리더는 무엇이 필요한지 듣고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콜롬비아는 라틴 아메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참전해 도움을 준 국가이다. 하나님께서 콜롬비아에 임민철 목사를 보내어 지속적으로 콜롬비아 육군에게 마인드 강연을 할 수 있도록 이끌고 계신다. 빼드로 대령의 마음에 복음을 심으시고, 그 마음을 열게 해 콜롬비아 국방부 내에서 성경의 마음의 세계를 이야기하도록 하시는 것을 볼 때 감사하다. 3월에 하나님께서 임민철 목사를 콜롬비아의 외교관이 되어 콜롬비아에서 더 크게 마인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셨다. 앞에 길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믿고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그 길을 열어 가신다고 하셨다. 우리는 길이 없기 때문에 나아간다. 하나님께서 그 길을 이끌어나가실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고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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