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태국의 소망이 여기 있습니다", 기쁜소식방콕교회 헌당예배
[태국] "태국의 소망이 여기 있습니다", 기쁜소식방콕교회 헌당예배
  • 강민애
  • 승인 2019.06.26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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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토) 태국 랑씻 기쁜소식방콕교회에서 약 800여명의 성도들이 모여 헌당예배를 함께 축하했다. 

새예배당에서 드리는 첫 예배에 행복해하는 태국 자매들

기쁜소식방콕교회 새예배당 건축공사는 지난 2017년 11월에 시작됐다. 태국 성도들과 외국에서 온 성도(한국, 베트남,미얀마,캄보디아,우크라이나,네덜란드,필리핀,잠비아 등)들이 약 1년 7개월간 한마음으로 일해, 아름다운 건물이 만들어졌다. 

 총 2,500평 부지에 층당 350평, 5층 높이 건물

건물은 총 2,500평 부지에 층당 350평, 5층 높이로 약 1,000명 정도의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다. 앞으로 열릴 다양한 행사와 활동에 맞게 본당, 소예배당 외에도 세미나실, 숙소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비록 아직 인테리어 및 마무리 작업이 남아 있지만 이번 헌당예배를 통해서 ‘공사현장’이 아닌 ‘새예배당’으로 불러지게 됐다. 

헌당예배가 열리는 아침, 태국 성도들이 각자 맡은 구역에서 열심히 정리하고, 청소를 하며 분주하게 예배를 준비했다. 흙먼지가 날리고 옷은 더러워졌지만 그들의 얼굴은 그 무엇보다도 환했다. 그리고 한 동안 안보이다 오래간 만에 얼굴을 비춘 성도들, 교회를 처음 나와보는 성도들의 가족 등 반가운 얼굴들로 가득했다.

헌당예배 축하위해 교회에 처음으로 나온 엄마랑 행복해 하는 태국 유리 자매(왼쪽)

새 예배당에서 이뤄지는 첫 행사로 3층 소예배당에서 교장단 대상 교육자 포럼이 열렸다. 랑씻 주변지역에 위치한 초중고등 교장단과 교육관계자 131명이 모여 교육에 대한 마인드 강연을 경청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여러 교육감의 도움으로 각 도에 소속된 학교 교장들을 초청할 수 있었다.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을 경청하는 교장선생님들
베트남 새노래 음악학교에서 준비한 축하공연
베트남 새노래 음악학교에서 준비한 축하공연

많은 교육자들이 태국으로 해외봉사 온 다른 나라 학생들의 태국어 자기 소개를 보며 "우리 태국 학생도 저 학생들 처럼 강한 마음으로 키우고 싶다"며 IYF 정신에 감명받았다. 그 뿐만 아니라 "자신의 학교 학생들에게도 이런 마인드 교육을 해달라"며 초청도 했다. 

필리핀 남경현 목사의 마인드 강연 
마지막 순서로 박옥수 목사의 마음의 세계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저녁 5시 30분, 4층 본당에서 열린 리본 컷팅식으로 헌당예배의 시작을 알렸다. 긴 리본이 잘리는 순간 예배당을 가득 매운 모든 사람들이 큰 박수와 함성소리로 함께 기뻐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기쁜소식방콕교회 새노래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합창연주 ‘I could not do without thy Grace’ 과 ’Amazing Grace‘ 의 노래소리는 예배당을 하나님의 찬양과 감사함으로 가득 채웠다. 

헌당예배의 시작을 알리는 리본 커팅식
기쁜소식방콕교회 새소리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합창연주
태국교회의 반 이상이 굿뉴스코 단원 출신으로 현재 교회와 한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다.

지난 건축 공사 과정을 담아 만든 헌당예배 기념 영상은 힘들고 어려웠지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셨던 지난 시간들을 회상하게 해주었다. 막막했던 흙바닥에서 아름다운 하나님의 성전이 세워지기까지 항상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볼 때에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이 됐다.

새예배당 건축팀의 기쁨이 가득한 기념사진

 기쁜소식방콕교회 김학철 목사는 "하나님께서 꿈 같은 일을 하셨습니다." 라는 첫마디로 간증을 시작했다. 

"하나님께서 꿈 같은 일을 하셨습니다."

“제 눈에는 불가능한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제 생각을 주장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항상 박 목사님 말씀대로 일하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박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던 그대로 일을 해 나가셨습니다. 땅을 살 때나 그리고 구예배당을 팔 때나 그리고 새예배당 건축 공사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미리 아시고 부족한 것을 채워주셨고 우리에게 도움을 주려는 사람들이 계속 생겨났습니다. 다시 한번 공사를 위해 함께 물신양면으로 애쓰신 형제자매들그리고 박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어지는 축하 공연으로 그라시아스합창단과 베트남 새소리음악학교의 연주가 있었다. 태국 성도들의 격한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끝으로 박옥수 목사의 열왕기하 4장8절 말씀이 이어졌다. 

"모든 문제들은 하나님이 다 해결해주시기에 문제가 있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수넴여자하고 남편은 하나님의 종을 쉴수있는 방을 만들어 하나님의 종을 계속 섬겼왔습니다.  그리하여 엘리사가 그들 위해 아들을 하나님께 구했고 그들에게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을 다 해결해주셨습니다. 이 이야기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때나 전도를 할때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은 하나님이 다 해결해주십니다. 문제가 없는게 아니라 하나님이 다 해결하셨기 때문에 어려움이 어려움이 아닙니다. “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성전을 만들고 있지만 진짜 성전은 우리 마음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았을 때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 되었기 때문에 우리에게 일어나는 문제들은 하나님께서 다 도우십니다. 태국 전 국민들이 여기에서 우리를 만나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아서 복 받기를 소망합니다. 이제 태국은 더 이상 불교 국가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나라 입니다.”

"태국은 이제 더 이상 불교 국가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나라입니다."

한 순간, 한 순간 너무 막막하고 불가능해 보일 때가 많았지만 말씀을 믿고 하나님의 종을 따랐을 때 하나님이 큰 역사가 일어나는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함께 어려웠었기 때문에 함께 기뻐 할 수 있었다. 이제 이 새예배당에서 태국 성도들의 가족들이 말씀을 들으러 올 뿐만 아니라 굿뉴스코 지원한 대학생들, 진리를 들으러 오는 CLF목사들 등 많은 사람들을 위한 위한 마인드교육 및 복음의 중심이 될 것이다. 또한 음악학교도 세울 계획이다. 하나님께서 태국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할수 있도록 허락 하셨다. 앞으로 우리의 발걸음 한걸음, 한걸음을 돌봐주실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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