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복음의 지경을 넓히시는 하나님
[뉴질랜드] 복음의 지경을 넓히시는 하나님
  • 오은택
  • 승인 2019.07.02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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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집회 후속소식

2019년 6월 9일부터 18일까지 뉴질랜드에서 후속집회가 열렸다. 후속집회는 오클랜드 후속집회, 왕가레이 후속집회, 학교방문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오클랜드는 전병규 목사를 강사로, 왕가레이는 전근욱 목사를 강사로 진행됐다.

집회 전 식전행사
Wiri 커뮤니티센터에서의 후속집회
말씀을 전하고 있는 전병규 목사

오클랜드 후속집회는 Wiri지역, Takapuna지역 그리고 기쁜소식 오클랜드 교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전도집회에 참석했던 사람들을 초청해서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 전병규 목사는 "내 생각을 조금이라도 믿는 마음이 있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수 없다."며,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을 때 하나님은 놀랍게 역사하신다."고 외쳤다.

왕가레이 집회 중 공연하는 리오몬따냐
왕가레이 후속집회 후 단체사진

왕가레이 집회에는 왕가레이 형제 자매들이 그동안 준비해오면서 많은 이들을 초청해 말씀을 듣게 되었다. 리오몬따냐 공연을 들은 사람들은 너무 기뻐하며 마음을 열었고, 말씀시간에 강사 전근욱 목사가 복음을 전했다. 청중들은 말씀을 주의 깊게 들으며 아멘으로 화답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는 큰 역사가 일어났다.

청주링컨 학생들을 환영하는 마누레와 학교 전교생
집중하며 공연을 보고 있는 학생들
청주링컨의 아름다운 공연

후속집회 기간 오전, 오후 시간에는 청주링컨과 함께 학교 마인드교육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클랜드에 있는 마누레와 중학교, 퍼거슨 중학교, 그리고 카와카와에 있는 베이오프아일랜드 고등학교에서 ‘문화교류 및 마인드 강연’이란 제목으로 진행됐다.

청주링컨 학생들이 준비한 문화공연에는 한국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부채춤’과 ‘태권무’ 그리고 인도의 매력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타타드’가 있었다.

두 번째 학교- 퍼거슨 중학교
행사 후 단체사진
마인드강연 중인 전병규 목사

특히 ‘부채춤’은 한국의 아름답고 화려한 전통미를 담아 만든 무대인 만큼 외국인 참석자들에게 이색적인 모습으로 다가갔다. 집회 참석자들은 학생들이 한복과 부채로 아름다운 곡선들을 연출할 때마다 감탄을 금치 못했다.

청주링컨 학생들의 화려한 공연 속에서 이목을 끄는 한 순서가 있었다. 한 여학생의 체험담으로, 고립되어 한없이 어두웠던 자신의 지난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숨김없이 드러내는 모습에 뉴질랜드의 중고등학생들은 숨을 죽이며 그 여학생의 이야기에 경청했다. 여학생은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어두움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찾게 되었고 교우관계도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이어갔다. 청중들은 기뻐하며 박수를 보내왔고 마음으로 공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수업에 들어가 공부하는 링컨학생
3번째 학교 베이오브아일랜드 고등학교
마인드강연중인 전병규 목사

마지막 순서로 전병규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비단잉어의 한 종류인 코이라는 물고기는 자신이 처해 있는 환경과 장소에 따라 몸집의 크기가 달라진다. 코이는 작은 어항에서 자랄때는 5~8cm의 크기로 자라고 큰 강물에서 온전하게 성장했을 때는 90~120cm까지 자라는 물고기이다. 좁은 자신의 생각 속에서만 갇혀 성장하지 못하고 멈춰 있는 모습에서 벗어나야 됨을 강조했다. 이어 자폐가 있는 아이가 한 학교의 회장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알고 있는 세계 너머 더 큰 세계가 있고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야 된다고 강연했다.

짧은 강연이었지만 강연에 집중하며 듣는 청중들은 즐거워했다.

이현배 목사와 윤태현 목사를 초청해 말씀을 듣고 있는 키리바시 사람들
모임 후 단체사진

이번 집회를 통해서 구원을 받게 된 KPC교단의 무리오로 목사는, 오클랜드 이현배 선교사와 키리바시 윤태현 선교사를 초청해 타우랑가 지역에 키리바시 사람들을 모아 일일집회를 했다. 약 30명 정도의 성도들이 와서 복음을 들었고, 구원을 받았다. 무리오로 목사는 오클랜드 외 많은 지역에 키리바시 성도들이 있는데 앞으로 기쁜소식선교회와 더욱 긴밀히 연락하며 지역마다 초청해서 복음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대전도 집회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새롭게 복음의 길을 여셨고, 많은 섬나라 사람들이 와서구원을 받았고, 또 그들을 통해서 더욱 많은 섬나라에 복음이 전파될 수 있게 되었다.

“… 섬들과 그 거민들아 여호와께 새노래로 노래하며 땅끝에서부터 찬송하라” 라는 말씀처럼, 뉴질랜드를 포함한 온 남태평양 섬나라 복음의 새노래로 하나님을 높이 찬양할 때 하나님께서 너무 기뻐하시고 행복해하실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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